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6 18:36:35

아쿠에이리움 에이지 파이터

아에파에서 넘어옴
아쿠에이리움 에이지 파이터 (Aquarium Age Fighter). 통칭 줄여서 아에파, AAF 등으로 부른다. 2001년 12월 6일 오픈한 웹 게임/인디 게임. 홈페이지 http://aquaf.org http://aquaf.n4.cc:8888/ 등으로 접속할 수 있다.

형식은 30초마다 클릭하는 FFA방식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오리지널리티가 추가되었다. 원래, 게임 이름에 나오는 것처럼 TCG 아쿠에리안 에이지의 카드 이미지를 사용하여, 좋은 직업일수록 더 예쁜 카드이미지를 갖는 경향이 있었지만, 심의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저작권에 걸려 모조리 내마음속의 그림으로 바뀌거나 해서 개인 이미지를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자기 캐릭터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원래 게임 이름 또한 아쿠에이리안 에이지 파이터였으나, 심의 과정에서 저작권에 대한 우려로 교체.

신 일러스트라고, 유저들 중 일부가 직접 그림을 그려 제출해 통과되어 사용되는 이미지도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호불호가 분명히 나누어져있지 않다.

30초마다 클릭하는 게임에 무슨 중독성이 있겠느냐고 물을수도 있겠지만, AAF에 빠져서 컴퓨터만 켜면 클릭질해대는 사람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뭐 사실 웹게임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다시피 단순 클릭질에 목숨걸게 된다. 최근에는 모바일버전이 굉장히 편해져서 PC에서도 모바일버전으로 돌리는사람이 많아졌다! 화장실에서 핸드폰으로 하다가 떨어뜨려서 액정나간 사람도 있다 카더라

게임이 쉬우면 재미 없다를 충실히 반영하는 게임으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하다 보면 이걸 다 만들고 패치한 운영자의 뇌를 뜯어 보고 싶을 정도.

레벨의 개념과 함께 클래스의 개념이 있는데, 동일 레벨이라면 높은 클래스가 더 잘 싸운다.

그러나 이는 어찌보면 초기 진입장벽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 막 캐릭터를 만들고 수행쌓기를 시작한 유저들은 10~20연패도 심심찮게 당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게임에 흥미를 잃고 시작하자마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컨텐츠의 양도 지나치게 많아서, 유저들 사이에선 4클래스까지는 튜토리얼 취급한다. 사실 운영자 공인이다 요즘들어 일주일도 안돼서 튜토를 끝내는 인간도 있다 카더라 요즘에는 5클까지도 튜토리얼로 취급한다카더라.

또한 던전 탐험이나 아이템 뽑기, 수집품 합성, 각종 퀘스트, 세력전, 몬스터의 세세한 설정이 적힌 명함 수집[1], 다양한 수치 전당등 그야말로 다양한 컨텐츠가 있어 웹게임 중에는 가장 파고들만한 컨텐츠가 많다고 할 수 있으나 요구하는 수준이 높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몇몇 고클레스 장비는 운영자가 생각했던것 보다 2~3년은 빠르게 합성으로 발견돼서 운영자가 피를 토했고, 어떤 던전도 생각 보다 너무 쉽게 뚫고 나가버려서 엄청난 상향 패치를 했다고 한다.[2]
게임 내의 몹과 장비 이름들이 상당히 괴상망측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몹중에는 피카츄, 피가쭉, 피가쫙, 피가철철, 피하늘, 피우주, 피삼라만상 하루살이, 이틀살이, 일년살이, 이년살이, 삼년살이 등의 몹들이 있고 장비중에는 클립, 단검, 압정, 바리깡, 오이대거, 시디무더기, 잠옷, 중학생 교복, 고블린 수영복 등 상당한 센스를 가진 장비들이 즐비하다. 몬스터나 장비의 설명을 봐도 괴악한 센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아쿠 정보 모음 최근 5년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사이트로 최신 정보는 많이 없다 비교적 최근에 개설된 정보 공유 사이트 현실화 장비 정보 2015년 6월 16일 운영자가 개설한 신생 아에파 위키

신규 유저 추천 캠페인이 있는데, 0 클래스에서 가입한 지 며칠 내로 메인-이벤트 페이지에서 다른 사람의 추천인 코드를 입력할 수 있다. 보통은 메세지 채팅창에서 고수 추천인을 구해서 등록이 완료되면 초보에게 일정의 지원금(집, 웩션 가입비 등)을 주는 것이 일종의 "관례"처럼 되어 있다.따라서 아에파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유저라면, 메세지 채팅창에서 추천인을 구한 후 추천인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서 하면 게임을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집의 경우에는 초보가 짓기 힘든데 없으면 게임을 진행하기 매우 힘드므로 반드시 추천인에게 지원금을 받아 집을 지은 다음 게임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래 된 게임이다 보니 웹진의 초보자 가이드 중에는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공략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0->2클 업클이 있다. 현재 초보자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초보자의 훈장'은 0->2클, 1->3클 업클 등을 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자체 하드모드를 하고 싶지 않은 이상 반드시 업클은 0->1->2->3... 식의 순서대로 해야 한다.

아에파 내의 정보 공유는 상당히 폐쇄적인 편에 속하는데, 예를 들어 업클 퀘스트의 세부 사항을 공유하는 것은 금지이며 과거에 운영자에게 발각될 시 업클 퀘스트의 내용이 매우 어렵게 바뀌는 등의 사태가 존재했었다. 또한 게임 내의 컨텐츠 중 하나인 합성 레시피 정보 등을 공유하는 것도 예전엔 금지였다. 합성 레시피의 경우 현재 1단 합성을 제외한 나머지 레시피의 공개에 대해서는 문의/버그 게시판에서 운영자가 직접 정보를 공유해도 된다고 답변을 달은 바가 있어 정보 공유가 많이 자유로워진 편이지만, 이전의 정책 때문인지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정보 공유를 꺼리고 있다. 물론 현실은 이로 인해 소규모 친목질을 통해 아는 사람들끼리만 알음알음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됐고, 이너써클에 들어가지 못하면 게임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유저 커뮤니티는 irc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공식 채널인 aquaf는 현재 거의 활동하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일정 수의 유저가 상주하고 있고 아에파 관련 이야기가 오가는 친목 채널이 존재한다.
현재는 디스코드 아에파 채널을 이용한다.


[1] 명함은 일정 갯수마다 몬스터의 정보가 공개된다![2]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위력을 느낄수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