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22:36:50

아비스 말

파일:abis mal.jpg

1. 개요

Abis Mal. 알라딘의 후속편 알라딘 2: 돌아온 자파의 등장인물. TV시리즈에서 메인 악역으로 재등장한다. 영문 철자가 Abis Mal인데 단어 abysmal(최악의, 최저의)에서 따온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로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보인다. 부하들에게 불만을 많이 사며 욕심이 매우 많지만 전혀 능력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우는 제이슨 알렉산더/설영범/야스하라 요시토.

2. 작중 행적

2.1. 알라딘 2: 돌아온 자파

처음 시작에서 사막에서 말을 타고 부하들과 함께 바위 절벽 속의 은신처로 훔쳐온 보물들을 갖고 들어간다.(Arabian Nights) 부하들이 아비스 말에게 매우 불만을 많이 표시하며, 일을 하는데 아비스 말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게다가 아비스 말은 훔쳐온 보물들을 모두 두목인 자신의 몫으로 하고 부하들에게는 작은 돈주머니 하나만을 던져줘 부하들이 분노한다. 이때 상자를 들고 몰래 빠져나가려던 아부를 발견하고, 알라딘을 마주친다. 알라딘에게 누구냐고 묻자 알라딘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부하들과 함께 알라딘을 막으려 하지만 알라딘은 보물을 마법의 양탄자에 싣고 아부와 함께 도망간다. 이를 본 아비스 말은 양탄자의 끝을 붙잡아 따라가려 하지만 아부가 아비스 말의 가슴에 꽂혀 있던 보석으로 된 꽃을 빼가자 이를 막으려다 양탄자를 놓쳐 아래로 떨어져버린다. 아비스 말과 부하들이 문을 닫아 알라딘을 막으려 하지만 알라딘은 문 틈 사이로 빠져나가 사라진다.

아그라바의 거리에 부하들과 함께 있던 중 이아고를 쫓던 알라딘을 마주치고, 술탄과의 저녁 식사를 위해 옷을 갈아입은 알라딘을 보고는 처음에는 얼굴이 익숙하지만 누구인지 알아채지 못하다가 부하들이 알라딘임을 알려주어 알아차리게 된다. 부하들과 함께 알라딘과 아부, 이아고를 죽이려 해 부하들은 알라딘과 아부를 잡아 거의 죽일 뻔하지만 아비스 말은 이아고 하나를 상대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아고에 의해 날아가 부하들을 계란 장수의 마차 위로 밀치게 된다. 계란 장수가 경비병들을 불러 라줄과 경비병이 나타나고, 곧 도둑 두목 아비스 말임을 알아차리자 그대로 계란 장수의 마차를 타고 달아난다.

경비병들로부터 달아난 아비스 말과 부하들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우물물을 기르고 있었다. 이때 아비스 말의 부하들은 아비스 말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여 분노를 느끼며 인적이 드문 곳이니 아비스 말을 해치우기로 마음먹는다. 우물물로 몸을 씼던 아비스 말은 물 속에서 떨어진 램프를 발견하고, 깨끗이 닦아 팔아치우기 위해 소매로 램프를 문지른다. 아비스 말의 부하들은 아비스 말을 죽이려 하지만 그 때 램프에서 붉은 연기가 나오고, 아비스 말의 부하들은 매우 놀라 귀신이라며 말을 타고 달아나버린다. 아비스 말은 지니의 모습을 한 자파가 램프에서 나오자 매우 놀라 겁을 먹고, 자파는 곧 사람이었을 때의 형상으로 모습을 바꾼다. 아비스 말은 자파가 램프의 지니임을 깨닫고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냐고 묻고, 자파가 아그라바로 가기 위해 자신을 필요로 함을 깨닫는다. 아비스 말은 아그라바로 가기 전에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하지만 자파는 분노하며 아비스 말을 공격하다 갑자기 태도를 바꿔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나선다. 그러자 아비스 말은 매우 좋아하며 보물을 달라며 바다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파는 보물선을 가져오는 대신 아비스 말을 보물선으로 데려가고, 아비스 말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사막으로 가고싶다고 이야기해 두번째 소원을 사용하게 된다. 자파는 아비스 말에게 3개 중 2개의 소원을 사용했으니 마지막 소원은 신중히 말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자신을 도와준다면 충분한 보상을 해주겠다며 알라딘이라는 거지에게 복수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알라딘의 이름을 듣자 아비스 말은 분노하며 자신도 알라딘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며 알라딘은 자신의 물건을 훔치고 부하들 앞에서 망신을 줬다고 분노한다. 또 정정당당하지 않게 싸워서 자신의 훌륭한 검술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칼을 휘두르지만 말과는 다르게 칼로 자신의 바지를 찢어버려 바지가 벗겨저 버린다. 자파는 알라딘에게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것을 보여주자고 말하며 사악하게 웃고, 아비스 말은 그런 자파의 모습을 두려운 듯 바라보다 이내 함께 사악하게 웃는다.

아비스 말은 어둠을 틈타 궁의 담을 넘어 자파의 램프를 가지고 궁전으로 숨어들어간다. 아비스 말은 자파와 함께 궁 안의 이아고를 찾아가고, 자파가 이아고에게 말을 하는 동안 아비스 말은 골똘히 생각하다 갑자기 말라칸 왕의 보물상자를 갖고 싶다며 세번째 소원을 쓴다. 그러자 자파는 아비스 말을 보물상자로 바꿔버렸다가 다시 돌려놓은 뒤 숨을 헐떡이는 아비스 말에게 그게 소원인 줄 알았냐고 묻는다. 괜찮냐고 묻는 자파에게 아비스 말은 괜찮지 않다고 말하지만 자파는 괜찮다니 다행이라며 아비스 말의 말을 무시해버린다.

자파가 지니아부를 지하 감옥에 가두어 버린 뒤 자파는 아비스 말을 데리고 더 손 볼 사람이 남았다며 떠난다. 알라딘술탄과 함께 단 둘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아비스 말과 검은 말을 탄 남자들이 나타나고, 술탄을 납치해간다. 알라딘이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쫓아가지만 아비스 말과 남자들이 탄 말에서 날개가 돋아나더니 날아가고 알라딘은 아비스 말이 마법을 쓸 수 있냐며 놀란다. 알라딘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빠르게 날아가 술탄을 낚아채고 도망가지만 검은 말을 탄 남자 중 하나가 사용한 마법에 의해 물기둥이 솟고, 물기둥에 휩쓸린 술탄을 구하려던 알라딘도 함께 휩쓸려버린다. 알라딘은 강 가운데의 바위를 붙잡고 버티지만 아비스 말이 날개달린 말을 타고 날라와 알라딘을 걷어차 강에 휩쓸리게 한다. 알라딘이 폭포로 떨어지자 아비스 말은 기뻐하지만 검은 말을 탄 남자가 마법을 써 알라딘을 천천히 떨어지게 해서 구해준다. 이후 검은 말과 남자들은 자파로 변하고, 아비스 말은 자파에게 뭐하는 거냐며 바위에 부딪혀 죽일 수 있었다며 화를 내지만 자파는 계획에 따르면 알라딘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며 복수가 끝나는 대로 세번째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자 아비스 말은 소원이라는 말에 기뻐한다.

지하 감옥으로 돌아온 아비스 말은 마법의 양탄자를 제대로 가두지 못해 하마터면 놓칠 뻔 하지만 자파의 마법으로 양탄자를 쇠사슬에 가둔다. 자파는 술탄의 모자를 빼앗아 단검으로 칼집을 마구 내고, 아비스 말은 좋은 모자를 왜 그렇게 하냐며 자신이 쓸 수도 있었다며 안타까워한다. 자파가 계획에 필요한 것이라고 하자 다른 모자를 쓸 수는 없었냐며 계속 모자에 미련을 보인다.

파일:자파와 아비스말.jpg

이후 자파는 자신의 계획이 모두 완성되어 알라딘이 처형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매우 기뻐한다. 자파가 사소한 일 한 가지만이 남았다고 말하자 아비스 말은 기뻐하며 바로 자신의 소원이라고 말한다. 자파는 매우 위압적으로 자신을 램프에서 풀어달라는 것을 세번째 소원을 빌라고 말하지만 아비스 말은 단칼에 거절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빌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파는 아비스 말을 달래기 위해 아비스 말이 원하던 가라앉은 보물선을 데려다준다. 아비스 말은 매우 기뻐하며 보물선 주위를 뛰어다니고, 그럼 더 가질 수 있냐며 자파에게 묻는다. 아비스 말은 계속 자파에게 더 달라고 이야기하고, 자파는 엄청난 양의 보물을 아비스 말에게 가져다준다. 자파가 이제 충분하지 않냐며 자신을 풀어달라고 하자 아비스 말은 소원으로 자파를 풀어주려하다 멈추고 자파를 풀어준 뒤 보물들이 사라지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1] 그러자 자파는 그렇지 않으면 너의 목숨이 위험해질 것이라 협박하고, 아비스 말이 지니의 규칙에 의해 사람을 죽이지 못하지 않냐고 묻자 자파는 아비스 말에게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때 알라딘과 아부가 나타나 아비스 말에게서 램프를 빼앗아 가려고 하고, 이를 본 자파는 힘을 써 알라딘과 아부, 아비스 말을 발코니로 던져버린다. 발코니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져버리고, 아비스 말은 아래로 떨어져 나뭇가지에 걸린다.

파일:나무에 묶여있는 아비스말.jpg

이후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될 때까지 한 번도 등장하지 않다가 엔딩 크레딧이 모두 내려간 뒤 여전히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상태로 내 세번째 소원은 물 건너 간거냐며 혼잣말로 한탄하며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는데, 정황상 머나먼 지역으로 도망치거나 감옥에 갈 가능성이 높지만 그냥 지니가 마법으로 잡아오면 그만이기 때문에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으나 다만 아비스 말이 2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TV 시리즈의 주요 악역 중 한 명으로 등장한 걸 보면 어떻게든 나뭇가지에서 빠져나온 뒤 도망친 것일 가능성이 높다.

2.2. TV 시리즈

TV 시리즈에도 주요 악역으로 나와 알라딘 일행과 대치한다. Abnor Mal이라는 아비스 말의 조상이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Abnormal(이상한, 비정상인)일 듯.

파일:팬티 아비스말.jpg
모자벗은 모습도 잠시 나온 적도 있다.

[1] 아비스 말이 저렇게 뻐길 수 밖에 없었던 게 자파가 처음부터 소원을 제대로 들어줬었는데 아비스말이 통수를 친거라면 아비스말이 욕먹을 만한 일이지만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소원부터 들어주라는 아비스 말한테 어딜 감히 소원 말하냐며 화를 내며 번개를 난사하며 공격해대질 않나, 소원 들어주겠다 해놓고선 아비스 말이 전설적인 침몰선을 보물로 달라고 하자 이 침몰선이 위치하고 있는 해저로 그를 이동시켜버렸다. 그래놓고 "살고 싶지?"라고 한 뒤 살려주는 걸 두번째 소원으로 치는 등 통수를 쳐 소원 2개를 허무하게 날려먹게 만들었다. 이러니 아비스 말은 자파를 신뢰할래야 신뢰할 수가 없었고 설사 만약에 아비스 말이 정말로 자파에 대한 충성심을 가져 자파를 풀어주는 소원을 빌었다고 해도 자파의 기본적인 성격을 생각하면 소원을 들어준 뒤 아비스 말은 토사구팽+자신의 악행에 대한 입막음의 목적으로 자파에게 살해당하고 말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