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30 20:47:03

스즈노키 하츠네

鈴の木 初音(すずのき はつね)

마법사의 딸의 등장인물.

스즈노키 무잔의 딸. 본 작품의 주인공. 시리즈 시작(2002년) 기준으로는 16세의 여고생 이었지만, 현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사에 전념하고 있다(전업주부). 진학이나 취업 등을 하지 않는 것은 양부인 스즈노키 무잔을 돌봐야하기 때문이라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무잔의 뒤치다꺼리를 맡고, 궁극적으로는 그의 뒤를 이어 음양사가 되도록 무잔이 의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음양사의 길 외의 다른 길을 걷지 않도록 암시를 걸거나 하는 식으로 생각과 행동을 제한 당하고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기 위해 운전면허도 취득하였으나, 하츠네 본인이 친부모의 죽음의 진상에 깊게 빠져들면서 유야무야된다[1].

일반 생활 능력이 전무한 양부 무잔 대신 가사 일체를 맡고 있고, 그녀 자신도 음양사에 소질이 있어 식신을 부리거나 간단한 술수를 부리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평소 보호 칼과 대롱여우(텐텐)을 휴대하고 있다. 무잔이 하는 음양사 일에는 별로 연관되고 싶지 않으나, 그 생각과는 달리 무잔의 식신이던 고야타를 자신의 식신으로 다루게 되고 알게 모르게 무잔의 일을 돕게 되는 등 점점 음양사의 길에 얽혀들게 된다.

무잔의 암시에 의해 친부모의 기억이 지워졌다가, 무이가 친부모의 이름을 알려준 이후 그에 의해 암시가 풀린다(친부의 이름이 암시를 푸는 키워드). 암시가 풀렸어도 부모님의 성이나 죽음의 원인 등을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지는 못했기에 자신의 몸도 지킬 겸 부모의 죽음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무이에게 적극적으로 음양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또한, 무이로부터 아버지의 죽음의 개략적인 진상을 귀띔받은 이후 무잔의 집을 떠나 Jr.의 집으로 들어가 얹혀살게 된다.

친부모가 죽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후, 무잔을 용서할 수도 없고 용서해서도 안되지만 그래도 자신의 한심한 아빠인 건 변함이 없었기에 하츠네와 대결한 후 패배하여 그 손에 죽으려는 무잔을 데리러 본산으로 떠난다. 직접적으로 싸우지 않고 단순히 주술만 풀어서 평화적으로 데려올 셈이었지만, 막상 얼굴을 보자 친부모의 죽음 등 그간의 감정이 폭발하여 무잔을 구타하고 오열한다. 이후 무잔을 주니어의 집에 유페시켜 힘을 빼앗는 것으로 죗값을 치르게 한다.

마법사의 딸이 아니올시다에서는 결국 프리랜서 음양사 일을 하고 있다. 이유는 . 원체 장래희망도 없었고 특기도 강한 영감 뿐이었던지라 효고와 같이 살면서 심령 관련 해결사 일을 하고 있다. 고야타라는 강력한 식신과 효우고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걱정은 안하지만 이쪽 방면에 대한 지식이나 실력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라서 의식을 올리진 않았지만 효고와 이미 결혼한 사이로 나온다. 친부모처럼 빙인과 부부가 된 셈.


[1] 운전 실력은 최악, 면허 강사가 '면허는 따도 운전은 마세요'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