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01:04:37

아이비 페퍼

아이비 페퍼
Ivy Pepper
파일:Ivy.jpg
작중 연령 18세
생년월일 1909년 5월 20일
신장 5피트 1인치[1]
출생지 미주리 주, 캔자스 시티
성우 리사 레이몰드

1. 개요2. 외모3. 성격4. 작중 행적5. 대인 관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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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이비 페퍼는 순진한 남자아이들의 구애를 받으며, 대학 소총 팀에서 사격을 하고, 댄스 플로어를 뜨겁게 달구는 등, 그 물결을 열정적으로 타고 있습니다.

낮에는, 학업에 몰두하지 않을 때(사실 학업에 몰두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만)에는, 아이비는 '거의 합법적인' 리틀데이지 카페의 계산대에서 일합니다. 밤에는, 자그마한 불법 주류밀매점의 후계자이자 아틀라스의 대녀로써, 래커데이지에 상주하는 꼬마 재즈-공주님으로 살아가는, 친절한 햇살같은 존재입니다...철저히 계산된 친절함과 교묘하게 가식을 섞어 말하는 햇살이라고나 할까요. 이러한 배경과 각종 사건에 대범한 태도를 가진 그녀는 주류밀매점이 줄 수 있는 영광과 모험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용한 사람들을 집요하게 자극하는 아이비는, 수다떨기, 감언이설, 뒷담화, 허세, 플랩댄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래커데이지 공식 아트북 소개내용

미국의 웹 코믹, 인디 애니메이션 래커데이지의 등장 고양이.
래커데이지의 주인, 미치 메이의 대녀로 평상시에는 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자신의 대모인 미치를 도와 래커데이지에서 일하는 플래퍼.

2. 외모

웹코믹 파일:아이비 페퍼.jpg
애니메이션 파일:아이비 애니.jpg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키는 5피트 1인치로 약 154.9cm. 시대를 생각해보면 평균적인 신장을 가지고 있다.

갈색에 가까운 회색 털과 검정색 머리카락, 노란색 눈을 가진 고양이로, 플래퍼답게 똑단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밤에는 화려한 드레스로 치장하고 다닌다. 사복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단벌 신사인 록키, 코믹스 기준으로는 복장이 많지 않은 프랙클[2]과는 달리 등장할 때 마다 옷이 바뀔 정도.

파일럿 애니메이션에서의 복장은 원작 기준 대학교에서 입고 다니던 복장.

3. 성격

굉장히 적극적이며 당돌하고 똑부러진 성격.
고등 교육을 받고 있는 인물이며[3], 디파이언스의 퓨너럴 홈도 아이비를 보고 협상 실력이 좋다고 말 할 정도로 머리를 쓰는 능력 자체는 뛰어나다. 이러한 면 덕분에 수동적인 성격인 프렉클과의 관계를 능숙하게 주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록키에게 악감정을 품은 돼지농장 농부들에 의해 자신의 데이트 계획이 망쳐지자, 록키에게 달겨들어 두들겨 팰 정도로 성격이 상당히 과격하면서, 모두가 겁내는 빅터에게도 똑같이 대하는 걸 보면 겁도 많이 없는 편. 그래도 록키나 프렉클만큼 험한 상황에 구르는 일은 많지 않았다보니 디파이언스에서 록키가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자 패닉에 빠지는 장면도 나오긴 했다. 물론 이후 퓨너럴 홈이 록키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점을 협상 카드로 삼고 임시적으로 물품을 공급하도록 요구하는 면을 보면 확실히 대범한 인물이 맞다.

4. 작중 행적

록키가 농장 인부들에게 죽을 뻔 한 뒤 술도 차량도 내버려두고 간신히 목숨만 건져 도망쳐 나와 미치에게 보고할 때 첫 등장. 록키에게 미치가 장부를 보고 기분이 안좋아져 신문의 부고란을 읽으며 기분전환 중이라고(...) 경고하며, 차를 되찾기 위해 록키가 빅터의 도움을 받으려 할 때 빅터가 록키를 때리지 못하도록 설득하며 막아준다.

이후 차를 되찾은 록키가 프렉클과 함께 농장을 불태워버린 뒤, 식사를 하기 위해 리틀 데이지 카페에 오는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평소에는 리틀 데이지 카페의 점원일을 하고 있는지 록키와 프렉클에게 샌드위치와 팬케이크를 만들어주며, 프랙클에게 관심을 갖는다. 록키에게 프렉클을 래커데이지에서 일 하게 하자고 제안하지만 록키가 딱 잘라 거절하자 록키에게 커피를 엎어서 록키를 떼어낸 뒤, 프렉클에게 귓속말로 밤에 다시 찾아오라고 말하며 래커데이지의 회원증[4]을 넘겨준다.

그날 밤, 화려하게 차려입고 리틀데이지 카페 앞에서 프렉클을 맞이하며 프렉클과 춤을 추기 위해 무대로 끌고 가려 하지만[5] 록키를 만나 오전에 프렉클과 록키가 돼지농장에 불을 질러서 농장 인부들이 화가 나서 래커데이지에 쳐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그날 래커데이지에 찾아 온 귀빈[6]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먼저 대피하지만, 외부인들이 쳐들어왔다는 것은 경비를 서던 빅터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빅터의 상태를 보기 위해 창고로 올라간다.

그녀의 예상대로 빅터는 총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하필이면 빅터가 죽었다고 생각한 인부가 자리를 벗어나려고 창고 문 바로 앞에 있을 때 창고에 도착한지라 총에 맞을 뻔 한다. 하지만 빅터는 살아있었고 이에 당황한 농장인부가 총구를 빅터쪽으로 돌리자 총열을 본인 손으로 붙잡으며 방해해 빅터를 구해내며, 빅터가 농장 인부를 두들겨 패면서 계속 피를 토하자 빅터의 상처를 직접 확인하고는 도와줄 사람을 부르기 위해 리틀데이지 카페 밖으로 나가 세이블을 발견한다.

세이블이 미치와 사귀는 사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빅터의 상처를 치료해줄 수의사[7]를 불러올테니 돈만 내달라고 부탁하며, 빈사지경에 다다라서도 래커데이지로 누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는 빅터의 옆을 지켜주며 그를 위로한다.

다음 날, 록키가 빅터의 상태를 보러가기 전 빅터에게 얻어맞지 않을 방패로 사용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오자 자신이 프렉클과 데이트할 기회를 기껏 만들어뒀더니 록키가 망쳐놓았다며 록키를 두들겨 팬다. 록키가 빅터의 병문안을 가겠다고 하자 오전에 이미 다녀왔음에도 빅터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록키를 따라온다. 빅터에게 프렉클을 새로운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8], 때마침 나타난 빅터의 이웃 노파를 프렉클과 함께 도와준다

노파를 도와준 뒤, 빅터에게 자신의 남자친구들을 못마땅하게 보며 폭행한 이유가 무엇이냐 따진다. 이에 빅터는 나름의 사소한 이유를 대며[9] 아이비에게 굳이 자신의 곁에 있을 필요가 없으며 래커데이지에서 일할 필요도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이 말을 듣고 화가 난 아이비는 화를 내며 빅터의 집을 박차고 나와, 창문을 통하여 아이비를 보고 있는 빅터의 눈 앞에서 프렉클에게 입을 맞추는 등 재대로 염장을 지르며 떠난다.

프렉클의 어머니 니나가 의심하면 안된다는 이유로 록키가 프렉클을 집에 내려주자, 록키와 프렉클에게 자신이 직접 니나를 만나보는 것은 안되겠느냐고 묻지만 이 둘은 아이비가 승마바지를 입고 있다며 기겁을 하면서 말린다.[10] 프렉클을 내려준 뒤, 록키와 함께 디파이언스로 가서 술을 얻으려고 한다.

디파이언스의 어떤 옥수수밭에서 밀주를 보관하는 창고를 찾아내지만, 밀주를 제작한 밀주업자들인 '아르보거스트의 퓨너럴 홈'에게 도둑으로 오해받아 쫓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록키는 이마가 찢어지는 큰 상처를 입게 되며,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던[11] 퓨너럴 홈은 그녀가 래커데이지에서 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자신들의 오두막으로 안내한다.

퓨너럴 홈의 오두막에서 전직 간호사이자 장의사 엘사 배스천이 록키의 상처를 꿰메어주는 동안 그 남편 바비 배스천과 대화를 통해 그들과 빅터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며, 엘사에게 래커데이지 일을 그만두는 것을 종용받지만 거절한다. 이후 메리골드가 주류의 독점 거래를 강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계약이 힘들다는 말을 듣게 되지만, 록키를 다치게 한 것을 강조하여 기어이 거래를 따내게 된다.

록키가 정신을 차리자 그를 자신의 대학교 기숙사로 옮겨서 자신의 침대에 눕혀서 잠을 재운다. 이 과정에서 록키가 한탄하듯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것을 듣게 된다. 자신은 의자에서 졸듯이 얕은 잠을 자게 되는데 이때 상당히 의미심장한 악몽을 꾸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록키는 이미 깨어나 룸메이트의 립스틱을 가지고 벽지에다가 밤에 보자는 메세지를 남긴 채 떠난 상태.

밤이 되자 록키와 함께 퓨너럴 홈으로 술을 가지러 디파이언스로 출발한다. 록키와 프렉클이 디파이언스의 메리골드 조직원들을 상대하는 동안 퓨너럴 홈과 카드놀이를 하며 대기한다.

5. 대인 관계

동료인 록키 릭카비와의 사이는 무난한 편이다. 딱히 록키를 신뢰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록키가 빅터에게 무언가 부탁할 때 록키가 빅터에게 얻어맞지 않도록 말려주는 것도 아이비이며, 록키가 다치자 자신의 기숙사까지 옮기고 자신의 침대에서 재울 정도.

록키의 사촌 동생인 캘빈 맥머레이와는 썸타는 관계. 첫 만남 부터 아이비가 캘빈에게 한 눈에 반한 뒤,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것으로 둘의 관계가 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관계를 꾸준히 주도해나가고 있다. 작가의 그림들을 보면 사실상 록키만큼이나 프렉클과 같이 그려질 때가 많은데, 사실상 공식 커플이나 다를 바 없는 셈.

래커데이지의 보스인 미치 메이와는 대모와 대녀 관계. 밋치의 남편이었던 아틀라스가 아이비의 부모님의 사업과 협력관계였다고 언급되는데, 아얘 아이비의 부모님이 아틀라스와 밋치를 아이비의 대부모로 삼은 걸 볼 때 아틀라스의 많은 협력자들 중 가장 친밀한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하여 밋치와의 관계 또한 친밀한 편.

밋치와 함께 빅터 바스코에게 전혀 겁먹지 않는 래커데이지의 조직원이다. 사실 이건 빅터가 다른 조직원들 아이비에게는 유하게 나오는 것도 크다. 빅터가 아이비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거의 유사 부녀관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아버지로는 루벤 페퍼가 있으며,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다. 어머니도 건재하다.

6. 기타

교회 샴페인정도의 술은 마셔본 적이 있지만, 재대로 된 주류를 마셔본 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자주 마시며 화이트 레이디나 톰 콜린스같이 어쩌다 한번 들어본 칵테일 이름을 대며 좋아한다는 허세를 부린다고.[12] 마찬가지로 담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담배를 피운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아이비의 모티브는 작가 트레이시의 고양이들 중 하나였다. 작가가 여태까지 본 고양이들 중 가장 쾌활하면서 사교적인 성격이었다고.

대학교에서 사격 동아리에 들어가있다. 2006년에 그려진 초기 스케치를 보면 소총을 소지한 것들이 꽤 있는 것을 보아, 나중에 소총으로 활약하는 전개가 나올 수도 있다.

설정 상 다니고 있는 대학교는 세인트루이스 대학교로, 미국 내에서도 꽤 괜찮은 수준의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사실 이 대학교에 다니는 이유도 다른 대학교에 갈 수 있는 것을 아이비가 고집을 부려서 다니게 된 거라고 하니 확실히 머리는 좋은 편인 듯.


[1] 약 155cm[2] 작가가 그리는 일러스트를 보면 아이비, 밋치만큼이나 복장이 꽤 많다.[3] 작 중 중요 인물들 중 대학교를 나온 인물은 아이비와 모디카이, 윅을 제외하면 아얘 없다.[4] 옷깃에 다는 클로버 모양의 핀[5] 이 때 문지기인 호레이쇼나 록키의 언급을 보면 원래 있던 채드라는 남자친구가 팔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끔찍한 사건으로 인하여 남자친구에게 결별당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범인은 빅터 바스코.[6] 세이블과 그 동료들[7] 세이블은 병원에 대려다 주려고 했지만 이들은 술을 밀매하는 범죄자들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되면 꼬리를 밟혀 체포당할 가능성이 높다[8] 이때 빅터가 프렉클을 죽일듯이 노려보는데 해당 에피소드의 이름은 Dead Eye. 아이비의 전 남자친구인 채드의 팔 다리를 모두 부러뜨리는 폭행을 가한 사람이 빅터라는 걸 생각해보면 빅터의 다음 폭행 표적은 아무래도...[9] 별 이유는 없다. 소심했다거나 이름이 이상했다던가...[10] 아이비는 전형적인 당대 진보적인 여성상인 플래퍼이며, 니나는 당시를 기준으로도 굉장히 보수적이고 엄격한 여성상을 가지고 있다. 다만 성격만큼은 아이비 못지 않게 과격한 만큼 이 둘이 만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11] 애초에 평상시 운구차를 운전하는 '바비 배스천'은 이들을 차로 과격하게 쫓을 생각조차 없었다. 하필 운전석에 있던 인물이 상당히 과격한 성격의 목사 아벨라드 아르보거스트였던 것이 불운.[12] 애니메이션에서는 처음으로 위스키를 마시고 표정이 확 썩어들어가며 뱉은 뒤 "복잡한 향이 나네요~" 라고 능청을 부리는 장면으로 어느정도 재현되었다. 그런데 그 술을 맛본 다른 인물들의 평을 보면 애초애 맛없는 술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