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23:04:30

시몬느



파일:Screenshot_시몬느로고.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대한민국의 명품 브랜드 가방 ODM 기업. 창립자 박은관 회장은 2018년 포브스 선정 한국 부호 순위 36위에 올랐다. 비상장한 중견기업이라 대중들한테 유명한 회사는 아니지만, 전세계 명품 산업에 끼친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다수의 리딩 브랜드들과 거래 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 1위 업체라는 점에서 럭셔리 패션제조 업계의 TSMC로 비견되는 회사로 현재 전 세계 핸드백시장 매출액 중 10% 및 북미시장의 30%는 이 회사에서 만든 제품들의 매출이다.

2. 상세

주 고객은 마이클 코어스, 코치, 베르사체, 지방시, 마크 제이콥스 와 같은 LVMH 산하 브랜드들, 토리버치, 알렉산더 왕, 이자벨 마랑, 산드로 등 세계 굴지의 디자이너 브랜드 보유 회사들로, 이들의 디자인팀과 시즌 라인업에 따라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여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방들은 전세계 럭셔리 시장에서 10% 및 미국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이는 세계 1위 비율이다. #

1980년대 후반 DKNY 바이어를 설득할 때 made in Italy 대신 정교한 한국 생산품 가방을 제작해가서 사업권을 따낸 일화가 유명하다. 어느정도 기업이 커지자, 생산 라인을 중국이나 동남아로 옮겨서 생산을 하게 되었다.

명품 생산 방식의 흐름을 장인 정신에 입각한 가족 기업의 소량 생산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명품, 즉 매스티지로 뒤바꿔놓는 것에 일조하였다. 이는 여러 명품 기업들이 택갈이를 한다는 비판을 낳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수요 고객층을 늘리면서 명품 산업을 글로벌하게 크게 키우는 역할을 했다.

공산품이 아닌 공예품 개념의 샘플 개발을 이러한 스케일로 가능한 것이 핵심 역량이며 상당한 디자인 이해도와 기술력, 자체 디자인력이 요구된다. 업계 탑 브랜드들과 수십년간 동시에 거래하지만 디자인 보안 방화벽 유지가 철저한 것도 특이점.

1990년대와 2000년대 미국 브랜드들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유수 브랜드들의 흥망성쇠를 같이한 명실상부한 파트너. 그래서 뉴욕 패션계에서 알려진 대표적 한국인이다.

2015년에는 자체 브랜드인 '0914'를 런칭하여 여러 명품 플래그십 매장들이 모여있는 도산공원에 매장을 열었다. 콘데 나스트 보그 에디터 수지 멘키스가 오프닝에 참석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 # #

계열사로는 해외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시몬느 에프씨와 함께 국내외 금융 계열사 다수가 있다. [1]https://simonefg.co.kr/funds/

시몬느 FC는 2010년대 중반까지 국내에서 마이클 코어스 등 미국 브랜드 판권 위주로 전개한 1세대 수입사. 시몬느와 박회장 일가는 언론에 알려진 자회사 시몬느 인베스트먼트 포함 국내외 부동산 펀드, IB, 자산운용사, 해외 패션 브랜드 지분 등을 상당수 보유 한것으로 전해 진다. 이 중에서는 주거용 건물 임대업체인 부동산회사 해피투게더하우스가 있으며, 이 회사를 통해서 대우건설, 교보증권, IBK기업은행 등과 함께 투게더투자운용이라는 부동산자산관리회사를 함께 합자하여 설립하기도 했다. [2]https://www.ht-house.co.kr/Aboutus [3]http://www.togetheramc.co.kr/

2018년 세계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시몬느 ODM 부문에 투자, 30% 지분을 확보하였고 이는 블랙스톤 최초 한국 기업 단독 투자 건이었다.

경기도 의왕시 본사(개발 및 샘플 제작 위주)외 해외 생산 기지로는 베트남에 3개의 공장(LA, TG1 &TG2), 인도네시아에 2개의 공장(PT1 & PT2) 및 캄보디아에 1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 https://simonefg.co.kr/funds/[2] https://www.ht-house.co.kr/Aboutus[3] http://www.togetheram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