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04:44:20

스칼드왕 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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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온라인 공식 일러스트
파일:Jorunn the Skald-King.png
스칼드왕 요룬
Jorunn the Skald-King
[1][2]
1. 개요2. 행적
2.1. 과거2.2. 이후 행적

1. 개요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등장인물.

2시대 때 스카이림의 하이킹이었으나,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 발매될 땐 이 설정 자체가 없었다보니 해당 게임에선 요룬에 대한 언급 하나 찾아 볼 수 없다. 사실 스카이림에서 2시대에 대한 언급 자체가 거의 없긴하다.

2. 행적

2.1. 과거

2시대 546년 요룬 왕자는 스카이림의 '화염머리' 마브자란 여왕에게서 태어났다[3].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누나인 넌힐데가 왕좌를 물려받을 거라고 배우면서 자랐고 또한 그럴 운명이라고 믿고 지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능력이 두각을 나타내는 노래 실력에만 집중을 했다. 목소리의 힘을 중시했던 문화의 사회에서 굉장히 희귀한 목소리를 가진 요룬은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리프튼 근처의 황금의 섬에 위치한 '스칼드의 수행'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4] 그는 그곳에서 동부 왕국에서 손 꼽히는 모든 음유시인으로부터 기술을 배웠다. 수업을 마치자 그는 '스칼드 왕자'라는 칭호를 얻었다.
요룬은 젊은 시절 대부분을 음악, 예술, 철학, 예술에 대한 탐구와 공부로 지내왔다. 또 자주 스카이림 너머 동부에도 여러 예술가들을 지원해왔다. 그는 모운홀드, 스톰홀드, 서치, 엘린히어 등에서 지냈고, 서부 스카이림의 솔리튜드에도 변장을 하고 다녀왔다고 한다.
그는 정치적 행동을 하거나 배우지도 않았고 뜻을 두지도 않았지만 그의 카리스마와 강한 목소리 덕에 어디서든 집단에 속하면 리더가 되었다. 또 비록 그가 노드의 기준으로 싸움에 대해 배운 적은 전무했지만 탐리엘을 여행하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여러 기술들을 배웠다.
2시대 572년, 아카비르 대륙의 아다'숨 디르-카말 (Ada'Soom Dir-Kamal)이 자신의 부족 카말을 이끌고 스카이림 지방의 북동쪽 해안을 침공하였다. 그때 요룬 왕자는 리프튼에 있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와 동료들로 이루어진 음유시인들의 집단과 함께 싸움을 헤쳐나가면서 윈드헬름에 도착했으나 그땐 이미 아키바르에 의해 윈드헬름의 성문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요룬 본인도 오랜 시간동안 싸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장 속으로 뛰어들어가서 싸웠지만, 무너지는 도시도, 힘겹게 싸우다가 전사한 어머니와 누나도 구하지는 못했다. 요룬은 부상을 입고 절망 속에서 윈드헬름의 폐허로부터 도망쳤다. 그때 그는 처음으로 왕족의 책임과 무게를 느꼈다.

그후 그는 그 누구도 모르게 그레이비어즈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세계의 목젖의 하이 흐로스가르(High Hrothgar)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레이비어즈는 그를 돕기 위해서 소븐가르드에서 영웅 '애쉬킹' 울프하스를 불러냈다.[5][6]

요룬은 울프하스를 데리고 스스로에게 '스칼드왕'이라는 칭호을 붙이고 서부 스카이림의 노드를 규합하여 군대를 만든 후, 요새화된 리프튼으로 출발했다. 점점 남부로 진격하는 딜-카밀(세이치)들을 막을 준비를 하는 리프튼은 딜-카밀에게 분노한 스칼드왕 요룬과 울프하스가 리프튼으로 오는걸 보자 환호했고 하루 빨리 딜-카밀들과의 전투를 원했다. 그러나 이런 노드들의 전력을 눈치챈 아키비르군의 총사령관은 결국 모로윈드모운홀드로 방향을 바꿨다. 총사령관은 그것으로 노드들의 화를 면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이었다. 분노에 찬 스칼드왕은 그대로 군대를 이끌고 아키비르군을 추적했다. '붉은 산의 전투' 이후 처음으로 노드들이 모로윈드 땅을 밟은 것이다. 아키비르는 요룬의 군대와 아말렉시아가 이끄는 던머의 양쪽 군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아키비르군이 상당히 많은 수였던데 반해 요룬과 던머의 부대는 소수정예였고, 그렇게 전세가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장기화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세 명의 아르고니안 메이지가 이끄는 아르고니안 군대가 개입하여 전세는 역전됐고 아카바르군의 전선은 무너져버렸다. 대부분은 죽고 도망쳤으나 도망친 자들도 잡혀 죽거나 바다에서 익사했다.

전쟁이 끝난 후 역할을 다한 영웅 애쉬킹은 소븐가르드로 돌아갔다. 3주 후, 요룬은 왕의 궁전에서 하이킹의 왕관을 이어받고 새로운 왕이 되었다. 이렇게 서로 적대하던 종족이 힘을 합쳐 싸운 것이 에본하트 조약의 탄생 배경이다.

2.2. 이후 행적

아카비르 전쟁이 끝나자 이번에는 왕위 계승으로 인한 내부 갈등이 시작되었다. 요룬과 쌍둥이 동생이었던 필드고르 사이에 왕위 쟁탈전이 일어났던것. 요룬은 온건하고 외교를 중시하는 정책을 선호했던 반면 필드고르는 무력을 바탕으로 한 강압적이고 힘을 이용한 통치를 지향하는 서로 상반된 입장이었다. 결국 왕위 계승을 위한 요룬과 필드고르간의 대결이 벌어졌고 이 대결에서 요룬이 이김으로 인해 요룬이 왕위를 계승하게 됨과 동시에 왕이 된 요룬은 동생이었던 필드고르를 유배 보낸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주인공인 잔존자가 이스트마치로 도착했을 당시, 윈드헬름은 코눈라이카르(Korunleikar)[7] 라는 축제가 한창중이었다. 쎄인인 메라 스톰클록(Mera Stormcloak)과의 협동작전으로 인한 암살시도에서 살아남았고, 아몰 요새에서 필드고르가 심겨둔 암살단에 의해 독살 당할 뻔했으나 결국에는 살아남았다[8]. 특히 요룬 왕 퀘스트를 진행하면 벌레교단의 난리를 겪으면서 벌레교단의 근원인 몰라그 발을 막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잔존자를 일종의 특사로 모운홀드로 파견, 나머지 양대 세력들을 규합하여 콜드하버로 탐리엘 연합군을 진격시키는 방안을 구상한다.

이후 동서지역갈등이 심화되고 이와중에 리치마녀단과 뱀파이어 군단 연합집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난 뒤 솔리튜드의 하이 킹 스바그림에 리리스 타이탄본을 개인특사로 파견하고 잔존자와도 이때 합류하게 되니 이것이 엘더스크롤 온라인: 그레이무어의 스토리인 것.

[1] 스칼드(Skald)는 북구의 음유시인(Bard) 같은 존재이다.[2] 여담으로 스카이림 지방의 모티브가 된 현실 북유럽에서 요룬은 여자 이름이다.[3] 정확하게는 2남 1녀중 둘째이다. 쌍둥이 동생으로 필드고르가 있다.[4] 5편 스카이림에선 등장하지 않는 지역이다.[5] 엘더스크롤 온라인 제작 이전에는 아말렉시아가 울프하스를 불러냈다는 설정이었다. 원래 당시 태어났는지도 의문인 언더킹이 뜬금없이 아말렉시아를 도와 카말족을 몰아냈다는 설정이 있어서 "오오오 역시 언더킹 센세..." 하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노드가 울프하스가 언더킹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혼동이 일어나 언더킹의 정체를 아는 유저들 사이에서 울프하스의 업적이 진짜 언더킹인 주린 아크투스의 것으로 둔갑된 것. 죽고 나서 편히 쉬지도 못하고 큰 전쟁만 났다 하면 불려나오는 것도 불쌍한데 유저들 취급마저 이러니 울프하스도 불쌍하다. 근데 주린 아크투스는 또 죽고싶은데 죽지 못하는 인물이다...[6] 그런데 막상 스카이림에서 소븐가르드에 가보면 울프하스가 없다.[7] 현실의 바이킹을 비롯한 북유럽 민족이 썼던 고대 노르드어로 왕의 대회(King's contest)라는 뜻이다.[8] 필드고르의 운명은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데 주인공이나 요룬이 처단하거나 징역형을 내리는 것 둘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