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09:00:48

아마가세 다이키

Magus Tale ~세계수와 사랑하는 마법사~의 주인공.

체력과 근성이 뛰어난 것 외에 딱히 특출난 것이 없고, 마법이라는 것과 인연이 없던 인물. 가족으로는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니, 여동생인 아마가세 코유키가 있으나 코유키가 멀리 떨어진 외딴섬의 학원에 가는 바람에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실종되자 이 사실을 알리려고 코유키가 있는 학원에 연락하지만 어째서인지 학원에서 통화를 허락해주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충동적으로 직접 학원으로 가기 위해 배를 운행하여섬 근처에 당도 하나, 갑작스럽게 물에 휩쓸린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해변에 누워있고, 어째서인지 근처에는 귀여운 여자아이가 쓰러져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아이와 함게 헤매던 중 끝내 학원을 발견하나, 학생들로 보이는 또래들은 그를 향해 매우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더니 그가 처음으로 목격하는 신비로운 마법을 구사하며 쫓아온다. 때문에 그는 궁지로 몰리게 되었으나, 때마침 나타난 여동생 코유키 덕분에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학원장이자 자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했던 여자아이 세라 피니스 빅토리아의 모친기이도 한 묘령의 여성 엘더로부터 '이곳은 인간계와 떨어진 곳으로써 결계의 보호를 받는 섬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곳에서 마법을 배우기 위해 비밀리에 모여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시설임을 알게된다. 더불어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연유는 학원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설명을 듣고 그는 결계를 뚫고 학원에 들어온 주인공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아이 아리시아 인판스과 함께 학생으로서 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머물게 된다.

이후 루트에 따라 당연히 주인공 보정으로 활약. 그리고 주인공 자신도 몰랐던 비밀을 알게 된다. 그것은 주인공이 선천적으로 마법을 무효화하는 체질이라는 것이다. 주인공이 결계를 뚫고 섬에 올 수 있던 것과 마법을 맞고도 무사할 수 있던 것은 체질 덕분. 다만 이 반전은 세라 루트에서만 언급이 되어 좀 더 이야기의 전개나 복선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까인다.

당연하지만 학원을 무사히 졸업한 후 어느 히로인 루트던 공통적으로 섬을 가끔씩 찾아오게 되고, 진 루트에서는 아리시아를 되찾기 위해 몇 개월이나 고군분투하여 히로인들과 힘을 합쳐 아리시아를 되찾는 근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