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등장인물. 노드족 남성이다.임페리얼 시티의 시장 구역의 쏘로니어와 결탁하여 상인 연합과 별개로 잡화상을 운영하던 사람. 엄밀히 말해 쏘로니어가 상인 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물량을 마구 풀어놓는 동안 이 사람이 그 뒤에서 실제 상품들을 대주고 있었다. 이에 의혹과 불만을 품은 상인 연합들이 주인공에게 임무를 의뢰하고 쏘로니어의 잡화점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캐나가는 것이 관련 퀘스트. 퀘스트를 받기 전까진 별다른 대화도 없다.
2. 퀘스트 내 등장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처음엔 쏘로니어는 상품들의 출처에 대해 얼버무리며 말을 하지 않는데, 한밤에 쏘로니어를 미행하다 보면 쏘로니어의 상품들을 아가미르가 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이 숨어서 지켜보는 동안 아가미르는 '배가 아직 안 들어와서 상품이 이것밖에 없다' 라고 해명하고, 쏘로니어는 '약속과 다르다'며 항의를 한다. 그래도 거래를 끊지 않는 것을 보면 아가미르가 메리트 있는 가격에 물건을 넘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후 아가미르를 미행한 다음 그가 없을 때[1] 그의 집에 침입하여 지하실을 뒤져보면, 아가미르가 무덤에 매장된 시체들을 파내서 옷을 벗겨다 쏘로니어에게 공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무튼 이 사실을 쏘로니어에게 알려서 관계를 끊게 만든 다음, 아가미르의 범행 현장을 확실히 목격해야 한다. 친절하게도 퀘스트 마커가 뜨는데, 따라가면 대담하게도 임페리얼 시티의 어느 납골당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는 함정으로, 자신의 '사업'이 발각됐음을 눈치챈 후 플레이어를 죽이기 위해서 동료 한명까지 불러다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결말은...
죽이면 고정적으로 인챈트된 한손검 Debaser를 드랍한다. 하지만 퀘스트 수행 시점이 워낙 극초반인 주제에 레벨드 아이템이라 빛나는 일 없이 잠깐 쓰이다가 상점에 팔려버리는 비운의 검. 단, 25레벨 이상에서 입수했을 경우 깡뎀 24에 의지력과 지구력 30포인트를 20초간 깎아버리는 흉악한 검이 된다. 한마디로 피로도 고자가 된다는 것. 사용횟수는 언제 받든 60회 고정이다. 만약 아가미르를 쫓아 납골당으로 가기 전에 이 검을 소매치기해두면 납골당에서는 무기가 없어 맨주먹으로 덤벼든다. 여담이지만 이 퀘스트를 수행하고 나면 젠신의 잡화점 주인인 젠신의 호감도가 매우 높아진다.
참고로 유니크 한손 엘븐 메이스가 무덤에 숨겨져 있다. 시체들을 잘 뒤져보면 시체 뒤에 숨겨져있다.
[1] 아가미르가 집에 있을 때 따고 들어가려고 하면, 안에서 빗장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아예 문을 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