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무대판의 모습.)
1. 개요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의 등장인물. 투니버스에선 마리아로 로컬라이징애니판 성우는 아소 카오리, 연극판 배우는 사이토 레이(1999~2006년판)/코바야시 유카[1](2016년판)가 각각 맡았으며, 애니판의 한국 더빙판은 성우 김현심이 맡았다.
2. 특징
성격은 부드럽고 성실한 성격으로 기본적으로 상식인에 속하며 겉보기에는 청순가련한 성격의 미인 경관이지만 실은 뉴하프. 우연히 본 료츠 칸키치에게 반해 경찰관이 되었다. 별명은 이름 한자를 음독으로 읽은 마리아. 사실 주변 사람 전원이 마리아로 부르고 있어서 본명은 잊혀지기 직전이다. 겉은 이래도 성별은 멀쩡한 남자[2]지만 여경으로 경찰에 들어갔으며, 동료 여경들에게도 여경으로 인식되고 있다.3. 작중 행적
3.1. 과거사
원래 혼다라 권법이라는 황당한 권법 도장 가문의 장남으로, 도장을 이어받기 전에 킥복싱 등의 종합격투기 계에서 활동하여 챔피언까지 되었다. 하지만 건장한 몸에 비해서 지나치게 아름다운 얼굴과 여자같은 목소리가 부조화스러워서 여자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했고, 그 때문에 고민하여 방황하다가 료츠를 닮은 당시의 코치에게 조언을 얻고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뉴하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코치는 그가 자기 마음을 고백하기 전에 외국으로 떠나버렸기 때문에 실연.본래 킥복싱 챔피언이었던 만큼, 갸날프게 보이는 몸이지만 그 격투능력과 파워는 료츠도 능가하며 거의 작중 최강 수준으로 50전 50승 무패의 기록을 가졌다. 다만 깔끔한 아가씨라 지저분한 곳에서 단련된 료츠의 생명력은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
3.2. 등장 에피소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다가, 과거에 좋아했던 코치를 닮은 료츠를 만난 것을 계기로 료츠를 동경하여 여경이 돼서 카메아리 공원앞 파출소 소속이 된다.일단 엄연히 '남자'이므로 남자 경찰관 기숙사에서 들어가서 료츠와 같은 방에 동거하게 된다. 그러나, 남자이므로(…) 료츠는 눈물만 삼킬 뿐.[3]
3.3. TS
오카마 캐릭터로 유명한 마리아지만, 111권에서 완전히 여자가 되었다. 코치카메의 권수를 생각하면 상당히 오래전에 여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성전환수술 같은게 아니라 천국경찰인 마법사의 마법으로.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더 골 때리는 건 저 마법사는 연재 초창기에 료츠의 천적으로 등장했던 캐릭터를 10년만에 다시 등장시켰던 것.
사실 이것도 료츠 때문이었다. 이소와시 하야와 료츠 사이에 결혼설이 오가자 울며 불며 하소연하는 마리아에게 료츠가 '하지만 사실은 남자 아니냐'고 한 마디 한 것에 충격을 먹고 경찰서를 뛰쳐나간 뒤 2주가 넘도록 연락두절이 되었다. 걱정 끝에 어떻게든 찾아내서 사죄하겠다면서 료츠가 일어나려는 순간 돌아와서는 '마리아는 진짜 여자가 되었어요!' 라고 기뻐했다(맨 위 그림
참고로 저렇게 가슴을 내보이면서 자신이 여자임을 주장하는 장면은 훗날 미스터 크리스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사실 저 때 즈음해선 완전히 여캐로 취급받던 시간이 오래되다보니[4]작가도 수영복을 입힐려다 마리아가 남자인 걸 기억했을 정도였고 만화 안에서도 그냥 여성 취급이어서 별 의미는 없다(…). 심지어 이 작품에서 이런 저런 논란이 있었지만 유명한 소재가 된 비키니 같은 경찰복 표지도 레이코와 같이 입고 나와도 아이의 성별에 대해 지적하는 독자가 없었을 지경.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저 에피소드가 나오기 전에 끝났기 때문에 끝까지 여장남자. 뭐 이쪽이 더 사람들 기억에 남겠지만......
3.4. 근황과 인기
등장 당시는 여캐가 적은 코치카메 세계관에서 레이코와 더불어 양대 마스코트였지만 한동안 출연횟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옛날에는 이런 애가 있었다 수준. 다만 애니메이션 코치카메에서 인상적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지금도 팬이 많은 캐릭터다.[5]그리고 여체화 이후로는 주연이건 조연이건 단역이건 간에,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나온다. 특히 료츠가 운동하러 다닐 때에는 99% 동행.
여자가 된 후로 여자 기숙사로 방을 옮겼는데, 방 벽이 료츠 포스터로 도배되어 있고 료츠 피규어, 료츠 다키마쿠라 등이 가득해서 료츠 자신조차 기분나쁘게 생각한다.(…)
단 여자가 된 직후에는 마음의 여성화가 이루어져서, 나카가와도 좋아하게 되었다. 한순간이었지만. 그래도 료츠와 결혼설이 나돌았던 마토이나 하야에게 결투를 신청할 정도로 그 마음은 일편단심.
여담이지만 116권에서 나온 료츠만 빼고 전부 소녀만화 그림체로 그려진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이었다. 뭐 한창 인기 있을 때였지만.
4. 가족
혼다라 권법의 당주인 아버지가 있다.또 만화에선 꼭 닮은 쌍둥이 여동생 마릴린이 액션 여배우로 활동하고 있고 어머니도 나오는데 둘 다 미인이다. 아버지는 못생긴 건 아닌데 그 콧수염 때문에 괴상해 보인다.
5. 여담
- 작가의 다른 시리즈인 MR.CLICE가 마리아와 거의 같은 컨셉 / 디자인으로, 임무수행중 빈사의 중상을 입은 비밀정보원이 여성의 육체에 뇌이식을 해서 되살아나서 활약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얼굴은 오히려 레이코를 닮았고[7], 힘 쓸 때 말고는 엄청 조신한 마리아와는 상당히 다르다. 행동거지로는 오히려 털털한 기보시 마토이에 가까울 듯. 이 둘은 료츠가 한때 정보부로 파견나간 덕에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졌는데 처음엔 꽃미남으로 착각했던 료츠가 여자인걸 알게 되고는 홀딱 반해서 진심으로 정보부로 옮기려 하기도 했다.
또 마리아와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로 체포하겠어의 아오이 후타바가 있다. 차이점이라면 마리아는 조신한 캐릭터고, 후타바는 어째서인지 무척 요염하다...
그리고 애니판에선 원작에 비해 료츠 칸키치에게 폭력(...)행사가 잦으며 감정이 풍부해졌다.그리고 료츠에게 폭력을 휘두를 때 대사는 거의 "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로 시작한다. 심지어 애니메이션 174화에서는 료츠의 숨겨진 아이[8]가 발견되자 료츠 칸키치를 떡실신 시켜버린다(...)
[1]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어째서인지 동명이인인 가라테 선수가 더 많이 나온다. 이 인물은 1984년 생, 가라테 선수는 1986년 생이다.[2] 가슴은 패드. 아래에는 료츠와 같은 것이 달려 있다.[3] 사실은 마리아가 서슴없이 들이대는 데 비하여 료츠는 어느 모로 보나 여자같아서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해하기만 했다.[4] 중기에 이르도록 이 작품에서 간판급 여캐는 레이코와 마리아뿐이었다.[5] 사실 지금도 레이코와 더불어 당당히 양대 아이돌이다. 그동안 여타 미녀 캐릭터가 부쩍 늘어나서 묻히는 경향이 생겼을 뿐이다.[6] 단행본 소개에서 작가 본인이 코멘트했다. 여성화 이후로는 녹색으로 바꾼다고 했는데 흐지부지 된 듯 하다. 녹색으로 못하는 이유가 있다. 녹색이 되면 빼도 박도 못할 군복이기 때문이다.[7] 료츠가 툭하면 레이코 머리를 검게 염색하고 크리스 흉내를 시키기도 한다.[8] 사실은 가출소년으로 료츠 칸키치의 아들이라고 사칭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