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성우는 오카타 에이미/캐런 스트래스먼. 모티브는 시바의 여왕.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다윗이 지배하는 마도사 성교사 연합 장로회에 의해서 학대당하고 있는 마도사로 등장한다. 이 마도사 성교사 연합 장로회는 이종족뿐만 아니라 다른 마도사들까지 학대하고 있었는데, 이 마도사들은 어렸을때부터 철저하게 이종족들을 배척하고 일이라를 맹신하는 집단들로 키워진다. 그리고 시바는 이런 마도사들 중 하나였고, 신장을 통해서 이종족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학대하는 마법을 쓰기 위해 이용당하고 있었다.더군다나 신장은 마고이를 일이라로부터 너무 많이 받아들여 마도사들의 생명을 갉아먹는 탓에 다른 마도사들과 함께 죽어가고 있었던 것. 이런 시바를 솔로몬이 처음 구출해주는데, 시바는 하늘로부터 자신을 데리러 왔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솔로몬은 시바의 말에 원하는 마중은 오지 않는다고 답하며, 살기 위해 자신과 함께 가자며 시바의 손을 잡아 이끌어 그녀를 무사히 구출한다.이때 시바는 솔로몬과 아르바를 처음 만나게 된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있었던 그녀는 일이라가 내려준 신성한 사명을 위해서 다시 탑 안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며 솔로몬 일행을 떠나오게 되는데, 중간에 이종족 괴물의 공격을 받아서 생명의 위험에 처하지만 솔로몬이 다시 구해준다. 솔로몬은 그녀를 공격한 이종족 괴물을 죽이기는 커녕 잘 달래서 돌려보내고 이종족들에 대해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시바는 이런 솔로몬을 이해하지 못해 그들을 보고 "지팡이만 있었어도 저놈들을 다시 바보로 만들어 줄 수 있었는데! "라며 굉장히 불쾌해한다. 솔로몬은 시바를 보고 "너 정말 재수없는 여자구나? 내 눈에는 네가 더 비뚤어지고 더러운 괴물처럼 보이는데..너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니?" 라며 독설을 내뱉었고, 시바는 솔로몬을 보고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경악한다. 결국 솔로몬이랑은 첫인상이 매우 최악인 상태로 만났고, 둘은 한바탕 싸우게 된다. 사실 솔로몬은 별로 개의치 않았고, 시바는 계속 삐져있는 중.
이후 솔로몬 일당과 함께 이종족들이 사는 마을에 머무르게 되는데, 솔로몬이 이종족들의 문화나 생활을 보고 즐거워하자 "이상한 사람" 이라며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 이후 이종족들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 이들이 멀쩡한 정신으로 있는 것을 보고는 난생 처음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게다가 이종족 중 어제 자신을 습격했던 어린 이종족 꼬마가 자신에게 꽃을 주며 사과를 하자, 그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고 처음에 이종족들을 안 좋게 본 시바도 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인간적으로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등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 이후 솔로몬에게 이종족 아이에게 차마 자신이 해왔던 짓을 고백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연찮게 밤이 되어서 마을에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학대당하는 이종족들을 보고는 왜 이런 짓을 하는 거냐며 납득할 수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솔로몬은 이런 시바를 보고도 냉정하게 이것이 "네가 그동안 해온 짓"이라며 비난했고, 시바는 그러자 왜 자신을 살려놨냐며 소리치는데 솔로몬 일당은 우리도 시바와 같은 처지기에 그 방에서 죽을 자격도 없었다며 다윗 일행과 싸우게 된다.
그 이후 솔로몬의 정체와 그의 힘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솔로몬이 힘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보고는 저런 마법은 처음 본다며 마치 신 같다는 생각과 대단하다는 경외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솔로몬이 이종족들에게 하는 연설을 통해서 그에 대한 편입견을 바꾸고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5년 후, 솔로몬이 이끄는 레지스탕스 군내에서 간부가 되어 그의 휘하 밑에서 싸우는 마도사가 된다. 쭉 솔로몬에 대해서 호감을 품고 있었던 시바는 자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줄곧 솔로몬을 짝사랑하고 있었던 모양.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며 강하고 예쁘고 슬기롭고 솔로몬과 어울릴정도로 크고 싶다고 속 마음을 슬쩍 밝혀버리자, 솔로몬을 제외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되었고, 우고는 내심 이 둘을 응원해주고 있었는지 솔로몬에게 빨리 승전보고 하러 가보라며 머리를 쓰다듬어 줄지도 모른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물론 시바는 겉으로는 츤츤데면서도 속으로는 솔로몬에게 칭찬받는 다는 것을 좋아한다던지, 평상시에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해주고 있다는 말에 내심 얼굴을 붉히며 기뻐하기도 했다.
그런데 솔로몬을 찾으려 갔는데 때마침 솔로몬은 아르바와 검술 연습을 하며 대련을 하고 있었다. 이때 밝혀진 바로는 아르바는 솔로몬이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냈었던 사이이며, 그의 검술 스승이기도 한 모양. 이 두 사람은 서로 시바가 끼어들 수가 없는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무척이나 친밀한 관계를 내보였고, 솔로몬은 아르바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데다 아르바는 그 말을 듣고 얼굴을 붉히는 등 상당히 묘한 분위기를 풍기자,이에 대해서 질투를 느끼게 된다. 결국 스트레스에 폭식하면서 훌쩍거리기도... 시바는 태어나자마자 교회 앞에서 버려진 고아였고, 부모님도 없이 줄곧 자라왔기에 자신과 솔로몬에게 다정한 아르바를 자신의 어머니, 혹은 자매 비슷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일 이후로 라이벌로 보게 된다.
그 이후, 솔로몬과 연애 플래그가 진전된다! 자신이 솔로몬을 만나기 훨씬 전에 결혼한 와히드와 화란 부부를 보고 도대체 왜 화란더러 솔로몬이 아니라 와히드와 결혼했냐고 묻자, 화란은 그저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게 된건 와히드 뿐이었다고 답한다. 그리고 그런 시바를 응원해주며 하루 빨리 솔로몬과 이루어져서 애를 가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물론 시바는 얼굴이 빨개지며 이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아르바가 800년전 당시에는 인간들이 1년 내내 발정이 나있는 상태였기에 자식을 언제든지 만들었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꺼내고, 화란에 이어서 와히드가 솔로몬을 은근 슬쩍 찔러보며 얼른 너도 결혼해서 애를 만들라고 부추기기도. 하지만 솔로몬은 이종족들의 문화나 생활에 관심은 많아도 여자에 별로 관심은 없는 모양.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는 데다가 오히려 자신을 폄하하며 동료들에게 자신이 가지지 못한 가족애를 가지는 것이 부럽다고 말했다.그리고 자식이라는 말에 은근 슬쩍 시바를 보는데, '자신의 천둥벌거숭이(자식)이라면 이녀석이 아니겠냐' 라며 웃어버리자, 시바는 다시 한번 절망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밤늦게 아르바가 그녀에게 몰래 찾아오는데, 시바에게 솔로몬과 부부가 되라고 간곡히 권한다. 난데 없는 아르바의 제안에 시바가 당황해하며 아르바를 쳐다보자,아르바는 농담이 아닌 진심어린 표정으로 간곡히 부탁한다.그리고 아르바는 솔로몬이 마도사로써는 강해도 마음은 연약한 청년이라며,자신과 시바가 솔로몬을 지지하는 양대 기둥이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말을 꺼내는 것이라고 한다. 시바는 솔로몬의 편을들며 아르바라도 솔로몬을 무시하는 건 용납 못한다고 했으나 ,아르바는 시바의 말을 부정하며 계속 자신만은 솔로몬을 무시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이때 아르바가 자신의 정체와 과거를 밝히는데, 아르바의 정체는 성교련 장로회의 높은 사람들을 시중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인공 마도사이고, 솔로몬을 보필하기 위한 하인이었기에 솔로몬이 태어날때부터 쭉 곁에 있었다고 한다. 그당시 솔로몬은 친구가 없었기에 솔로몬의 부탁대로 친구가 되었다고. 아르바는 솔로몬이 그대로 쭉 성장했더라면 다비드와 똑같은 악당이 되었을 것이라며 솔로몬은 이종족들의 숭배를 받고 자신도 아버지처럼 오만하고 독선적인 지배자가 될까봐 자기 자신을 스스로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은근히 자기 혐오가 있었던 모양.
그리고 이런 그를 위해서 그가 어긋나는 길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한명은 무조건적으로 완벽한 아군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답한다. 그래서 그가 어긋나려고 한다면 멍청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해주며 일부러 차갑게 대해야 한다고. 한편으로 솔로몬은 자기가 저지른죄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일부러 자신에게 엄격하게 굴고 있지만, 솔로몬 역시 인간이기에 사랑받는 삶을 원할 것이라고 시바에게 말하며,이런 솔로몬을 차갑게 제지하는 것은 아르바가, 솔로몬이 무너질때 시바가 그를 받아주고 보살펴줘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솔로몬은 그녀를 아이처럼 보고 있지만, 아르바는 이미 유일하게 시바를 어린애로 여기지 않고,솔로몬을 사랑하는 한 '여자'로 보고 있다며 그를 사랑하는 시바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인정해준다. 이에 시바는 탄복해하며 분하다며 자신은 아직 솔로몬을 지지해줄 만한 인물은 못되지만,아르바에게 자신은 반드시 아르바와 솔로몬도 모두 강해져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한 마도사가 될것이라고다짐한다.
이때 아르바와는 이전보다 더 사이가 가까워지게 된다. 시바는 사실 자신은 아르바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얄미운 태도만 보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아르바는 괜찮다며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그리고 이후 아르바의 응원에 힘을 얻어 솔로몬에게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하지만 솔로몬은 여전히 냉담하며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다들 솔로몬이 너무하다고 평가하지만, 아르바는 솔로몬이 여전히 시바에게 좋은 아버지 행세를 하고 싶었을 뿐이라며,나중에 가서는 시바의 가치를 인정해주며 어차피 솔로몬도 시바를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답한다.
어느날,이종족들의 마을로 부대를 이끌고 내려 가게 되는데 자신의 보르그에 적의를 감지하게 된다.그녀는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며,이종족들의 족장을 만나려 가는데 자세한 내막을 들어보니 마도사들이 이종족들 사이에 대립 감정을 부추겨 폭동을 주도해 재물을 챙기는 바람에 이종족들 사이에 내분이 발발한 모양. 거기다가 어느새 이종족들 사이에서 솔로몬은 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려, 신의 은총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자신이라며 권력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후 솔로몬이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논란을 일으킨 이종족들에게 신장을몰수하고, 원인이 된 마도사들에게 제명처분을 내리는데, 이에 앙심을 품은 한 마도사가 솔로몬의 정체를 밝히며 이종족들을 학대한 마법을 개발한 장본인은 솔로몬일당이라며 모함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솔로몬이 오만하고 독선적인 다윗과 같은 지배자가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며 솔로몬은 이종족들을 힘으로 굴복시키려고 하지 않았냐며 헛소리를 하는데, 이에 시바는 열받아서 포박 결계를 펼치고 솔로몬의 목을 베라고 소리치자, 다들 시바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게 된다.
뒤이어 시바는 솔로몬이 언제 힘으로 포획하고 오만하게 굴었냐며 ,이종족들이 솔로몬을 믿지 못하는 건 마음이 나약한 탓이라고 맹렬히비판한다.그리고 "자기보다 상대가 무섭단 이유로 여럿히 몰려들어 공격하고, 그 강한 누군가로부터 구원받길 원하면서도 자기보다 강한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온통 적투성이 세계가 되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기와 다른 상대를 두려워하는 이종족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알고 보면 종족에 상관없이 모두 가족과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길 원하는 똑같은 마음을 가진 존재이고 더 이상 자신은 자신과 다른 존재가 두렵지 않다고 답하며, 솔로몬의 힘이 이세계를 찬찬히 빛나는 미래를 이끌어 줄것이라며 솔로몬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인다. 그리고 솔로몬이 이제껏 해준 일들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설득시켜주겠다는 듯한 당당한 태도로 솔로몬을 굳건히 지켜주는 듯한 태도로 사태를 해결하자 이런 그녀의 태도를 보고 이제까지 어린애 취급하며 그녀를 무시하던 솔로몬은 다시보게 된다. 아르바는 이것을 보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미소를 띄운다.
그 이후 솔로몬은 그녀를 받아들인건지,공식적으로 솔로몬과 연인이 되어,그와의 사이에 아이도 가지고 결혼도 하게 되었다.
시바는 솔로몬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주변으로부터 축하인사를 듣는다. 그리고 곧이어 다윗과의 최종 결전을 앞두고,자신은 뱃속에 있는 아이의 성장을 마법으로 늦추기로 했다며 아이가 전쟁이 끝난 후의 행복한 세상에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바램을 내비친다.그 이후 이종족들과 마도사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어 솔로몬은 알마트란의 왕이 되어 제위를 하게 되었고, 그녀도 뒤를 이어서 왕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결국 이종족들과 마도사들이 솔로몬에게 왕이 되어달라는 부탁에 못 이겨 원치 않게 왕이 되어버린 것에 솔로몬이 기운이 없어보이자 끝까지 솔로몬을 격려하고 그의 짐을 같이 끌어안겠다며 솔로몬과는 여전히 좋은 부부금슬을 자랑한다.
이후 다윗과의 최종 결전을 앞두고 있었던 어느날,전투 도중 다윗이 파놓은 함정에 넘어가 셋타와 테스,다른 알마트란 마도사들이 전사하는 사건이 벌어진다.결국 이스난은 슬픔을 못이겨, 다른 이들이 왜 죽어야 했던 것이냐며 솔로몬을 향해서 자책하고 아들을 잃은 화란또한 절망에 빠진다. 솔로몬 또한 큰 충격을 먹었지만,이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결단코 다른 이들의 희생을 헛되게 넘기지 않겠다고 마도사들에게 다짐을 하게 된다. 솔로몬은 이후 다윗이 방대한 양의 마고이를 저장해 두고 있는 공간을 따로 숨기고 있었고, 다윗의 음모를 파헤쳐서 그를 제지하기 위해서 자신이 이끄는 마도사들과 함께 미지의 공간을 열어서 시바 일행은 다윗이 의도된 대로 미지의 공간으로 가게 된다. 거기서 일일라의 본체를 마주하게 되고 , 일일라로부터 나오는 촉수로부터 개안된 제 3의 눈을 통해서 , 모든 것은 일일라가자신이 만든 피조물들에게 정해진 운명을 부여했고, 피조물들은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야 하는 진실을 알게 된다.
마도사들은 자신들은 단지 신이 정해놓은 운명틀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절망해하며 우는데, 솔로몬만은 유일하게 다른 입장을 보인다.그리고 솔로몬은 이런 일일라가 정해놓은 운명으로부터, 모든 피조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모든 지적 생명체들과 신을 공유하고, 자신은 모두가 이 세계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하며, 일일라로부터 모든 루프를 빼앗아서 모든 생명체들에게 평등하게 나누어주고 일일라를 다른 차원안에다가 가둬서 봉인한다. 그리고 일일라 대신에 루프 시스템을 관리하는 신의 자리에 오르면서 육체만 지상에다가 놔두고, 떠나게 된다.
이때 이것이 그녀와 솔로몬의 생애 마지막 만남이었다.떠나기 전, 자신에게 있어서 시바는 자신을 제일 이해해주는 좋은 이해자였다며,인사를 남기고 사라진다. 마지막에 솔로몬이 사라지기 전에, "네가 신이 될 필요는 없잖아. 그냥 내 곁에 있어줘.."라고 애언하며 눈물을 흘리나,솔로몬은 이미 그대로 떠나버린 상태. 솔로몬은 마지막으로 사라지기 전 우고,아르바,시바에게 인사를 건네며,다른 루프로부터도 자유자재로 마고이를 빌려서 쓸 수 있는 "마기"의 힘을 그녀에게 부과하고 떠났다.
이후, 솔로몬의 빈 자리를 메꾸고 홀로 알마트란을 통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솔로몬의 부재에 의한 상실감과 고독함과 더불어 솔로몬이 무책임하게 저지르고 떠나버린 일로 인해서 솔로몬이 국민들에게 반발을 사게 되어버려, 후폭풍을 감당해야 했는데, 많은 팬들이 알마트란 초반편에서 봤던 시바의 초점이 없는 어두운 표정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던 것.
아르바는 그녀에게 솔로몬 뿐만 아니라 다른 마도사들의 입장도 생각하고 주변을 둘려보라며 강하게 조언하지만, 끝까지 솔로몬만이 옳다고 믿었던 시바는 아르바와 의견 차이로 충돌하게 된다. 뒤이어 다른 신하들이 솔로몬을 만나게 해달라고 알현을 청했으나,끝까지 보르그에 솔로몬에 대한 악의가 감지된다는 이유로 만나게 해주지 않았다.
그 이후, 마도사들의 문제는 뒷전으로 미뤄두고, 솔로몬이 꿈꿨던 이종족들의 통합을 위해서 더더욱 힘쓰는데, 우고와 함께 신장을 재료로 이용해 72개의 금속기를 개발해 만들어 타종족의 수장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준다.그리고 신장을 받고 행복해 하는 이종족들을 보며 기뻐한다. 마기 세계에서 나오는 금속기와 진의 정체는 바로 이종족들의 수장과 신장이었던 것.
하지만 해가 갈수록 마도사들은 이제 솔로몬과 시바가 자신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판단하고 아르바를 주축으로 조직을 세워 반란을 일으키는데, 이 조직이 바로 알 사멘이다. 여기서 이스난,화란,아르바등은 알사멘의 주요 조직의 간부가 되었다. 그리고 끝내 아르바와 사생결단을 내게 되는데, 시바는 결국 아르바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사망한다. 아르바는 그녀가 죽자마자 그녀의 왕관과 신장을 빼앗아 가져가버렸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우고는 그녀에게 달려왔으나 이미 시바는 숨을 거둔 상태.
이미 죽어서 루프가 되어서 육체를 빠져나오는데, 우고에게 솔로몬과 자신의 아이는 아직 살아있으니, 아이를 데리고 가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며 본인은 동료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떠난다. 그리고 떠나기 직전, 우고에게 아이의 이름을 말해주는데 이 아이가 바로 알라딘이었다. 그 이후 우고가 알라딘을 마기로 만들기 위해서 알마트란에서 그녀의 루프를 꺼내와 알라딘의 몸속에 깃들게 하였고, 시바의 루프는 알라딘의 루프 안에 들어가서 결국에는 동화되어버렸기에, 그녀의 힘을 이어받게 된 알라딘은 바로 마기가 되었다.
최종장에서 남편과 우고와 함께 루프로 등장해 아들인 알라딘에게 힘을 보태준다. 여기서 다른 둘과 달리 대사도 한마디 날렸다.[1]
3. 마법
3.1. 유형불명
- 보르그=방벽(ボルグ)
외부의 악의를 막을 수 있는 구형태의 방어막을 펼치는 마법. 그 외 다른 마법과 물리적 타격을 막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강도에 한계가 있어 한계를 넘어서는 타격을 받으면 부서지며 강도는 사용자의 마고이량에 비례한다. 마기 레벨이면 금속기나 권속기가 아니면 파훼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 보르그 알사므 = 8두 방벽 (ミルホッグアルサム)
사용자는 시바, 아르바, 알라딘. 알마트란 시대에 시바가 고안해낸 특기 마법으로 보르그의 본래 형태에서 8마리의 뱀이 튀어나온 듯한 모양으로 전개되어 적을 공격한다. 그야말로 공방일체의 마법. 솔로몬과 아르바, 신드바드도 이 마법은 절대 깨지 못한다는 걸로 보아서는 강도가 일반 보르그와는 비교가 안 된다.
4. 평가
처음에는 작가의 반전을 위한 가짜 떡밥과 복선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시바가 연옥염일 거라며 평가가 하향되었던 인물이지만 후에 연옥염은 아르바였고 본인은 알라딘의 친모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뒤바뀌었다.하지만 시바는 솔로몬을 지나치게 맹신하여 솔로몬의 단점이나 잘못을 보려고 들지 않았고, 이는 시바의 평가를 깎아먹는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그녀는 힘을 잃은 마도사들이 항의하자 매서운 얼굴을 하며
'''솔로몬을 왕으로 만든게 누군데!!! 그는 외로움을 견디며 자신 이외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왕이 되었어!!그런데도...너희들은 평등을 내세웠던 주제에 정작 평등하게 된 지금,참을 수가 없다고 말하는 거잖아!!
라고 소리를 치거나, 마고이가 이종족들에게도 평등하게 배분되었다고 솔로몬을 특히 변호해주려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런 시바의 말도 일부 맞기는 하다. 하지만 시바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일단 마도사들 시점에서는 '마기'인 시바가 이런 말을 해봐야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것. 일단 '마고이'라는 요소는 일일라가 공평하게 모두에게 분배했었던 자원인데, 이런 모든 마도사들이 당연히 기본적으로 일일라에 의해서 누리고 있었던 권한을 솔로몬이 빼앗아간 것도 모자라서 '마기'라는 특정 계층에게만 독자적으로 모든 자원의 사용권을 분배해 준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 게다가 마도사들은 가족들을 잃은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서 더더욱 절망에 빠져 있었던 상황이었고, 피식자로써의 공포를 진작에 알고 있는 마도사들로써는 하루 아침에 자신들의 큰 힘이 사라져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 당연히 불안해 할 수밖에 없기에 이들 입장에서는 평등이 이루어졌으니 무조건 솔로몬의 의지를 받아들이라는 시각은 당연히 무리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바는 모두 다같이 평등해졌으니 행복한 세상이 올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었으나, 이종족들은 통일되어서 평화롭게 행복한 세상에서 잘 살고 있으나, 소중한 가족들을 잃은 마도사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절망과 고통, 괴로움의 결과와 솔로몬에 대한 배신감의 감정이 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차후에 그녀의 독백에서도 드러나지만 시바는 마도사들의 입장을 헤아려 주기는 커녕, 왜 이해해주지 않느냐며 오히려 언성을 높이는 등 말다툼을 벌였기에 이에 반감을 산 다른 동료들의 배신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들을 꾀어낸 아르바의 잘못이나 솔로몬의 무책임함등도 있는 데다가 그로 인해서 혼자만 책임을 떠안게 된 시바가 불쌍하고 안타까운 건 사실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시바도 그리 잘하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1] "우고뿐만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