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7 DuPont train derailment(2017 Washington train derailment)
2017년 12월 18일 발생한 암트랙 열차 탈선 사고.
2. 상세
당시 현지 시각 오전 7시 40분 쯤 시애틀 남쪽 64km 지점을 주행하던 오리건 주 포틀랜드 행 암트랙 캐스케이즈 열차 501편이 탈선하고 14량의 열차가 탈선되면서 3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탈선한 열차가 철도 밑의 주간고속도로 제5호선으로 추락하면서 차량 5대, 트럭 2대와 부딪히는 사태도 일어났지만 다행히 도로에선 희생자가 없었다.3. 원인
곡선 구간 안전속도인 시속 48km로 지나가야 하는 구간을 시속 128km로 지나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들도 당시 유난히 속도가 빨랐다거나 빨라서 물건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증언했다.열차가 곡선구간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작동해야 하는 포지티브 트레인 컨트롤이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사고 당시 훈련생 차장이 동승한 상태여서 기관사가 집중할 수 없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 그런데 기관사가 사고 당시 제대로 대처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다시 미궁에 빠졌다.
이후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조사에서, 해당 기관사에게 위험한 지역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수행하지 않은 퓨젯사운드[1] 교통국의 과실이 원인이라고 결론내렸으며, 그 외에도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객차를 사용한 암트랙에게도 사건을 악화시킨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2]
4. 기타
- 사고가 난 구간은 신설된 구간이었다. 2009년에 워싱턴주가 정부 예산을 받아 기존의 화물 운송용 구간을 승객용으로 바꾼 구간으로, 5,800만 달러를 들여 만들었다. 덕분에 시애틀에서 포틀랜드까지 4시간이 걸렸지만 절반으로 단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