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디안 제국
- 슈리나 루스 레디안(슈란)/ 유승아, 주인공.
은발에 은안.[1] 전생에 의사였다. 레디안 제국의 황제와 시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2] 독서를 좋아하고, 약초와 독초에 굉장히 유식한 편. 전생부터 타인의 어느 곳이 아픈지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또한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특유의 색을 볼 수 있는 특이한 힘을 가졌는데 이 능력으로 타인을 고칠 수 있으며 이 힘으로 타인을 고칠 때마다 자신의 생명력이 대신 소멸된다.
- 레디온 루스 레디안(레디온)
백금발에 금안. 레디안 제국의 제1황자이자 황태자, 슈란의 첫 번째 오라버니. 냉철한 성격에 이성적인 편. 여동생 앞에서는 이성이 무너지고 팔불출로 변한다. 어린 나이에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다다랐다.
- 샤루크 루스 레디안(샤루크)
레디안 제국의 제 2황자이자, 슈란의 둘째 오라버니. 슈란에게 오라버니, 오빠라 불러달라고 떼를 쓰기 일쑤. 샤루크도 슈란을 만나고나서 여동생을 애지중지하는 팔불출이 되어버렸다.[3] 마법에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다. 슈란을 만나고 연구실에 잘 나가지 않아, 마탑주에게 자주 끌려가고는 한다.[4](+2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생일은 11월 3일이라고 한다.)[5][6]
- 에르히 루스 레디안(에르히)
레디안 제국의 제 3황자이자, 슈란의 동생. 에리나 황비의 욕심으로 인해 그는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한 물건으로 취급 당하며 살아왔다. 누나인 슈란을 만나고 애정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그리고 위의 두 형들과 똑같이 팔불출이 되고만다작중 편수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초반부와 후반부에서 나오는 모습이 많이 다르다.
- 에리나 황비
비중 있는 악역. 권력에 눈이 멀어 자신의 아들인 에르히를 멀리한다. 욕심이 많고 탐욕스럽다. 처음 황궁에 입궁하였을 때 잘 대해 주던 카루나 황비가 제1황자와 제2황자를 낳고 나서 황자들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고 자신은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카루나 황비가 저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동정해서 잘해주는 것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결국, 오해 끝에 카리나 황비를 무참히 독살한다.
- 에자이 루스 레디안
에르히와 형제지간. 에리나 황비를 닮아 탐욕스러운 성정을 지니고 있다. 작중에서는 매우 재수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7] 작중에서 비중이 매우 적은 편이다.
- 카루나 황비
제1황자와 제2황자의 생모. 에리나가 후궁이었을 시절 카루나 황비가 어린 그녀를 성심성의껏 돌보고 챙겨줬지만, 결국 에리나 황비에게 오해를 받게 돼 억울하게 독살 당하고 만다.
2. 라샤 제국
- 레뮤루이 이스 라샤(레이)
라샤 제국의 제 1황자. 갈색머리, 금안. 슈란이 레뮤루이를 처음 봤을 때 전생에 사랑했던 연인의 환생이라고 할 만큼 비슷한 외양을 지니고 있다고 그에게 말했었다. 라샤제국에는 황제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황자들은 몰살해야한다는 제도가 있었다. 그 때문에 레뮤루이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대신 죽으려고 했으나, 슈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 뮤드라이 이즈 라샤(뮤이)
라샤 제국의 제 2황자. 누구보다도 더 많이 제 형을 생각하고 아끼는 편. 본인 때문에 형님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스스로 황권을 포기하고 죽으려고 한다. 다행히 슈란의 도움으로 형님과 함께 목숨을 건진다.
3. 블랙드래곤 용병단
- 테드
블랙드래곤 용병단. 홍발에 홍안. 먹을 것을 매우 좋아하고 식탐이 쎄다. 용병으로서 실력은 매우 좋은 편이라 귀족들에게도 인정 받는 금패를 소지하고 있다.
- 필
블랙드래곤 용병단 소속으로, 테드와 함께 동행한다. 과묵한 성격이며 금패를 지니고 있다.
4. 마야 왕국
- 실비아
마야 왕국 왕녀. 나트와 나스와는 이복 형제이고 얀과는 남매 사이다. 대륙의 몇 명 안 되는 정령사중 한 명이다. 슈란이 라피엘 아카데미를 가는 길에 만났다.
- 야이크(얀)
마야 왕국 출신. 푸른색 머리칼에, 단정한 외모. 말수가 적다. 허나, 슈란에게는 말도 잘 거는 편이며 소극적인 성격이었지만 슈란에 의해 성격이 많이 변하게 된다.
- 나테이온(나트)
미야 왕국의 왕자. 바보스러움이 극에 달하여, 같이 다니는 실비아나, 나스, 얀, 로시를 포함한 모두 나테이온을 바보라고 무시한다. 덜렁대는 성격에 매번 사고를 터트리는 폭탄이다. 얀과 같이 검술을 사용하는 검사다. 실비아처럼 슈란이 아카데미에 왔을 때 만났다.
- 나스이온(나스)
마야 왕국의 왕녀. 로시이란과 같은 4서클 마법사. 나트의 여동생이다. 나트와 같이 있으면 바보 같은 모습이 그저 복제인간 수준이다. 실비아나, 나트처럼 슈란이 아카데미에 방문했을 때 만났다.
5. 기타 인물
- 루카 벨하르(루카)
레디안 제국의 공작이자 청의 기사단 단장. 슈리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8] , 제3황자인 에르히의 외할아버지와, 에리나 황비가 에르히가 황위를 잇게 하기 위하여 반란을 일으키자 중립이었던 루카는 제1황자인 레디온의 편을 든다. 처음 슈란을 만났을 때 슈란이 고르던 물건의 값을 대신 지불하는 바람에 물주님이라는 안타까운 별명이 붙고야 만다.
- 로실이란 레일리 듀얼크(로시)
듀얼크 왕국 왕위 계승자. 타인에게 마녀라고 불릴 정도로 욱하는 성질에 다혈질적인 성격이다. 고위급인 4서클 마법사라서 건물들을 많이 날려먹는 등 자주 사고를 친다.
- 리온 카리스
카리스 백작가의 둘째 도련님. 옛날에 형과 함께 몬스터 정벌을 하던 도중 형이 죽고야 만다. 리온은 자신 때문에 형이 죽은 것이라 생각하고 죄책감을 가진다. 훗날 슈란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리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그 후, 하이스 공작과 에리나 황비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슈란을 돕기 위해서 제1황자와 제2황자의 편에 선다.
- 카이자르 일리아스(카잔)
북대륙의 공작. 흑발에 흑안. 북대륙의 황제, 유라카와 친구 사이다. 한때 슈란한테 신세를 졌고 그로 인하여 크게 호감을 품고 있다가, 보고 싶어서 위험한 일을 꾸민다. 인질을 빌미로 슈란을 북대륙에 데려오지만 그녀와 얘기를 나누고 다시 돌려보내 준다. 유라카가 배신을 했다고 생각하고 실망하지만 슈란이 오해를 풀어주게 된다.
[1] 저 세계관에서는 은발과 은안이 드문건지 슈란이 두건을 벗고 얼굴만 보여주면 누구할거 없이 미의 여신이라며 내심 감탄한다.[2] 그러나 작중 그 누구도 그녀의 출생에 대해 험담을 하지 않는다.예쁘니까[3] 근데 이쪽은 형이랑 다른게 적어도 형쪽은 황족답게 융통성이 있고 사리분별을 잘하는데 이 놈은 자기 감정을 주체할 줄 모르고 자기 멋대로 군다. 말하자면 심각하게 싸가지가 없다. 그야말로 황족의 수치다.[4] 게다가 이 놈은 자신의 마법연구로 인해 연구실을 비롯한 황궁의 여러 별채를 폭파시킨 전적이 있다. 그래놓고 사과도 하지 않은채 적반하장 식으로 남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객관적으로 보나 주관적으로 보나 샤루크는 황족으로서도 마법사로서의 책임감도 없는 무책임한 인간이다.[5] 안좋은 서술이 많지만 2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최소한 능력만은 여기 리스트에 있는 그 누구와도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희대의 먼치킨이다. 실버 드래곤이 만든 공간에 멋대로 들어와서 동생 살려내라고 요구할 정도. 실버 드래곤의 회상에 따르면 마법실력이 자신과 동급이라고 한다. 자신과 생명의 파장이 맞는 아린(=슈란) 외에 그 공간에 들어온(=순수 실력만으로 들어온) 유일한 인간이라고 한다.[6] 그 이후 내용에서는 슈란이 살던 공간에 반만년이나 지속되는 보존마법을 걸었다고 한다. 심지어 이것은 1부 엔딩에서 7년 후의 일로, 이때의 샤루크의 나이는 고작 30살이다. 남은 생애 동안 더 연구를 했다면 어디까지 강해졌을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다. 그야말로 악마의 재능.[7] 확실히 에자이가 악녀기질을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에리나 황비에 대한 증오심을 품은 두 오빠들이 에자이를 대놓고 무시하고 냉대한 것이 원인이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의 자식이 아니꼽게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나 작중에서 레디온과 샤루크가 에자이에게 한 행동들은 에자이 입장에서는 억울할만한 일들이다. 사교계에서 샤루크에게 대놓고 꺼지라는 소리까지 들었으니[8] 호감을 가진 정도가 아니라 세 황자들 못지않게 팔불출 수준이다. 원래 루카는 부하들의 부탁따윈 일절들어 주지 않고, 에자이의 차 한잔 마지고 가라는 사소한 부탁조차 무시하고 가버리는 냉철한 인간이다. 그런데 정작 일주일간 검술을 보여달라는 슈리나의 부탁은 흔쾌히 승낙했다. 독자들이 봐도 이건 너무나도 지나친 차별이다. 부하들이야 자기보다 아래이니 그렇다 쳐도 같은 황족인 에자이의 부탁은 무시하고 가버리면서 슈리나의 부탁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들어줬다.네가 그러고도 기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