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의 솔로곡에 대한 내용은 スローモーション(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 영상 기술
슬로 모션(Slow Motion)은 영화나 텔레비전 등의 영상 매체에서 사용하는 처리 기법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슬로우 모션'이라고 쓰기도 하나, 한글의 장음 표기법에 의한 정확한 표현은 '슬로 모션'이다.영상을 다소 느리게 플레이하여 긴박한 상황의 세세한 부분을 관객들이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게 하여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영상 처리 기법 중 하나이다. 보통 긴박한 상황은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눈 깜짝할 사이에 휙 하고 지나가기 일쑤인데, 여기에 슬로 모션을 적용시키면 긴박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 상황을 관객들이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게 해주므로 액션 영화라면 거의 필수 기법. 이 방법을 잘 활용해서 거장의 반열에 오른 감독으로는 그 유명한 샘 페킨파 감독이 있다.
방식은 그냥 느리게 플레이하기만 하면 될 것 같지만, 사실은 고도의 전문 장비가 요구되는 기법이다. 1초마다 많은 양의 프레임을[1] 찍어 낼 수 있는 고성능의 카메라가 필수적이며, 이렇게 잡아낸 수많은 프레임들을 편집 단계에서 조금씩 늘려 줌으로써 슬로 모션이 완성되는 것이다. 단순한 일반 카메라만으로 슬로 모션을 만들려 하면 뚝 뚝 끊기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이건 일반 카메라가 찍어내는 초당 프레임 개수가 전문 카메라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뭐든 과유불급이라고 슬로 모션도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시간 동안만 사용해야지, 너무 남발하면 괜히 내용을 질질 끌게 되므로 되려 더 지루해질 수 있다. 애당초 슬로 모션 그 자체를 콘셉트로 잡고 만든 매체가 아니라면 상관없다.
단순히 눈요깃거리로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고, 중요 상황의 녹화 장면을 세밀하게 판독해야 할 때에도 사용되는 기법이다. 스포츠 대회에서 시비를 가르기 위한 리플레이, 범죄 현장 감식 중 증거가 될 만한 세세한 부분을 찾아내는 데에도 사용된다.
단점(?)으로는 사운드도 함께 느려지기 때문에 축 늘어지는 효과를 동반한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그러한데, 때문에 슬로 모션 기법을 적용할 씬에서는 대사를 빼고 BGM만으로 장면을 구성하거나, 대사가 들어가더라도 대부분 짧은 단말마형 대사를 이용한다. 짧은 단말마는 아무리 느리게 늘려도 한 씬에 다 표현될 수 있으니까(제일 많이 쓰이는 게 "Nooooooooooooo~").
코미디 영상 매체의 경우 슬로 모션'처럼' 느릿하게 진행되는 행위를 구사하기도 한다. 상기한 대로 초당 프레임을 많이 찍어내는 카메라가 비싼 편인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고, 또 왠지 어설픈 게 웃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래의 영상은 이걸로 유명하다.
스펀지의 경우 초창기엔 초고속 카메라가 없어서 간단한 실험들을 주로 하였으나, 초고속 카메라를 도입하여 매주 필수적으로 각종 독특한 실험들을 구사하였고 그 실험들마다 슬로 모션 기법이 들어간 영상들을 잔뜩 선보임으로써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뒷날 대륙의 기상이 쩌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타임 워프가 나오게 되자 스펀지에서 하던 건 애들 장난이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웜즈 시리즈에서는 하이라이트 공격의 리플레이를 슬로 모션으로 볼 수도 있다. 초대작에는 단순 리플레이만 있었지만 2부터 생긴 시리즈 전통이다.
1.1. 뮤직 비디오에서의 예시
FUN. - We Are Young의 뮤직 비디오
OK Go - The One Moment의 뮤직 비디오
1.2. 불렛 타임
유사 개념으로 불렛 타임이라는 영상 기법이 있는데, 일반적인 슬로모션과는 달리 이 기법에서는 피사체가 움직이는 시공간과 카메라의 시공간을 분리시킨다. 즉, 일반적인 슬로 모션에서는 피사체가 움직이는 속도가 느려지는 만큼 카메라도 느리게 움직일 수밖에 없지만, 불렛 타임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에서는 피사체가 느리게 움직이는 것과는 별개로 카메라의 시점이 빠른 속도로 전환되는 것을 볼 수 있다.매트릭스(영화)가 이 기법을 대중적으로 알린 계기가 되었다. 영화를 보았다면 인물이 점프하거나 총알을 피하는 순간이 느린 속도로 비춰지는 한편 카메라는 빠르게 주인공 주변을 돌아가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이것이 불렛 타임의 대표적인 예. 카메라 한 대로 이런 장면을 찍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좋고, 보통은 연출 상 정해진 궤도에 맞춰 수많은 카메라를 배치해 촬영 후 후처리하는 방식이 사용된다고 한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에서는 애널리스트가 불렛 타임을 역이용하여 네오를 통제한다. 일종의 메타적인 장치로 전락해버린 셈이다.
비디오 게임에서도 슈팅과 액션 장르를 중심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주인공 링크가 공중에서 활을 겨눌 때는 순간 주변 환경의 시간의 흐름은 느려지지만 조준을 위한 스틱/포인터 조작은 여전히 평상시의 속도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조준을 보조하기 위해 불렛 타임의 개념을 활용한 예이다. 한편, 패링에 성공했을 때 일순간 화면이 느려지는 연출은 일반적인 슬로 모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2. 초능력
모든 것을 느리게 만들어버리는 초능력이나 마법도 이렇게 칭한다. 사실은 그냥 '슬로'로 칭하는 게 더 많지만. 보면 사실 대부분은 시간 관련 능력과 연관이 깊다. 시간의 흐름을 조종하여 느리게 움직이게 함으로써 상대의 모든 동작의 효용성을 대폭 하락시키는 것. 느려지게 되면 상대가 무슨 동작을 취하건 간에 다 보이므로 가볍게 회피가 가능하고, 상대는 느려진 상태라서 이에 대해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어 빈틈을 노출하게 된다. 보통은 능력 시전자 본인도 느려지는 경우가 많으나, 그래도 왠지 타인보다는 더 빨리 움직일 수는 있다는 식으로 이 능력을 사용하는 존재에게 어드밴티지를 준다. 따지고 보면 시간 정지 같은 '정지' 계열의 하위호환형 능력이다. 이쪽은 그냥 느리게 만드는 것이고, 저쪽은 움직임은커녕 아예 무슨 상황이 일어났는지 인지 자체를 못 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시간 정지가 판단과 행동에 무한한 자유를 주는 능력이라면 슬로 모션은 판단력에만 제한적으로 자유를 주는 능력인 셈이다.- F.E.A.R. 시리즈
역대 주인공들(포인트맨, 서전트, 마이클 베킷, Foxtrot 813)은 모두 이 능력을 사용한다. 도입 계기는 '영화에서 슬로 모션 장면 보니까 멋있던데 여기에 그 기술을 넣어보면 어떨까?'라는 게 도입 이유였고, 초능력이라는 건 일단 시스템을 추가한 다음 붙은 꼬리표. 다만 적들의 대사나 여러 영상으로 미루어보면 세상이 느려진 게 아니고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빨리 움직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울러나 F.3.A.R.의 트레일러 영상들을 보면 그렇다. 결론은 그냥 시간 가속이다. 다만 팩스턴 페텔은 이 능력이 없다. 대신 페텔에겐 빙의 능력이 있다. 그리고 페텔과 포인트맨 2인 플레이를 하면 포인트맨이 슬로 모션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페텔도 같이 혜택을 받는다. 그리고 알마 웨이드는 진짜로 세상을 느리게 만들 수 있다. 알마가 나타나기만 하면 갑자기 모든 것이 축~ 늘어진다. 정작 알마가 빨리 움직인다는 묘사는 없기에 이쪽은 진짜 세상을 느리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 참고로 게임 시스템의 차이인지 1, 3편의 슬로 모션과 2편의 슬로 모션 효과가 다소 차이점이 있다. 1, 3편의 경우 그냥 느려지는 게 전부이지만 2편의 슬로 모션은 적군들의 몸이 밝게 빛나는 연출이 추가된다. 따라서 숨어있는 적들을 추적해내는 데 도움이 된다.
- Trepang2
주인공 106번이 투명화 능력과 이 슬로 모션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울펜슈타인
툴레 메달 중 두 번째로 얻게 되는 능력이 Mire 능력인데, 이걸 사용하면 세상의 시간이 느려진다. 물론 이 역시 적들 입장에서는 B.J. 블라즈코윅즈가 빨리 움직이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건 최종 보스전에서 역시 Mire 능력을 사용하는 한스 그로스의 모습으로 확인 가능. 처음 얻었을 때는 주인공도 느려지지만 1차 업그레이드를 하면 남들은 다 느릿하게 움직이는데 혼자만 정상 속도로 움직이는 가히 사기적인 짓이 가능하다.
- 둠 3의 확장팩 '악마의 부활'
첫 번째 헌터 '헬 타임'을 죽이면 그의 능력을 얻게 되며, 이것은 아티팩트에 인간의 영혼을 충전한 다음 사용할 수 있다. 여긴 업그레이드고 뭐고 그냥 쓰면 세상 모든 게 느려지는 가운데 혼자만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GTA 시리즈 Grand Theft Auto V
주인공 마이클 드 산타와 프랭클린 클린턴도 이 슬로 모션 능력의 보유자이다. 마이클 드 산타는 도보 중 발동 가능, 프랭클린 클린턴은 차량(오토바이 포함) 운전 시 발동할 수 있다.
- 카타나 제로
스토리 상의 핵심 능력으로 등장한다. 주인공이 슬로 모션 능력을 이용해 총알을 쳐내는 장면만 스토리 상으로 두 번이나 나오고, 게임 내에서도 슬로 모션을 적절히 이용하면 다수의 적을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설정상으로는 주인공이 투약받는 '크로노스'라는 약물의 효과다.
- 고스트러너
주인공 '잭'의 능력으로 등장. 지각 능력 부스트라는 기술을 이용해 주변의 시간을 일시적으로 느리게 만들고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사이버보이드 업링크 스킬 '불릿 타임'을 사용하면 느려진 시간에서 완전히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 사이버펑크 2077
주인공 V를 포함해 개나소나 다 쓰는 능력. 산데비스탄이라는 임플란트를 이식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2]
- 레드 데드 시리즈
주인공인 아서 모건, 존 마스턴, 잭 마스턴이 데드아이라는 이름의 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슬로 모션과 함께 총알이 장전되며, 적을 마킹하여 완벽히 명중 시킬 수 있다.
3. 에픽하이 6집 [e]의 수록곡
에픽하이의 6집 [e]의 CD1의 2번 트랙에 수록되어있다. 죽는 순간, 즉 죽음을 아름다운 가사로 표현해 냈다. 영화 '용서는 없다' 의 OST로도 활용되었고 CD1 15번 트랙에 이 노래를 편곡을 한 Slow [e]motion이 있다.3.1. 가사
Tablo일시 정지 '기억의 지속'에 휘어지는 시간.
장미꽃이 피어 내 미소에
굳은 피가 되어 죽음이 흩날리곤 해
난 숨을 쉬는 피그말리온 Yeah
Flashing light, black and white
숨 죽인 emotion 내 목청이
쏟아내는 소리 slow motion
안대처럼 눈길 덮어가는 번화가의 무질서
마치 눈먼 화가의 붓질
I think it's time 암실처럼 검은 밤
눈가에 겨울 강을 채워가듯 얼은 땀
내 어리석은 삶 너무 달렸어. Oh I was a fool
잠시 느려지니까 죽음조차도 beautiful
Hook
Love and pain 기억의 속도, slow motion
Dreams, nightmares 결백의 속도, slow motion
Mithra
듣고 있어 심장박동의 소리
온몸을 감싸고 도는 이 솜 같은 느낌의 고리
눈으로 보긴 힘들듯해 이건 제 3의 손길
날 묶지도 않고 묶어 둔 이 푸근한 온기
들릴 듯 말듯 안개 밖은 단막극
섞여만 가는 빛과 난 모를 손이 한가득
머린 좀 깨질듯 아픈데 깨기는 싫어
되감기는 것 영원하기를
어쩐지 이곳은 시간이 어색해
느릿한 내 움직임에 맞춰서
따라 걷게 되어버린건 아닐까
생과 사의 경계선인 것만 같은데
잠들 것 같아 편해서
Hook
Love and pain 기억의 속도, slow motion
Dreams, nightmares 결백의 속도, slow motion
bridge
Slow, slow motion 아름답게 퍼져가는
표정 마법같이 빠져들어 미소 짓게 하는 요정
Love, love potion 아름답게 꺼져가는
조명 모두 같이 손 흔들어 내 삶의 마지막 공연
Lose your emotion Move in slow motion
The remedy for memories
Live your life in slow motion
Outro
Love Lose your emotion and pain
Move in slow motion
기억의 속도
Live your life in slow motion
Dreams
Lose your emotion nightmares
Move in slow motion 결백의 속도
Live your life in slow 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