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전국시대의 수행승으로 본명은 시시도 이에토시(宍戸家俊). 시시도 모토이에의 셋째 아들.
양부이자 형인 후카세 타카카네로부터 후카세 성과 이와이야 성의 성주에 임명되었지만 아타고 신앙에 심취해 산 속에 들어가 수도 생활을 하면서 하늘을 나는 법을 익혔다고 한다.
1494년에 아키에서 교토로 올라가 구라마데라에 머무르면서 텐구의 술법을 행하는 사람으로 알려졌으며, 호소카와 마사모토가 하늘을 나는 법을 익히기 위해 슈겐도에 심취하면서 코우센의 재능을 높이 사면서 마사모토를 섬겼다.
1506년에는 출가하고 1507년에 마사모토가 암살당해 에이쇼의 난이 일어나자 아키국으로 돌아갔으며, 유리 마사토시에게 무술을 배워 나기나타술 시젠류, 검술 칸신류를 고안했다. 1570년에 코노 미치아키에게 텐구의 술법을 전수하고 교토의 아타고 산으로 날아갔다고 하며, 그 당시 100살이 넘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육체는 젊었다고 한다.
텐구의 술법이나 상세한 행적에 대해서는 믿기 어렵지만 수행자가 되어 가문을 나간 것에 대해서는 호소카와 가문의 서류나 여러 공가의 기록에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