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드래곤(드래곤빌리지 컬렉션)

자기분열을 하는 액체 드래곤

"어디까지 분열할 수 있을까!"

슬라임 드래곤은 단순한 호기심에 자신의 몸을 분열하기 시작했다. 호기심 가득한 드래곤들은 슬라임 드래곤이 몇 번이나 분열하였는지 숫자를 셌다.

한 번, 두 번, 세 번... ... 열 번! 열 번이 넘어가는 순간 드래곤들은 슬라임 드래곤의 본체가 누구였는지 잊고 말았다. 열 마리가 한 번에 분열하자 순식간에 주변은 슬라임 드래곤 액체 범벅이 된 것이다.

누가 진짜 슬라임 드래곤이지? 드래곤들의 의문에 슬라임 드래곤은 자신의 몸을 합치기 시작했다. 작은 액체들이 차례로 물웅덩이로 뛰어들자 분열된 슬라임 드래곤이 하나로 합쳐졌다.

액체와 비슷한 형태다. 알을 만지면 꿀렁거리는 촉감이다. 투명한 알 안으로는 슬라임 드래곤의 눈이 움직이기도 한다.

돌아 다닌 자리에는 액체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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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때부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 끈적한 몸을 움직이는 걸 즐긴다. 슬라임 드래곤이 돌아다닌 자리에는 끈적한 액체가 남는다. 몸의 강도를 제대로 조절할 수 없어 몸이 분열되기도 한다.

도움닫기 후 하늘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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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날개 또한 원하는 크기로 조절할 수 있다. 혼자서 날 수는 없지만 강한 바람이나 도움닫기만 있으면 하늘을 날 수 있다. 물속에 몸을 숨긴 뒤 다른 테이머나 드래곤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스스로 몸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옅거나 투명하게 하는 등 테이머나 드래곤을 자신의 몸 안에 넣어 감싸는 등 재미있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장난기가 심한 슬라임 드래곤은 상점의 물건을 숨기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상점에서 요주의 드래곤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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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드래곤이 지난 자리마다 끈적한 액체가 남는다. 끈적한 액체는 오랜 시간 햇빛을 받으면 증발한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서 슬라임 드래곤은 자신의 액체를 일부러 남겨 장소를 기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