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기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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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
긴 오프시즌 기간동안 팀을 찾지 못해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날 위험에 처해있던 그에게 3월 초 시애틀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시애틀의 야수들이 부상으로 시달리자 팀의 레전드도 대우해줄겸 이치로를 선택한 것. 하지만 이치로는 늦게서야 팀을 찾은 지라 스프링 캠프에 오래 뛰지 못했고 그마저도 연습경기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과 머리에 사구까지 당하자 불안해진 시애틀은 역시 강제 은퇴 당할 위기에 처한 제이슨 워스도 불렀다.한국시각 3월 29일 시애틀은 이치로를 개막전 선발라인업에 올려놓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73년생에 생일이 더 빠른 콜론 투수가 이번에 메이저로 승격되지 못했기에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 타자만 포함할시 4년 연속 최고령 타자.
그리고 개막전 선발 최종 엔트리에 포함, 물론 경기전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3월 30일 개막전 클리블랜드와의 1차전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무안타(타율 0.000)를 기록했다.
2. 4월
4월 1일 클리블랜드와의 2차전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득점(타율 0.333)을 기록했다. 3회 초에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호수비로 상대 팀의 홈런을 훔쳤다. 팬들은 ichi-robbery로 표현.4월 2일 클리블랜드와의 3차전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타율 0.222)를 기록했다.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2차전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타율 0.167)를 기록했다.
4월 6일 미네소타와의 1차전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4타수 1안타(타율 0.188)를 기록했다.
4월 8일 미네소타와의 2차전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득점(타율 0.263)을 기록했다.
4월 10일 캔자스시티와의 1차전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타율 0.227)를 기록했다.
4월 14일 오클랜드와의 1차전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타율 0.200)를 기록했다.
4월 15일 오클랜드와의 2차전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득점(타율 0.207)을 기록했다.
4월 18일 휴스턴과의 2차전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1안타(타율 0.219)를 기록했다.
4월 19일 휴스턴과의 3차전에서 8회 말에 대타로 출장하여 1타수 무안타(타율 0.212)를 기록했다.
4월 23일 텍사스와의 3차전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2안타 2볼넷(타율 0.250)을 기록했다.
4월 28일 클리블랜드와의 1차전에서 8회 초에 대주자로 출장하여 1득점(타율 0.250)을 기록했다.
4월 29일 클리블랜드와의 2차전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5타수 무안타(타율 0.220)를 기록했다.
3. 5월
5월 3일 오클랜드와의 2차전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타율 0.205)을 기록했다. 이후 특별고문으로 보직을 이동하면서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나오며 사실상 은퇴 수순.현지시각 5월 3일자 mlb공홈에 브레이킹 뉴스로 이치로가 매리너스의 특별 고문으로 보직을 이동하게 되었고, 2018년에는 더 이상 로스터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은퇴는 여전히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20 incredible facts about Ichiro's career 식의 기사들이 나오면서 사실상 다들 이치로 굿바이 하는 분위기다. 물론 본인과 매리너스 측에선 특별 고문은 이번 시즌 이야기이고 다음 시즌에 또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으며[2] 실제로 평소처럼 경기 전 훈련도 전부 소화했지만 이번 시즌의 성적과 불혹을 한참 넘긴 나이탓인지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 사실상 매리너스 측은 어시스트 코치같은 역할이 선수로 뛰는것보다 훨씬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보직 이동을 그에게 제2의 야구인생이 시작되었다는 표현까지 하는걸 보아 오히려 선수복귀보다는 진지하게 코치로서의 이치로를 기대하는게 더 큰 듯 하다.
이치로는 메이저 데뷔때부터 각 팀 감독 및 코치들로부터 가장 툴이 많은 선수로 언급되었으며[3] 과거에 베이스볼 아메리카로부터 21세기 이후 최고의 툴을 가진 선수로 푸홀스, 벌렌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을만큼 이치로가 가르쳐 줄 건 차고 넘친다는 평. 여기에 워크에틱까지 뛰어나서 전팀 마이애미에서도 그의 코치 이야기가 물망에 올라간 적이 있다.
여담으로 이날 추신수는 이 소식에 대해 난 한번도 200안타 쳐본적 없는데.. 그의 워크에틱이 그를 슈퍼스타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라고 언급했다.
다음날 오타니가 경기전 이치로를 찾아가서 인사하려고 하자 이치로는 도망갔고, 오타니는 결국 붙잡아서 90도 각도로 인사했다(...).
4. 이후
12월 23일 고향인 일본 아이치현 도요야마에서 열린 '이치로배 유스 야구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답답했던 올 시즌을 돌아봤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이 '올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훈련을 계속할 수 있었나'라고 묻자, 이치로는 "내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꼭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즉, 자신의 가능성을 미리 결정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야한다는 뜻이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12세 소년은 "고교 졸업 후에 이치로 선수와 프로에 가서 대결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이치로는 "우선 일본에서 선수로 뛸 경우는 없을 것 같다"면서 "네가 12세라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내가 51세까지 뛰면 가능한데,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치로가 시애틀과 연장계약을 한후 2019년 도쿄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개막 2연전에 출전하고 은퇴를 선언하는것을 유력하게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