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3863><colcolor=#fff> 대한민국의 교수 신성용 申成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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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7년 9월 1일 |
경상북도 영덕군 | |
사망 | 2023년 9월 25일 (향년 76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경북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산업공학 / 학사) 미시간 대학교 (산업공학 / 석사) 미시간 대학교 (산업공학 / 박사) |
경력 | KAIST CT대학원장 직무대행 한국전자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미시간 대학교 연구원 정보과학회 계산이론 연구회 운영위원장 컴퓨터 그래픽스 학회 부회장 KAIST 전산학과 교수 일본 동경대학교 복합공학과 객원교수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 객원연구원 중국 저장대학 초빙교수 한동대학교 석좌교수 |
가족 | 배우자 홍영식, 슬하 1남 신재선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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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교수.2. 생애
1947년 경상북도 영덕에서 태어났다. 1970년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금성사, 동양방송(TBC), 금성정밀, 한국전자기술연구소(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삼성 및 LG그룹 등에서 근무하다 1981년 미국 미시간대로 유학을 떠나 1983년 미시간대 산업공학과 석사를 거쳐 1986년 동 대학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귀국 후 1987년부터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에서 강의했으며, 학부 알고리즘, 컴퓨터그래픽스(학사/석사) 과목 등을 강의하셨다. 모든 강의를 열정있게 하셨으며 알고리즘 강의 시간에는 모든 학생이 이해할 수 있게 모든 내용이 복습될 수 있도록 2번씩 반복을 하셨다. 컴퓨터 그래픽스 과목 과제로는 OpenGL API를 이용한 2D, 3D 그래픽 에디터 만들기를 시작으로 거기에 살을 붙여 다른 그래픽 관련 내용들을 익힐 수 있게하였다. 알고리즘 강의에서는 도널드 커누스(Donald Knuth, 미국 컴퓨터 과학자)의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한국 학생들이 학창시절 배우는 '수학의 정석'의 전산학과 대학/대학원생 버젼이라고 보면 된다.)이라는 책을 추천하였다. 컴퓨터 그래픽스 강의에서는 ACM SIGGRAPH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하였다. 스타워즈 같은 SF영화에서 사용된 CG를 모방한 과제도 내주신적이 있다.
수업시간에는 모자를 쓴 학생을 발견했을때는 '머리는 감았냐?'라고 물어보시며, 카이스트의 자유로운 분위기상 복장은 자유로워도 좋으나 최소한 예의상 강의 수강 중에는 모자는 벗기를 권하셨다. 특히 빨간색, 노란색 등으로 염색한 학우들에게 질문하시기를 좋아하셨으며(검은색 머리를 한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보다 눈에 잘 띄므로), 애정의 표현이지, 자유분방한 학생들의 염색한 머리를 싫어하시는 것은 아니셨다. 본인도 모자를 즐겨쓰시는 편이시라 시상식장 같은 행사 때는 모자를 많이 착용하셨다.
2000년대 초반, 본인 과목의 시험에서 1등한 학생이 있으면 수업시간 시작 쯤에 불러 일으켜 세워 칭찬을 하셨다. 전산학과가 매우 인기있던 시절 수강생이 몰려, 한 강의실에서 모든 학생을 가르치기 어려워지자, 같은 알고리즘 과목을 신성용 교수님과 옆 연구실 좌경룡 교수님이 동시에 2개의 강의실에서 각각 강의하신적이 있었는데, 본인이 가르친 제자(카이스트 전산과 00학번 주현성 학우)가 1등을 하여, 다른 교수님의 제자들보다 높은 학업성취도로 교수님의 체면을 살려주었다며 매우 좋아하셨다. (본인이 더 강의를 잘하신다는 뜻.)
두 교수님 모두 '용'자로 이름이 끝나, 젊은 제자들에게 애칭으로 카이스트 전산과의 쌍룡(Double Dragon)으로 불리셨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건물에서 가장 가장자리에 있는 두 교수님의 연구실과 그 앞 복도는 밤에도 가장 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고, 꺼지지 않는 조명의 모습이 건물 외부에서 바라보기에 십자가와 같아서 카이스트 전산과의 십자가(cross)라고도 불리었다. 교수님들의 열정과 워커홀릭으로써의 모습이 잘 느껴졌다.
KBS 기술연구소와 함께 가상 캐릭터 제어 기술을 개발, 1999년 'TV유치원 하나 둘 셋'의 가상 캐릭터 '팡팡'을 선보였고, 2000년 총선 때는 가상 리포터인 '알리앙'을 만들어냈다.
1993년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창설을 주도했고, 6년간 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 분야의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고인이 '2008 제1회 한국컴퓨터그래픽스 대상'을 받았을 때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는 "계산기하학이라는 견고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컴퓨터그래픽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하여 견실한 이론적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2010년 카이스트 문화기술(CT)대학원 원장 직무대행, 2021년 원장으로 부임하셨다. 교수, 연구원, 프로그래머 등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고, 2013년 카이스트에서 정년퇴임했다. 그 후 한동대에 석좌교수로 부임해 인문사회 분야와 ICT를 아우르는 교과과정 개발을 통해 후진을 양성했다.
2023년 9월 25일 오전 7시 40분 별세하셨고, 빈소는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산내천주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