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긴가 반죠[1]. 비디오 더빙판은 설영범[2], SBS판은 김관진, 애니박스판은 이현.2. 작중 행적
레드리본군의 간부.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에 붉은색 머리의 미남으로 복장은 상의 탈의에 스카프만 매고 그 위에 코트를 걸친 것이다. 블루 장군과 더불어 레드리본군의 꽃미남 몸짱형 악당이다. 빵빵한 가슴근육과 식스팩을 장착한 상당한 근육질 몸매로 뭔가 한가락 할 것 같아 보였지만....손오공이 드래곤볼을 찾으러 근두운을 타고 오자 유도 기능도 없는 바주카로 근두운을 격추한 후 드래곤볼과 레이더를 빼앗기 위해 오공과 육탄전으로 맡붙는다. 하지만 실버 대령은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을 뿐이기에 당연히 오공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바로 패배했다. 그래도 오공의 보따리를 낚아채는 등 무술적 실력은 확실했고 리더십이 뛰어나며, 작전 실행력 등 군인으로서의 능력이 수준급이다. 손오공의 행동거지만 보고 드래곤 레이더의 존재를 추론해내고 여러 상황판단에 뛰어난 모습도 보였다. 애니메이션에선 출연분량이 늘어나 피라후의 공중 요새를 추락시켰으며, 피라후로부터 드래곤볼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본부에 복귀한 후 보고를 받은 레드 사령관이 무장한 부하들에게 사형 명령을 내리자 이에 대해 따지지만 소용이 없음을 직감하고 문 밖으로 나간 뒤 더이상 출연이 없다.
오리지널과 달리 드래곤볼 SD에서는 등장 시기가 다르게 시작부터 레드리본군 기지에서 드래곤볼을 건네주고, 화이트 장군이 위협하는 징글마을에도 등장한다. 스노의 집으로 쳐들어온 레드리본군 병사 2명이 손오공에게 쓰러지자 곧바로 등장해 손오공에게 덤비지만 패한다.
3. 기타
- 일반적으로 레드 리본군의 간부들은 이름에 걸맞은 색을 가진 신체 부위가 있는데 이 사람은 이상하게 해당사항이 없다. 가령 옐로우는 호랑이 수인이라 털이 노란색이고, 블루는 눈 색깔이 파란색이며 초능력 사용 시 푸른색 오라가 뿜어져 나온다. 그런데 실버 대령은 신체에서 은색인 부위가 없다. 무라사키 상사(자주색)도 신체 부위에서 자주색인 부위는 없지만 자주색 옷을 입어서 이름값을 하는데, 실버 대령은 옷조차 은색이 아니다. 그렇다고 화이트장군의 활동 지역이 흰 눈밭이거나 블루장군의 활동 지역이 푸른 바다인 것처럼 활동지역에 은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 바주카로 근두운을 격추한 탓에 손오공은 한동안 이동수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다행히 근두운은 파괴되지 않았고 부르자 바로 다시 왔다. 마을 주민의 말의 의하면 근두운은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다고 한다.[3] 묘사로 보건데 바주카 같은 물리적 타격은 통하지 않지만 탬버린이 한 것 같은 에너지 공격에는 취약한 듯하다.]
- 죽는 모습이나 시신이 작중에 나오지 않았기에 여러 드래곤볼 관련 사이트에서 그의 생사를 두고 토론이 오간 적이 있다. 죽는 장면이 안 나왔을 뿐 정황상 처형됐다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생존했다는 의견 또한 있다. 레드 사령관이 직접 처형한 게 아니라 무선 상으로 "너는 처형이다!"라고 외친 것 뿐이기에 실버 대령이 어지간히 레드리본 군에 충성심이 높거나 일부러 죽으려고 가는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통보를 받으면 탈영하면 그만이기에 살아 있을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다.
- 토리야마 아키라가 검수하지 않은 비정사 후속작인 드래곤볼 GT의 슈퍼 17호편에서 블루 장군과 블랙 등 수많은 레드리본군 소속 인물들이 재출연했음에도 실버 대령은 출연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두고 실버 대령이 살아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1] 후에 베지터왕을 맡는다.[2] 비디오판 무천도사와 동일 성우다. 주로 중년 내지 노인 역을 맡지만, 이 당시만 해도 나름 미청년 연기는 가능했다. 그래도 특유의 음색 때문에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3] 하지만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인 탬버린에 의해서 완전히 파괴되어 카린이 새로 뽑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