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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워 갱Our Gang
로버트 F 맥고완 감독이 감독하고 소나르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한 어린이용 코미디 오락 단편영화 시리즈. 어린이들을 주연으로 한 최초의 코미디 시리즈로써 총 220편이 제작 되었으며 스크린에서 브라운관 시대가 본격적으로 벌어진 1956년부터는 CBS 텔레비전에서 방영하여 높은 인기를 구가하였다.
2. 상세
아워 갱은 1922년부터 1944년까지 핼 로치 (Hal Roach)[2]를 비롯해 수많은 각본가들이 제작하고 아역 배우들이 출연한 미국의 어린이 단편영화 시리즈이다. 작은 래스칼(The Little Rascals)로도 불린다. 대부분의 출연자가 어린이며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어른같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영상만 나왔던 무성영화 시대인 1920년대에 처음 제작된 이 작품은 총 3기까지 제작되었다.그 옛날, 영화자체에 소리가 삽입되지 않고 개봉되었던 무성영화 시대의 당시 시리즈인 1922년부터 1929년까지의 시리즈를 1기, 영상에 드디어 목소리가 들어가기 시작한 유성영화가 처음으로 시작된 시절인 1929년부터 1938년까지 제작된 것을 2기, 미국의 유명한 영화 제작회사인 MGM 스튜디오에서 제작투자하여 만들어낸 시리즈인 1938년부터 1944년까지 만들어진 것을 최종 3기로 부른다.
또한 짐 크로우 법 등 인종 차별이 악명 높았던 시절, 흑인 아역들을 캐스팅해 동등한 배역을 줬던 걸로 유명하다.
1937년에는 146번째 작품 "지루한 교육(Bored of Education)"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도 1990년대 후반 어린이 TV를 통해서 악동클럽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바 있다.
2021년부터 Classicflix라는 블루레이 제작사에서 새로 복원해 1기부터 차례로 내고 있다.
개 캐릭터 피트 더 퍼프 (Pete the Pup)가 큰 인기를 끌었다.[3] 아워 갱 시리즈가 종료된 이후에도 미국 대중문화에서 오마주 혹은 패러디 되며 꾸준히 확대재생산 됐으며, 오늘날에도 역대 개 캐릭터 10위 안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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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주?
아워 갱에 출연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총살, 사고사 등으로 젊은 나이에 죽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저주 아니냐는 설이 돌았다. 이는 2016년 11월 13일에 방영된 MBC의 프로그램인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에서도 다룬바 있다.다만 제작자 핼 로치는 저주설에 강한 불쾌감을 보였고, 배우가 일반인보다 더 위험에 쉽게 빠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참고로 무성영화 시절이었던 1920년대의 1기 출연자의 대부분은 중년부터 노년까지 천수를 누렸지만 주로 유성영화 시절인 1930년대 2기 출연자들의 요절이 유난히도 많았다고 한다.
(사망일 순)
- 노먼 체니 (1914 ~ 1936)
처비 업시(Chubby Ubsy)라는 뚱뚱한 아이 컨셉을 연기했다. 노먼 마이어스 체니는 영화 출연을 위해 급격하게 살을 찌웠고, 그 때문에 영화 하차 이후 비만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살을 뺐지만 심근염으로 21살에 죽었다. 사망 당시 110파운드 였으며 아워 갱 하차자 중에서 최초의 사망자이다.
- 도널드 헤인즈 (1919 ~1943)
1930년에 11세의 나이로 출연하였으며 1933년까지 출연하였다. 영화 하차 이후에 1940년까지 영화사에서 배우로 활동하다가 2차 대전당시인 1941년 12월 10일에 미국 공군의 비행 생도로 입대하여 1943년 2월 20일에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싸우다가 23세라는 젋은 나이로 전사하였다. 당시 계급은 중위.
- 로버트 허친스 (1925 ~ 1945)
2차대전 때 항공기 사고로 전사하였다. 향년 20세.
- 빌리 래플린 (1932 ~ 1948)
개구리 소년으로 불린 빌리 래플린은 1948년 8월 31일,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신문 배달부인 삼촌이 운전하는 스쿠터에 같이 탑승하였다가 중앙선을 넘은 트럭과 충돌하여 현장에서 즉사하였다. 스쿠터 운전자였던 삼촌은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 보비 클리프턴 영 (1917 ~1951)
1925년부터 1931년까지 총 19편에 출연하였으며 성인이 되면서 서부영화나 느와르 영화에서 활약하였다. 유명작으로는 라울 월시의 추적과 델머 데이브스의 다크 패시지가 있다. 1951년 9월 10일에 호텔에서 담배를 피우다 그대로 잠들어 불과 33세의 나이로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었다.[4]
- 칼 스위처 (1927 ~ 1959)
알팔파 스위처로 불리며 이 프로그램의 마스코트. 이 영화 하차 이후 다른 배우들은 다른 직업을 선택하거나 무명이 되었는데 칼 스위처만 영화계에 남았다. 친구와 돈문제로 싸우다 친구가 쏜 총에 맞아 죽었다. 그를 살해한 모세 사무엘 스틸츠는 사냥개 훈련을 위한 비용으로 50달러(오늘날의 400달러)를 칼 스위처가 빌려가고 갚지않자 한밤중에 그의 자택에 찾아갔다. 이후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스위처가 먼저 나이프를 들고 그에게 덤벼들었고 스틸츠는 소지하고 있던 38구경 리볼버로 스위처의 사타구니를 쏘아서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칼 스위처는 사망 당시 31살이었고 아들 한명이 있었다. - 스코티 베켓 (1929 ~ 1968)
1934년부터 이듬해 1935년까지 조지 '스파키' 맥팔랜드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파트너로 출연. 1968년 5월 10일에 38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술로 폭음을 하면서 바르비투라이트 라는 이름의 약물을 과다 복용하여 자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되었다. 당시 3번의 결혼 및 각종 폭행사건에 연루, 알콜 중독 및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까지 얻게되어서 정신도 피폐해진 상황이었다.
- 달라 후드 (1931 ~ 1979)
1935년부터 1941년까지 쿠키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알팔파, 부치, 왈도와 삼각관계를 이룬 여자아이역으로 출연했다. 1979년 6월 13일에 47세의 나이로 심장마비로 사망.
이외 MGM 시절 말기에 제작된 아워 갱 시리즈에 출연해 성공한 로버트 블레이크도 불우한 유년 시절과 잦은 불화 끝에 연기에서 은퇴했고 살인 연루설 등 좋지 못한 일에 휘말려 매장당했고 조용히 은둔하다가 타계했다. 그나마 89세로 천수는 누렸다.
[1] 8회까지는 릴(11분)이 아닌 장르에 따라 구분해서 수상했다.[2] 본명은 해럴드 유진 "핼" 로치 시니어 (Harold Eugene "Hal" Roach Siner)이며 생몰은 1892년 1월 14일~1992년 11월 2일. 20세기 최고의 영화 제작자로써 무성영화 시작에 해럴드 로이드, 로럴과 하디 등 수많은 코미디 배우들을 배출하였고 1992년에 향년 10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3] 2기 시리즈에만 출연 하였으며 감독을 담당한 로버트 맥고완의 동생이자 조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맥고완이 기르던 개였다. 1929년에 태어나서 1938년에 죽었다.[4] 상당히 자업자득적인 측면이 있는 죽음으로 1982년 호텔 뉴재팬 화재사건의 원인과 유사하다. 화재의 원인이 된 인물 역시 해당 사고로 사망한 것까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