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토리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지마 켄지 / 신용우.2. 작중 행적
자연의 섭리와 자연식을 교리로 삼는 그루메 나이트의 수장으로 토리코와는 친구 사이. 바이러스나 질병을 주식으로 하는 병식주의자라는 특이체질을 가진 인간으로 마을에 모인 사람들의 질병을 먹어치워 그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루메계에서 넘어온, 이름불명의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었던 타키마루도 그들 중 하나였고 후에 그에게 기술을 가르쳐 주지만 이제까지 먹어치운 질병이 리바운드 현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 될 위기에 처한다. 타키마루가 센츄리 스프를 얻으러 간 것은 은인인 그를 치료할 수 있는 만능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서였다.이후 타키마루가 약을 구해 왔지만 그루메 나이트의 섭리를 어길 수 없다며 먹지 않았는데, 토리코의 전언[1]으로 조금 더 살 가치를 얻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2] 약을 먹기로 결심한 듯하다.
그 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토리코가 식림사의 위치를 알기 위해 식재를 구하고 있을 때 다시 등장. 토리코에게 에코 김[3]이라는 식재를 알려준다. 이 때 토리코에게 단식을 해보면 어떻냐고 제안하다가 말싸움을 한다. 그것도 꽤 유치하게(...). 구르메 나이트 멤버들의 말로는 아이마루가 싸우는 일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두 사람이 친하다는 뜻.[4] 그리고 토리코가 식재를 얻고 돌아갈 때 또 싸웠다...[5]
토리코와의 내기를 위해서 구르메 나이트의 멤버들과 구르메계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토리코는 한결같이 우수한 소수정예 팀이라고했다. 아이마루 본인의 말로는 이 멤버들에 비하면 타키마루는 한참 미숙하다고 한다.[6] 타키마루가 미식회 지부장인 보기우즈를 결과적으로 무승부라곤 해도 쓰러뜨린것을 생각하면 리더인 이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강할 듯. 애초에 토리코와 GOD을 걸고 내기를 하는 걸 보면 보통실력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 증거로 토리코가 찾아왔을 때 아이마루는 이미 식림사를 갔다왔다. 친 친친은 이미 식림사의 버블웨이를 거쳐서 샤봉 플루트를 얻었다고 한다. 즉 식의와 식몰을 익혔다.[7]
쿠킹 페스티벌에서는 대회장에 난입한 미식회에 맞서서 다른 미식가들과 함께 싸우는 모습이 보여졌다. 또한 스타쥰과 싸우던 토리코의 회상 장면에서 토리코에게 얼티메이트 루틴을 전수해줬다.
그의 풀코스는 대부분 포획레벨이 1이며 제일 높은 것이 2다. 이것은 그가 약해서가 아니라 그루메 나이트의 정신인 자연식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애당초 포획 레벨이 높다고 다 좋은 식재가 아니라는 사실은 작중 내내 지적[8]되며 토리코도 훌륭한 식재들이라고 평가했다. 풀코스는 애니 102화에서 등장한다.
여담으로 병식주의자인데 풀코스에 병균은 커녕 버섯도 없다. 균류만을 먹는 게 아니라 먹을 수 있을 뿐인지, 아니면 자신을 위한 풀코스가 아닌 건지는 불명.
2부에선 구르메 나이트와 함께 구르메계 개척에 참가, 어나더 조리를 위한 재료 수집을 위한 고된 과정을 클리어하고 재료를 모아왔다. 이후 휘하 제자들은 남겨두고 텟페이와 함께 움직이다 지구의 중심에서 무언가을 목격하는데, 그 순간 구르메 나이트를 설립한 초심도 잊을만큼 식욕이 폭발하는 기분을 처음으로 느꼈으며 이건 제자들에게 말하지 못 할 것 같다고 고백한다. 이후 단독으로 지구의 중심에 돌입[9], 무한한 식재료들이 끝없이 태어나는 광경을 목격하고 전율함과 동시에 중심부에서 솟구치는 센터를 보고는 자신의 적합식재가 센터임을 깨닫는다.
- 전채 : 검소초(수수초) (포획레벨 1)
- 스프 : 정숙스프(정숙국) (포획레벨 1)
- 생선요리 : 검소정어리 (포획레벨 2)
- 고기요리 : 연모돼지 (포획레벨 2)
- 메인 : 소박쌀 (포획레벨 1)
- 샐러드 : 무진 포테이토(무진장포테이토) (포획레벨 1)
- 디저트 : 자두복숭아 (포획레벨 1)
- 드링크 : 고요한차 (포획레벨 1)
[1] 구르메 세계에 몇 년 뒤, 환상의 식재료 GOD이 나타난다는 정보.[2] 회상에서 토리코와 GOD를 누가 먼저 얻게 될지 내기하자는 약속이 나왔다.[3] 에코랜드에 서식하는 솔라터틀의 등껍질에서 나는 김이다. 솔라터틀은 태양열을 모았다가 전기로 바꾸는데,충전이 다 되면 등껍질의 표피가 얇게 벗겨지고 이게 에코 김. 건전지 수준에 소형종에서부터 마을 전체의 전력을 만드는 초대형종까지 있다. 에코랜드의 사람들은 이 솔라터틀이 만드는 전력으로 생활한다. 이외에도 자연에서 나오는 식재료만으로 모든 에너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듯. 솔라터틀의 꼬리는 돌릴 수 있는 손잡이인데 이걸 돌리면 수동으로도 충전할 수 있다. 토리코는 에코 김을 받는 보답으로 이 솔라터틀의 전력을 수동으로 충전했다. 그것도 마을사람 모두의 솔라터틀을(...)[4] 토리코의 회상으론 어릴때부터 알고 온 불알오랜친구인듯 하다.[5] 서로 자기가 먼저 GOD을 얻어서 상대방에게 나눠주겠다며 싸웠다. 역시나 이 싸움도 꽤 유치하다.[6] 이후 밝혀진 구르메 나이트들의 수행 과정을 생각하면 토씨 하나 틀림 없는 사실이었다.[7] 친 친친에게 이걸 들은 토리코는 단식과 검소한 식사를 하는 아이마루이니만큼 금방 통과했을 거라 짐작하고 투덜댔다. 여기에 더해 구르메 나이트의 수행 과정 역시 어떤 의미론 식의의 수행과 닮은 점이 있었으니.[8] 가라라 악어와 트롤 콩부터 시작하여 줄곧 포획 레벨은 높지만 식용할 수 없거나 맛이 영 좋지 못한 생물도 꾸준히 나왔었다.[9] 본래라면 꼼수인데다 양분을 착취당해 죽겠지만 아이마루는 산자의 양분을 착취하는 균류를 먹는 병식주의자였다는 점과 식운의 보호를 받아 간신히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