1. 개요
만화가 이화춘 화백의 만화.졸보기와 친구들의 모험으로 극기훈련에서 우연히 획득한 보물지도를 놓고 도둑들과 대립했다. 졸보기가 삼촌에게 멍멍이를 소개받는 초반으로 시작해서 극기훈련 대소동, 유령 대소동, 동굴속의 보물, 마지막 게임(승부)[1]로 파트가 나뉜다.
등장인물인 졸보기와 땅딸이는 스타 시스템으로 이화춘 화백의 다른 작품에도 등장했다.
2. 스토리
졸보기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삼촌에게 케익을 전달하러 갔다. 처음엔 싫다고 했다가 곧바로 좋다고 하는 그 모습에 엄마는 변덕이 죽끓듯 한다고 하는데 심부름 가면서 졸보기는 독자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졸보기의 삼촌은 괴짜 발명가로 자주 자신을 놀래키나 한편으로는 호기심이 생겨서 삼촌 집에 가는게 즐거운 것. 어느덧 삼촌의 집에 다다르고 지나가던 형을 이용해 대문을 넘어선 졸보기는 이번엔 자신이 놀래줄 심산으로 사자 가면을 쓰나 귀신같은 모습을 한 삼촌에게 놀라 자빠졌다. 결국 이번에도 당한 것. 이후 소소한 발명품을 보여준 삼촌은 졸보기에게 자신이 만든 컴퓨터강아지 멍멍이를 소개해줬다.
3. 등장인물
- 졸보기
주인공. 괴짜 삼촌으로부터 컴퓨터강아지 멍멍이를 소개받았다. 덤벙거리는 사고뭉치. 그러다보니 트러블 메이커의 역할을 맡기도 하나 꾀를 내기도 한다.
- 땅딸이
극기훈련 대소동 파트부터 등장. 형에게 받은 시계로 조종하는 무선조종 비행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 비행기는 멍멍이에 비하면 평범한 무선조종기나 다름없으나 그 활약은 멍멍이못지않은 존재다. 졸보기와 달리 듬직한 면모를 자주 보인다. 졸보기의 라이벌같은 입장.
- 미미
극기훈련 대소동 파트부터 등장. 본작의 히로인 포지션으로 졸보기와 땅딸이가 미미에 대한 친절함 대결을 벌이기도 하나 진지한 연애적인 측면이 있지는 않다. 두 아이들과 친한 여자아이.
- 컴퓨터강아지 멍멍이
졸보기의 삼촌이 졸보기에게 준 로봇 강아지. 초반부의 막바지에 등장해 동굴속의 보물 파트를 제외한 모든 파트에 등장했다. 2000년대에 봐도 오버 테크놀러지 로봇으로 무리없이 인간의 언어를 할줄 아는데다 감정도 가지고 있다. 꼬리는 길이가 늘어나고, 끝부분이 꺾여서 마취총을 발사할 수도 있다. 이 기능으로 졸보기는 강도를 붙잡았다. 이외에 투시, 혹은 엑스레이 시선도 있는 듯하다. 후각도 특별. 복사 및 프린트 기능도 있다. 시계로 조종한다하는데 작중 보이는 모습은 인공지능에 시계는 통신기 같으나 초반에 버튼을 누르는 모습을 보여줬고 졸보기가 시계를 빼앗기나 역으로 졸보기를 배신하기도 한다. 배신 후, 졸보기를 막다가 졸보기의 꾀에 넘어가 망가진다. 이후 등장 없음. 초반부터 등장했는데 좀 허무하다.
- 따따부따 박사
졸보기의 삼촌. 작중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으며 따따부따 박사로 불리지도 않고 삼촌이라 불린다. 엉뚱한 기질의 소유자로 졸보기를 자주 놀래키는 인물. 컴퓨터강아지 멍멍이의 개발자로 멍멍이의 성능으로 보아 천재적 지능을 지녔다고밖에는 할말이 없다. 과학적 지식으로 아이들을 도와준다. 사실 등장은 아이들이나 멍멍이에 비해 적으나 제목도 그를 뜻하고, 등장인물 소개 부분에서도 중간에 위치해 있다. 제목에서 유추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IQ가 1,000이나 된다.
- 도둑과 그 부하들
중국풍 느낌의 복장을 입은 자들. 극기훈련장에서 낚시를 하다가 아이들과 첫 대면했다. 이후 졸보기의 삽질에 말려들어 물에 빠지는데 이때 옷과 함께 보물지도를 말리다 그 지도를 졸보기 일행이 획득하면서 지도를 놓고 대립하게 된다. 경찰이 이들을 막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졸보기 일행의 본의아닌 방해로 도망치는데 성공. 나중에는 미미의 아버지인 길박사를 납치해 자신들에게 협력하도록 강요한다. 거기다 졸보기의 시계를 빼앗아 멍멍이가 배신하게 만들었으나 조수간만의 차를 몰라서 경찰들에게 꼬리가 잡혔다.
- 경찰들
주로 2인조 형사들이 나온다. 도둑들을 잡으려하나 결정적인 순간에 아이들의 본의 아닌 방해로 놓쳤다. 나중에는 도둑들이 풀어둔 천연향 마약 탓에 해롱거린다. 그래도 최후반에 도둑들의 실수로 체포 성공.
[1] 게임 부분 밑에 작게 승부라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