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08:06:11

아르펜 제국

1. 개요2. 역사3. 모라타의 엄청난 성장 속도4. 니플하임 제국 계승 떡밥5. 모라타의 주요 거주민들
5.1. 촌장5.2. 프리나5.3. 거주중인 네임드 유저

1. 개요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의 등장 국가.

로열 로드 대륙 북부에 존재하는 주인공 위드의 영지로, 모라타를 수도로 두고 있다.

게임 세계관상 과거 1000년~700년 전 고전 시대에 있었던 게이하르 폰 아르펜이 대륙을 일통하여 세운 (구)아르펜 제국을 계승하였다.

2. 역사

왕국 건국 이전
원래는 북부에 존재했던 니플하임 제국의 영토였고, 이 중 모라타는 방직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150년 전 니플하임 제국이 슬로어와 엠비뉴 교단에게 박살난 뒤 쇠락하여 재수가 옴붙었는지 북부에 눌러앉은 토리도가 이끄는 진혈의 뱀파이어족들에게 침공당해 수십 년간 마을 사람들 전원이 석화되는 못 볼 꼴을 겪었다가[1] 강제로 프레야 교단의 성물 탈환 퀘스트를 깨야할 팔자가 된 위드에 의해 구출되었다. 거의 작중 내내 위드가 퀘스트에 질질 끌려다니게 되는 시발점이라고 볼수 있겠다.

그러나 석화 상태에서 구출된 건 좋은데 세르비안의 깨진 구슬 때문에 날씨는 끔찍하게 춥지,도시는 전부 박살났지, 몬스터는 우글우글한 상황. 성기사들이 자진해서 지켜준 덕에 세상 빛을 보자마자 데이터의 바다로 직행하는 꼴은 면했지만 미래는 암울 그 자체였다.

그렇게 지내다가 장로가 대신관에게 퀘스트 정보를 귀띔해줬는지 만만한 믿음직스러운 위드를 불러다가 또 북부로 보냈다. 타이밍 좋게도 마침 그때 진홍의 날개 길드의 실패로 뜨거워진 대륙을 되돌릴 단서를 찾아 북부까지 원정을 온 차가운 장미 길드의 활약에 힘입어 본드래곤을 사냥하고 북부의 추위를 없애는데 성공. 그 과정에서 음식도 푸짐하게 베풀어줬던 관계로 친밀도가 최상으로 올라가 강제로 영주 자리를 떠맡겼고, 그 영주가 도시 발전 분야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있는 조각사[2]인데다 운까지 겹쳐져[3] 쭉쭉 발전한 끝에 모라타를 중심으로 한 도시국가인 아르펜 왕국이 건국되었다.

왕국 시기
이후 위드가 최후의 비기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긴 외출을 나간 사이 왕국 소속 유저들과 주민들에 의해 산 정상에 걸쳐 대지의 궁전이라는 궁전을 지었으나, 위드가 돌아와서 얼마 사용하지도 못하고 하벤 제국의 침략 전쟁 때 전술용으로 파괴되었다. 궁전은 황무지에 새벽의 도시라는 다른 도시를 만들면서 새로 짓는 중.

왕국 승격 이후로 묘사되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상향 그 자체. 집값 싸지, 세금 낮지, 차별 없지, 심지어 알력싸움따위도 없다.[4] 몬스터가 있고 죽어도 살아나는 유저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후 유저들이 주축이 되어 성장하다 중앙 대륙의 하벤 제국에서 대륙 봉쇄령을 내리고 척살 부대를 북부에 풀거나 하는 식으로 말려 죽이려 하자, 풀죽신교가 주축이 되어 선전포고를 한 후 여러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로 인해 서로에게 야금야금 피해가 누적되는 와중 하벤 제국 측에서 가르나프 평원에서 한 번의 대결로 모든 걸 걸자며 제안하였고, 위드가 승낙하면서 15일 후 평원에서의 대결이 벌어진다. 하벤 제국 측에서 유성 소환을 비롯한 여러 숨겨진 힘을 발휘했으나, 위드가 구 아르펜 제국의 황제를 불러 조각품에 생명부여를 하고, 황제의 조각 생명체들의 후손들이 가세하여 하벤 제국을 격파하고 중앙 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제국으로의 승격 요건을 충족하여 아르펜 제국으로 승격된다.

제국 시기
제국이 건국되었으나, 가르나프 평원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블랙 드래곤 케이베른의 분노로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일어나고 제일 번영한 도시가 1주일마다 초토화당하고 레드 드래곤 랜도니에게 오크 랜드의 오크들이 무차별 학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후 위드의 모험과 여러 모험가 유저들의 노력으로 케이베른에 대한 단서와 퇴치 수단인 희생의 화로를 구하고, 케이베른의 다음 목표인 모라타에서 하벤 왕국 소속의 헤르메스 길드 유저들과 힘을 합하여 케이베른과 랜도니를 쓰러뜨리고 대륙의 평화를 찾는다. 이후 미리 밑밥을 깔아둔 남부지역[5]과 중부지역에 이어 동부의 로자임 왕국을 비롯한 왕국들을 불살 점령[6]하여 대륙을 통일하는데 성공한다.[7]

3. 모라타의 엄청난 성장 속도

이래저래 성장률이 특출나다. 돈을 쓰는 대로 건물이 뚝딱 뚝딱 지어지는 게임적 특징[8][9]도 있으니 일반적인 영지물이랑 비교하기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모라타의 성장률은 로열로드 안에서도 상당히 독보적. 작중 내에선 모라타의 기적이라 부른다나.

뭐, 일단 발전 초기고, 병력 없이 배째고 앞마당하는 식으로 병력에 들어갈 돈도 몽땅 발전에 때려 박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이해 못 할 수준은 아닐지도? 당장 RTS 하나 켜서 병력 안 뽑고 멀티와 테크만 탈 때의 속도와, 초반부터 피 튀기는 쌈박질을 하면서 진행할 때의 테크 속도를 비교해봐라. 이런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발전 속도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 초창기에는 북부가 완전히 거지꼴이나 마찬가지였지만 프레야 성기사단이 지원을 와줬기 때문에 몬스터 걱정도 덜어서 군사 지출을 적게 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 위드가 프레야 교단과 쌓은 친분으로 풍요의 여신 프레야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모라타 초창기에 이런 축복을 통한 막강한 농업력으로 식량사업을 발전시키고, 위드가 모험으로 쌓은 재산을 도시에 올인하고, 이렇게 모라타가 어느정도 발전하니 북부 NPC와 중부 대륙 유저들이 유입되어 대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
  • 또 모라타가 중흥한 이후에는 북부에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대도시이자, 위드의 적극적인 투자로 기술과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므로 자연스레 북부의 모든 부가 모라타를 중심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 위드의 조각 노가다도 한 몫 했는데 대작 조각상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것 이외에도 초보들에게 좋은 사냥감인 사슴 상이라든가 여우 상, 늑대 상 등 지역 동물의 출산율을 높이는 조각상을 주위에 쫙 깔아 초보들을 유치하고, 또 그 사냥으로 얻은 가죽을 방직물의 재료로서 NPC가 좋은 가격에 구입하는 선순환을 조성함으로써 초보들의 성장과 도시 경제 발전을 동시에 지원했다. 모라타는 얼어붙기 전부터 방직 기술로 유명한 곳이었기에 이러한 조치는 굉장히 적절했다. 그외에도 누렁이를 이용해 소를 지역 특산물로 만든다던가 하는 식으로 여러 가지 간접적인 부흥의 계기를 만들어냈다.
  • 위드가 조각상 깔고 건물 짓고 하는 투자 이외에는 도시 발전에 무관심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묘사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농부가 밭을 경작하기 쉽게 미리 미리 몬스터를 몰아내고 레인저로 순찰 돌고 하는 식으로 타 정치인 영주들과는 다르게 농민들을 배려하는 것을 볼 때, 타 직업에 대해서도 결코 무관심으로 방치하지 않았으리라는 가정을 해야할 것이다. 그 외에도 초보자들에게도 여러 가지 수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착취해먹는 것처럼 굴어도 은근히 아랫 사람들에 대한 여러가지 츤데레적 배려를 깔아놓은 것이다. 광산 개발만 해도 돈을 벌기 힘든 초보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개발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처럼 위드는 기존까지 무시당하고 천대받던 소외계층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베풀며 도시 발전을 이끌어냈다.
  • 위드가 잊을만 하면 벌인 대형 공사로 인해 건축가들에게 경험이 쌓임과 동시에 유저들 사이에 자주적인 도시개발 참여 의식이 자리잡았다. 건축가들이 툭하면 기부금과 인부들을 모아서 위대한 건축물을 짓는 건 중앙대륙에서 시도하면 미친 놈 소리를 들을 일이지만 북부에선 그냥 일상이다.
  • 중앙 대륙의 영주들이 저레벨 유저는 사람 취급도 안하는 반면 위드는 오히려 초보자들이야말로 진정한 VIP라는 신조를 예나 지금이나 지키고 있고, 이렇게 대우받은 초보자들은 압도적인 머릿수를 이용한 경제 순환, 대규모 공사, 전쟁 시의 총알받이 역할로 톡톡히 위드에게 보답하고 있다.
  • 여기에 초창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어떤 면에서던지 북부에 경쟁자라고 할 만한 세력이 없다. 북부 동맹군의 침공이 최대 고비였지만 위드의 인맥으로 모아온 외부 지원군과 풀죽신교 세력들을 모아 한타 싸움에서 모두 전멸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 북부 영주들을 모두 용서하는 대신 경제적, 문화적으로 완전히 종속시켰기 때문에 북부에서 모라타를 향해 군사를 일으킬 세력이 결집할 여지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는 작게보면 북부지만 크게보면 대륙 전체에도 해당 되는데, 북부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길드 간의 세력 싸움으로 치고박고 하느라 영지발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은데다 거대 길드 소속이 아닌 유저들을 홀대해서 거대 길드에 소속되지 않은 유저들이나 NPC의 유출이 점차 심각해 지는 상황이다. 개인적인 이득에 혈안이 된 영주들로만 가득한 상황에서 본인의 이득은 포기하고 철저하게 주민의 편의성을 우선하는 위드와 모라타는 더욱 돋보일수밖에 없는 것이다. 43권에서도 헤르메스 길드가 나쁜 놈들이라서 자신이 득을 본다고 위드가 직접 인정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 요소 덕분에 모라타는 눈 깜짝할 새 성장해서, 얼마 안되는 기간동안 일개 마을에서 북부 유일의 대도시, 결국은 여러 마을과 발전중인 중소도시를 거느린 아르펜 왕국의 수도로 발돋움한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이정도의 발전속도는 이치에 닿지 않는 면이 많다. 물론 게임이고 소설이니까 현실의 발전 속도를 예로 들면서 현실을 무리하게 대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게임적 내지 소설적 허용으로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다음의 비판은 그저 재미로 보자.
  • 소설에 나온 데이터를 이용해 인구를 추산해보자면, 위드가 모라타 백작이 될 때 인구수는 7천 8백여 명 정도, 모라타를 왕국으로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하는데, 그 때 모라타 인구수가 242만여 명이다, 로열 로드 시간은 현실의 4배 가량 빨리 흐르므로, 실제 로열 로드 안에서 흐른 시간은 1년 3개월*4 = 약 5년이다. 5년 동안 인구수 7천 8백여 명 정도이던 마을이 인구수 242만여 명의 초거대 도시가 된 거다. 사람이 저글링이냐 왕국이 된 후로 더 가속화되어 33권 기준에선 1500만명 돌파. 40권 시점에선 무려 3800만명. 이정도 인구 증가는 자연적으로는 힘들다. 인구성장률 연 10%[10]로 잡는다면 초기 인구수가 7800명이었으니까 7800*(1.1)^5 = 약 12500명. 따라서 나머지 약 241만명 가량이 유민 또는 유저라는 소리다.
  • 반박 : 물론 자연적인 인구 증가로는 무리지만, 로열로드 게임이란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위드가 만드는 명작, 대작 조각품에는 출생률과 성장율을 곱절 단위로 올려주는 조각품들이 다수 존재한다. 거기다 위드가 가장 뛰어난 조각사이기는 하지만, 위드보다는 못해도 북부에는 위드를 보고 온 예술가 직업이 매우 많다. 그들의 예술작품에도 비슷한 효과 있을 경우, 어느 정도나 상승할지 에상자체가 무의미하다. 그 외에도 영주나 국왕이 대규모 투자를 할 때마다 다시 출생률이나 성장율이 폭등하고, 북부의 상인 가몽 같은 경우에는 가난한 마을에 대규모 식량 장사를 하자 출생률이 400%로 상승하는 효과까지 나왔다.이 정도면 낳을 때마다 n쌍둥이를 낳거나 임신 기간이 주 단위어야 실제로 이런 유저들에 의한 출생률 뻥튀기 효과로 아르펜 왕국 내정항목에는 태어나는 아이에게 붙일 번호표가 부족하다는 말까지 적혀 있다. 말 그대로 인간을 저글링마냥 공장에서 찍어낸다고 봐야 하는게 옳을 듯 하다.
  •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2개다. 첫째가 유민의 숫잔데, 니플하임 제국이 멸망한 것은 3권 시점으로부터 약 150년전이라는 언급이 있다. 그 전까지는 비교적 따뜻하고 제국의 치세 하에 사람도 사는 땅이었지만 150년 전 사건으로 인해 니플하임은 몰락하고 북부는 몬스터가 들끓는 동토가 되었다는 것이 게임상 스토리이다. 그런 대격변의 와중에서 많은 사람이 살아남았을 리가 없는데, 살아남아 북부 유민이 되어 모라타까지 흘러들어온 사람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 반박 : 북부에 유민이 많을리 없다는건 잘못된 이야기다. 제국이 무너지기는 했지만, 벤트 성처럼 북부에는 도시나 마을이 꽤 많이 남아 있다. 실제로 아르펜 왕국 내정 항목중에 최근 왕국에 편입된 도시와 마을만 70개가 넘는다는 언급이 있으며, 북부 영주가 1,000명에 달한다는 언급도 있다. 그중 일부는 유저들이 처음부터 만들어낸 곳이라 쳐도, 북부 자체 마을과 도시가 상당히 남아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즉, 단순히 생각하면 북부의 유민은 적게는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 수천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농업 생산력이 5년간 그렇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힘들다. 갓 동토에서 회복된 땅이 한순간에 240만을 부양하는 농토가 되는 것도 사실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
  • 이 역시 로열로드가 게임이라는걸 고려하지 않은 비판이다. 베르사 대륙은 프레야 여신 덕분에 3개월에 한번 농작물을 수확한다고 나오는데,
    북부는 그 프레야 여신을 거의 국교 수준으로 모시는 영지다. 대신관이나 차기 교황 후보인 알베론이 상주해 있고, 대성당이나 신들의 정원 같은
    것으로 각종 신들의 축복, 그리고 위드와 유저들의 조각품들 효과로 모든 생산율과 성장율이 뻥튀기 받는 곳이다. 거기다 농부들이 현실의 농부와 다른 초인들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 추운 북부 지방에서 올리브를 특산품으로 만들지를 않나, 미레타스라는 게임 내 최고의 농부는 아예 실시간으로 증가하는 탓에 국왕(위드) 밖에 모르는 국가 인구수를 추정해낼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고, 혼자서 북부 농작지의 3% 차지한다. 그 외에도 엘프들의 식물 성장 마법 같은걸 사용하면 씨앗만 심어두고 바로 수확하는 것도 가능하다.
  • 일개 마을이 도시 국가 레벨까지 성장하려면 행정력을 어마어마하게 키워야 하는데 아직도 촌장이 시장 노릇 할 정도니 그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놓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설령 대책을 마련했다고 해도 몇년 안에 맨 땅에서 행정 업무가 가능한 인재를 키우는게 가능한지 의문. NPC가 아니라 유저한테 시키면 되긴 하지만 그런 식의 인재 발탁 체제의 존재 유무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 반박 : 엄연히 조각생명체들과 서윤, 그리고 중앙에서 밀려난 길드들과 천명이 넘는 유저들이 존재한다. 거기다 작중에 아르펜 왕국의 공적치를 사용해 귀족이 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고, 실제로 화가인 페트도 예술 작품으로 바르고 성채의 영향력을 올려 위드에게서 바르고 성채를 뺏으려는 한적이 있다. 물론, 이걸 감안해도 행정업무가 부족한지 내정 항목에는 우리 왕이 모험가로서 대단한건 맞는데, 왕으로서는 모르겠다. 나랏일 안하고 어딜 싸돌아다니는가라는 식의 언급이 있는걸 보면 행정업무에 미흡한 면이 많은건 사실인듯. 다만 작중 상황을 보면 이걸 막대한 예술작품 효과와 위드의 명성, 그리고 대규모 투자와 유저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메꾸고 있는 듯 하다.
  • 모라타가 대단한 이유를 서술할 때는 모험이 살아있다란 부분과 문화 부분만 장황하게 설명할 뿐이라 알 도리가 없다
  • 반박 : 모라타가 대단한 이유는 중앙대륙과 비교하며 몇 번이나 나온적 있다. 중앙 대륙과 달리 사냥터, 던전 독점이나 출입료 같은게 전혀 없을 뿐더러, 퀘스트도 명문길드에서 독점하지 않고, 세금도 굉장히 싸다[11]. 그 외에 사냥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가진 예술작품도 중앙대륙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으며, 내집마련, 예술 등을 통해 라이프 판타지를 충실히 충족시켜허 유저들이 즐길 컨텐츠도 풍부하다.

여담이지만 헤르메스 길드는 중앙에 있는 고랭들을 아직 점령하지도 않은 모라타로 낚아(말그대로 땅따먹기식으로) 이미 저명한 북부의 영토를 팔아먹었다. 벌써부터 김치국 마시는 셈이지만 아주 몰려든다고... 영지를 산 제벌 2세들은 말그대로 돈을 쏟아부어서 발전시키는중. 문제는 북부 원정군 총사령관이 점령한 영토를 다 내놓고 아르펜 왕국에 항복하고 헤르메스 길드원들을 싹 쓸어버리고 남게 된 빈 성을 위드가 페일 일행에게 분양한 상태. 재벌 2세들과도 협의를 하여 일부 과격한 인사들이 도시를 불태우고 척살령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잘 해결되었다.

이후 케이베른 레이드로 인해 모라타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대륙 통일 후 다시 재건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4. 니플하임 제국 계승 떡밥

지골라스의 모험을 마친 보상으로 니플하임 제국의 정통 계승자의 조건을 갖추고 좋아라 하는 위드에게 황금새는 제국의 건립을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물론 그때 당시엔 위드의 영토가 모라타 하나밖에 없는 시절이라 그 조건을 만족하기는 택도 없는지라 엄한 황금새한테 화풀이를 하고 넘어갔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르펜 왕국 건립 이후 왕국 규모가 커지고, 가르나프 평원의 전투에서 하벤 제국의 군대와 전투를 벌여 승리하고 중앙 대륙의 땅을 대거 점령하면서 아르펜 제국으로 승격되었다.

황금새가 제시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최소 3개 교단 이상의 승인
일단 프레야 교단과 루의 교단의 공헌도가 높아 두 교단의 승인은 어렵지 않고, 투신 바탈리가 직접 물건을 줄 정도로 바탈리교단과도 매우 친하다. 신들의 정원을 만든 경험 덕에 다른 교단의 공헌도도 일정량은 쌓여 있긴 하지만 최근 네크로맨서로 활동한 데다, 바르칸을 부활시켜서 교단에 미움을 사서 애매한 부분.

  • 최소 5종족 이상의 승인을 받아 유저들이 선택 가능하도록 함
인간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 아르펜 왕국에 오크들이 번성하여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바르고 성채 등에 바바리안이나 엘프, 드워프들이 있고, 풀죽신교에 참여한 이들이 있는 걸로 보아 아마 이들 종족도 선택이 가능한듯하다. 또한 조인족도 선택이 가능하여 49권 초반 인간 포함 5종족 선택은 가능하다.

  • 악명 없음
위드가 네크로맨서로 전직하여 달성하기 껄끄러운 조건이지만, 과거 퀘스트에서 중급 악마를 퇴치하여 네크로맨서의 패널티를 한 번 씻었다. 그러나 바르칸을 부활시킨데다 전쟁 중에 악명이 쌓이도 하고 해서 완전히 없애기는 여러모로 까다로울 듯.
  • 여러 종류의 길드 설립
착실히 내정 관리를 하면서 정령술사, 상인, 전사 등 기본적인 직업 길드도 있어서 길드 종류는 문제 없다. 황금새가 말한 게 직업 길드가 아닌 유저 길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해도 마을을 운영하는 중소 길드들이 아르펜 왕국의 지배하에 자발적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 .
  • 주기적인 몬스터 퇴치를 통해 높은 치안도 유지
농부들이 진출할 때 레인저 부대 등으로 미리미리 치워둘 정도로 신경을 쓰는 편이며, 위드가 치안도 관리를 잘 하는 편이다.
  • 인구 10,000,000명 이상
이미 아르펜 왕국의 유저 수만 해도 억대가 되는가 안되는가의 수준이고, 아르펜 왕국의 주민으로 등록한 유저가 40권 기준으로도 3800만명을 돌파한 시점.
  • 일정 수 이상의 요새
  • 엘리트 기사 500명 이상
  • 중무장한 병사 30,000명 이상
헤르메스 길드의 대규모 침략 시기만 해도 조건에 턱없이 못 미쳤지만, 새벽의 도시를 재건할 때 난공불락의 요새를 건설하기로 했고, 푸홀 요새 공방전 때 알카트라가 항복하면서 헤르메스 길드가 쌓아둔 다른 요새들과 제국군 병사들을 싸그리 데려와서 요새와 병사 조건은 만족했을 것이며, 벤트성의 기사들과 위드 밑에 모인 자유 기사들이나 유저들을 합해보면 엘리트라 불릴만한 고위 기사의 숫자도 500명은 그럭저럭 넘을 것이다.
  • 종교시설, 예술 문화의 높은 만족도
예술 회관이나 빛의 탑 같이 위드와 유저들의 힘으로 만든 예술 시설들은 다른 왕국이 예술에 투자를 거의 안하는 걸 감안하면 다른 왕국을 오히려 추월했을 수 있으며, 당장 각 교단에 성지로 등록된 신들의 정원을 비롯해 프레야 교단이나 루 교단 등에 의해 보물로 지정된 여신상 등이 있어 주민들이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끼기는 충분하다.
  • 높은 수준의 장인들의 기술, 높은 재정 자립도
일단 헤르만이 쿠르소에서 온 드워프들과 함께 대장간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어 장인들의 기술력에서는 밀릴 것이 없으며, 최후의 비기로 얻은 시간의 박물관 스킬까지 적용한 푸홀 워터파크 덕분에 국고가 억단위까지 올라갔다. 만약 푸홀 워터파크의 이득이 오픈빨이었다 해도, 상업의 발달이 잘 되어 있으므로 재정 문제로 고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 고품질의 철광산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
달성하기 약간 애매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바르칸을 잡고 바르고 성채를 차지했을 때 드워프들이 바르고 성채쪽에 질 좋은 철광산과 은 광산이 있던 곳이라고 말해 주었기 때문에 개발하면 되는 문제이다.
  • 원활한 물류 운송망/상업의 융성한 발달
위드의 상인 우대 정책 등으로 인해 마판이나 가몽 등 네임드 상인들도 있고, 북부 내의 상인들의 물품 운송은 대체적으로 원활한 편이다. 드라고어의 시점을 볼 때 얻기 좀 까다로운 퀘스트 아이템을 마판 상회에서 금세 조달하는 걸 보면 상업 면에서는 걸릴 것이 없을 것이다. 거기다 남부와의 교역로도 뚫리고, 풀죽신교 유저들이 하벤제국의 함대를 당분간 재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살을 내놓아서 교역로가 약탈당할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5. 모라타의 주요 거주민들

모라타의 주요 NPC라고 해봤자 촌장과 프리나 둘 뿐인데다 그 둘도 안나온지 꽤 됐기에 이 항목을 모라타에 거주하는 엑스트라 거주민으로 항목을 고친다. 이 항목에는 달빛조각사의 등장인물에 포함시키에는 거추장스럽지만 어쨌든 모라타에서 산다고 나오는 거주민들을 넣으면 되겠다.

5.1. 촌장

본인 말로는 원래 니플하임 제국의 귀족이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위드는 무슨 귀족이 고구마가지고 쩨쩨하게 구냐고 믿지 않았지만 바하란의 팔찌같은 고급 아이템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봐서는 사실일것이다. 석화되기 전에만 해도 최소 백작이었을텐데.[12] 그럼에도 귀족주의에 찌들지 않고 주민들을 이끌어온 모습은 참귀족이라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워낙 빈곤했던지라 폼이 안났다는게 문제지만(…)
위드가 토둠에 갔을 때 위드에게 받은 26만 골드의 절반인 13만골드의 많은 금액을 예술분야에 투자한 장본인. 즉 지금의 모라타는 위드와 촌장님이 있었기에 생겨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부 영주 연합과의 전쟁 이후부터 묘하게 비중이 사라져서 얼굴을 자주 비추지는 않지만, 가끔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모라타의 시장이 되어서 잘 일하고 있는듯. 이런 대단한 할아버지에게 비중을 주지 않는 작가는 각성하라

5.2. 프리나

꽃집 주인. 작중 서술에 따르면 엄청난 미인이라는듯. 그 미모에 반한 토리도가 모라타에 쳐들어와 마을사람들과 함께 150년간 석화되는 꼴을 겪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그 덕에 위험을 넘기고 다시금 부흥할 수 있었으니 작게 보면 모라타, 넒게 보면 북부 전체의 은인인 셈. 하여간 예쁘고 볼일이다
촌장과는 달리 위드가 토둠으로 간 이후로는 몇 번 등장했다. 다만 하이엘프의 활 관련내용은... 레벨 제한 400이 넘는 하이엘프의 활을 다루는 궁술의 달인을 묻어버리다니
위드가 모라타에 돌아와서 모험으로 모은 물건 장사를 할 때마다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로 나오며얼굴마담, 모라타 마을이 부흥하려는 시점에서 아기 옷을 짓는다던가 식물 심는 퀘스트를 준다던가 하는 걸 보면 봉사활동 정신이 투철한 듯.

5.3. 거주중인 네임드 유저

  • 위드(백작->국왕->황제)
  • 궁수 페일 - 대륙에서 최고의 궁수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위드에겐 그냥 사냥노예(...)
  • 농부 미레타스 - 위에 나왔듯 게임 내 최고 농부이다. 이 유저와 프레야 여신이 없었다면 240만을 먹여 살리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 재봉사 드라고어 - 카드모스와 함께 게임내 재봉3탑을 달리는 한 명. 방직기술이 죽여주는 모라타를 보고 여기 왔다고 한다.
  • 대장장이 헤르만 - 드워프 도시의 대장장이 장인들 중에서도 파비오와 제일가는 대장장이로 쌍벽을 이루는 대장장이. 신들의 정원에 있는 신상들 중 하나인 군신상이 들 무기를 제작해줬다.
  • 암살자 양념게장 - 당대 최고의 암살자지만 그 이름 때문에 망한 케이스. 궁수 페일, 전사 파이톤과 함께 위드의 사냥노예가 되었다.
  • 전사 파이톤 - 1권에서 등장한 이 왕국의 네임드 중 가장 먼저 나온 사람이다. 만났을 때에는 280레벨이었지만 위에서 나온대로 사냥 노예가 된다.
  • 네크로멘서들 - 쟌, 보흐람, 오템, 고슈, 헤리안, 그루즈드, 바레나. 중간에 바르칸의 거역할 수 없는 명을 받고 해골전사로 미쳐 날뛸 때 만난 네크로멘서들이다. 전쟁에서도 매우 활약하는 중.
  • 베카닌의 3마리 미친 상어 - 헤익트, 프렌탈, 보르미르. 혼돈의 전사를 막는 퀘스트에서 사용된 소모품같이 다니다 버려졌지만 위드의 사악함에 감명받아 여기서 살고있다.
  • 알카트라 - 원래는 헤르메스 길드 소속이었지만 전쟁중 투항하여 북부에서 군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1] 사실 따지고 보면, 진혈의 뱀파이어 족이 곱게 석화만 시켜놓았기에 모라타는 1세기가 넘는 긴 시간동안 주위에 가득차있던 무서운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2] 위드 외의 조각사는 거의 묘사되지 않지만 분명 조각사는 지역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직업이라고 언급됐다. 실제로 북부원정대에서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조각품을 만들어 원정대에 크게 기여한 조각사가 나온 적이 있다. 작중에서 '빛의 탑'이나 로자임 왕국에 있었던 스핑크스처럼 사냥에 도움이 되는 작품하나만 있어도 유저들이 몰려드는게 현실이다.[3] 달밤에 탑을 조각하려니 눈부셔서 슬금슬금 움직이다보니 빛 반사 각도가 절묘하게 깎여서 빛의 군무가 탄생해 유저들이 대거 몰려들었다.[4] 정확하게는, 알력싸움이 될 기미가 있기는 하지만, 위드가 모라타의 권한을 문자 그대로 완전히 틀어쥐고 있기에 찍 소리도 못 내는데다, 하벤제국이라는 거대한 공통의 적까지 있는터라 뭔가 일을 일으킬 여지가 없다.[5] 팔로스 제국[6] 레벨빨로 왕국군의 공격을 무시하고 들어가 마법으로 병사들을 싹 재우는 식으로 아무도 죽이지 않고 제압했다.[7] 서부지역은 큰 왕국을 세우지 못하고 출신 민족에 따라 부족국가들이 세워진 지역이므로 유의미한 세력이 없는 무주지에 가까움.[8] 작중 묘사에 따르면, 술집을 지으면 텅 빈 공간에서 매우 큰 술집이 뿅 하고 나타난다. 하지만 중요한 건물(문명시리즈의 원더 정도 되는 건물)은 유저들에게 퀘스트를 주고, 그 유저들이 직접 지으면서 해결하기도 한다.[9] 물론 이렇게 지으면 건축가가 지은 것에 비해 내구도와 기능이 딸린다.[10] 2010년 니제르의 인구성장률은 3.8%, 여성 1명당 산아수는 평균 7.6명이다. 같은 기간 니제르는 이민으로 인해 인구가 빠져나가긴 했지만 그 수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09~13 4년간 3만명으로 연간 평균 7500명. 2010년 당시 나이지리아 인구수는 1590만명 가량으로, 약 0.04%) 평균수명이 52세 가량으로, 온갖 몬스터가 날뛰는 게임 속 세계 또한 비슷할 것이라 예상한다면 도대체 여성 1명당 몇 명이나 애를 낳아야 인구증가 10%를 찍을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눈 딱 감고 사망률이 위드의 집권 이후 확 떨어졌다고 해도(니제르의 2010년 연간 인구사망률은 1.2%정도로 높은 편이긴 했다) 얼마나 애를 더 낳아야 인구증가 10%를 달성할지는 요원하다. 월드뱅크 데이터뱅크의 인구통계 중 Population Growth rate, Net Migration, Fertility rate, Death rate Crude, Population 자료 참조.[11] 유저들 또한 특정 국가에 속해 있고, 그에 따른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12] 모라타는 백작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