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22:29:36

아슈마후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마족의 선조들과 계약하여 그들의 영혼의 권리를 대가로 마족들을 마계에서 버틸 수 있는 몸으로 만들어준 신으로 숭배 받는 악마. 철저한 계약주의자로 이후 행적이 나오지 않다가, 마력원 전쟁에서 행적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사왈인들의 영혼이 다시 합쳐져서 나이아로 되돌아와 자신에게 말을 걸자, 역시 통상적인 방법으로 죽일 수 없었다, 다른 소멸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나이아를 갈기갈기 찢어서 사왈인이란 인종을 만든 신이 이 양반인 거 같다.

나이아가 전쟁을 멈추고 돌아가라, 나를 소멸시키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하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마력원 전쟁을 계속하는 대신에 그만한 대우를 해주겠다며 여기서 같이 식사를 하는 게 어떻냐[1]고 나이아에게 물어 화를 돋군다. 그리고 순식간에 화를 가라앉힌 나이아가 천신 에라누시의 행방을 묻자, 에라누시는 자신과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신역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대답해준다. 그리고 나이아를 소멸시키는 일은 어려우니 봉인해야겠다며 발(VAL), 정확히는 발 게이트라는 구속구를 가져와야겠다며, 나이아를 봉인하겠다고 말하고는, 발 게이트를 가지러 가기 전에 나이아에게 내기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이아가 술술 잘도 말하는 아슈마후에게 무시할 줄 알았는데 대화를 해주다니 놀랐다고 말하자, 낯을 좀 가리는 에라누시와 달리 자신은 가리는 대상이 없다며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이아에게 다시 동맹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분노에 차서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말하고는 발 게이트를 가지러 마계로 돌아간다.

223화에서 자신의 권역에서 인간형으로 발 게이트를 찾는 모습으로 등장. 정리를 하도 안해서 어려움을 겪다가 아예 따로 보관해뒀다는 것을 떠올리고 발 게이트를 꺼낸다.[2] 그리고 이번 행성이 끝나면(!) 다음 행성에서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겠다, 오랫동안 강림해있을 방법을 찾아야겠다며 중얼거린다. 그리고 주인 없는 행성이 좋겠다, 주인이 있는 행성이 먹을 게 많아서 좋긴 하지만 힘을 많이 써야해서 피로하다고 중얼대다가 누군가를 지칭하는데, 바로 나이아의 일부분이었다. 아슈마후 역시 에라누시처럼 나이아의 일부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영원히 구속구 속에서 반성하고 나면 사과할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하며 나름의 아쉬움을 표했다. 그리고 뭔가 떠올린 듯 나이아의 일부를 뭉쳐둔 것을 먹어보려고 하는데, 안쪽에서부터 갉아먹히기 때문에 못먹겠다며 아까워한다.

225화에서는 대량의 성력을 방출한 에라누시를 조금 걱정하기도. 그리고 영원한 밤이 올 때까지 잘 버텨줄 것이라고 여기며, 세계 너머로 누군가를 인도자라고 부르는데...

237화에서 결국 카이드락과 계약하여 그를 대마왕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카이드락을 자신의 속셈대로 유도하여 그를 조종하고 있다.

252화에서 카이드락을 매개로 발게이트를 발동하여 나이아를 봉인하려 하고 있다. 굉장한 봉인력 때문에 나이아는 저항하지 못하는 듯.

260화에서 한스가 자신을 인지할 수 있음을 알고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진정한 목적은 나이아를 손에 넣고, 마족뿐만 아니라 나이아 대륙에 있는 모든 종족의 영혼을 수확하여 먹어치우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전개에서 대형 떡밥이 나왔다. 바로 에라누시와 아슈마후 같은 행성 포식자들은 과거에 한 번 죽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다시 부활한 자들이라는 것. 그러나 어째서인지 아슈마후는 자신의 과거를 상당 부분 잊어버린 상태라고 한다.[3]
[1] 즉, 인간계로 나온 종족들의 영혼을 함께 먹어치우지 않겠냐고 제안한 것이다.[2] 이때 만진 것만으로 봉인당할 뻔한다. 원래 이 행성의 주인인 나이아를 봉인했던 물건인 만큼 엄청난 봉인력을 자랑하는 모양.[3] 본편에 잠시 언급되기로는 원래 모습은 붉은색의 작은 새. 어느 허름한 집의 새장 속에서 울고 있던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중 언급을 종합해 보면 원래는 누군가에게 키워지던 새였으나 어느 날 주인이 아슈마후를 새장 속에 가둔 채 버리고 떠나버린 탓에 아슈마후는 아사한 것으로 보인다. 작가 왈 이때의 모습은 붉은색 카나리아에 가깝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