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예. 이용원 원장이 1967년 중학교 2학년 시절 한 친구에게 어떤 도장에서 이상한 사람이 이상한 운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김창석 선생이라는 사람을 만나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김창석 선생은 이용원 원장이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받지 않으려 했으니 어찌어찌 가르치게 되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은 2018년 출간된 '심무도를 향한 열정 끝나지 않은 수련 (실전무술을 원했던 무예인생 이야기)'에 상세히 실려 있다.
심무도의 유래를 물으면 김창석 선생은 이 무예가 우리 무예면 그만이지 내력은 따져서 뭐하냐고 했고 이용원 원장도 이게 우리 무예라고 철석같이 믿으서 별달리 유래를 따져 묻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 스승인 김창석 선생은 대구 달성에서 1951년 스승을 만났고 배웠다고 하는데 그 스승 역시 유래는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도 밝히는 것을 꺼렸다고 한다. 또 김창석 선생도 어린 나이에 전수받다보니 그런걸 별로 신경쓰지 못했다고.
1976년 이용원 원장이 그래도 뭔가 이름은 있어야겠지 않냐 해서 김창석 선생과 상의해서 지은 이름이 심무도라고 한다.
심무도는 장법 위주의 무예이며 이를 집중적으로 수련하고 다른 부위는 그 후에 추가로 단련하게 된다. 독특하다면 독특한 것이 장법 수련인데 천치기라고 해서 허공에 천을 매달아 놓고 손바닥을 그린 뒤 그에 맞도록 치는 수련을 한다.
심무도의 역사는 거짓이며 심무도의 이용원 원장은 한풀을 배우고 나가서 다른 살림 차린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한풀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 참고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