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a6a5d8><colcolor=#ffffff> 슈가 | シュガー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카와카미 토모코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배정미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리베카 포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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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만화 작은 눈의 요정 슈가의 주인공.이름의 모티브는 설탕이며, 미국식 영어에서는 입맞춤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작중 파트너인 사가에게 볼뽀뽀를 하는 모습이 제법 나온다.
인간 나이로 따지면 9세 정도이며, 사람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초록색 깃털이 달린 하얀 모자를 쓰고 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주머니에서 피콜로처럼 생긴 마법의 악기를 꺼내 연주하여 눈을 내리게 하는 견습 눈의 요정으로, 어머니가 요정계에서 가장 유명한 눈의 요정이다. 어머니처럼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노력은 하고 있지만, 견습이기 때문에 눈을 잘 내리게 하는 능력은 많이 부족하다. 불다가 대부분 눈이 내리는게 멈추는 정도.[1] 피콜로를 불어서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법을 연습한다고 사가 옆에서 피콜로를 불어대어 사가를 가끔씩 화나게 만들곤 한다.[2]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와플.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해 무언가에 열중하면 주위가 안 보이게 되는 슈가는 사실상 아직 어른이 아니라 '어린 아이' 그 자체이며, 천진난만하고 순수하며 항상 떠들썩하다. 한편으로는 애교라든지 애정표현이 많으며 감정이 여리고 눈물이 많다. 사가와의 동거 생활을 통해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 마음을 몸에 익혀 간다.
2. 작중 행적
요정계로부터 수행을 위해 인간계에 와서 사가와 만나게 되는데, 굶주리고 있던 와중에 사가가 준 와플[3]을 허겁지겁 먹다가 물도 없이 그냥 먹는 바람에 잠시 기절한 것을 사가가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을 계기로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사가의 학교로 따라가려다 사가에 의해 책 속에 갇혔으나 금방 빠져나오고는 사가를 따라가려는 도중 마법의 씨앗을 작은 피아노 위에 떨어뜨린다. 사가를 발견하고는 따라가다가 배가 고파져서 사가에게 와플을 얻어먹게 된다. 학교에 도착해 수업시간에 사가의 책 위에 엎드려 자질 않나, 그레타가 끼고 있는 반지를 '반짝이'라고 착각하고 낚아채다 천장에 부딪치고, 과학실험 때 소금을 핥다가 짜다고 난리를 친다든가 필이 발명한 기계에다 마법을 걸어서 민폐를 끼치는 등 본의 아니게 사고를 치는 바람에 사가에게 혼이 나게 된다. 방과 후 집으로 향하는 사가를 쫓아가다가 사가의 이별 통보를 듣고 울먹이다가 우연히 솔트와 페퍼를 만나게 되고 마법의 씨앗을 자기만 심지 않은 것에 대해 난감해 한다. 다른 요정들이 싹이 난 것을 구경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와 마법의 씨앗을 찾는데, 그 씨앗은 피아노 위에 싹이 나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해서 슈가는 사가의 방에 눌러앉아 살게 된 것이다.
친구들하고 쇼핑하러 가는 사가를 따라가려다가 실패하고 솔트와 페퍼와 같이 마법의 꽃을 피우기 위한 재료인 '반짝이'를 찾으러 마을을 떠돌게 된다.
까마귀를 피해 고철더미에 숨었지만 방울이 반짝거리는 것을 멀리서 죠가 눈치채고 날아든다. 추격전을 벌이다가 실수로 새장에 갇히고 마는데, 죠 때문에 새장이 굴러서 바닥에 떨어지고 둘다 기절하게 된다. 죠보다 먼저 깨어나서 새장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새장 입구가 막히는 바람에 그러지 못하고 누군가가 구해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솔트와 페퍼가 근처에 있던 필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의 눈에 요정이 보일 리가 없었고 해질 무렵에 사가가 그들을 발견해서 새장에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사가, 페퍼, 솔트와 같이 목욕을 한다.
날이 밝자 다시 반짝이를 찾아 나서는데, 어떤 새로부터 학교에 반짝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페퍼의 말대로 사가의 학교에 가게 된다. 농구를 하고있던 사가를 발견하고 반짝이에 대해 물어보지만 알 리가 없었고, 실험실에 들어가 장난을 치다가 수학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에게 물어보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 100점짜리 시험지에 그려진 꽃이 반짝이라고 생각하고 가져갔다가 반짝이가 아니라는 사가의 말에 실망한다. 점심시간에 사가가 싸온 도시락 바구니 안에 들어가 솔트, 페퍼와 같이 먹는다. 학교에는 반짝이가 없다고 사가가 말하자 삐지고는 진저를 찾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창고를 뒤지다가 뭔가 반짝거리는걸 발견하는데 다름아닌 고양이의 두 눈이었다. 마법을 써서 쫓아내려 하지만 실패하고 솔트의 마법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다. 다시 학교 안을 돌아다니다가 사가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를 듣고 찾아와 감상을 하고 사가의 볼에 입을 맞춘다. 그리고 비가 온 직후에 무지개가 뜬 걸 구경한다.
까마귀 죠한테 쫓기면서 동전을 가져오지만 역시 반짝이가 아니었고, 진저한테 물어봐도 알아서 찾으라는 대답뿐. 그러던 중 장로가 나타나서 장로를 붙잡고 물어보지만, 장로 역시 스스로 찾아야 가치가 있다며 알려주지 않는다. 반짝이를 찾다가 지쳐 저녁에 집에 돌아와보니 장로가 사가의 방에 있는걸 발견한다. 다음 날 슈가 일행은 장로에게 달라붙어 힌트라도 알려달라고 애원한다. 요정을 볼 수 있는 인간과 함께 있으면 찾을 수 있을거란 말에 곧장 사가에게 달려간다. 본의 아니게 사가를 방해하고는 크레파스로 솔트와 칼싸움을 한다. 그러다가 날씨가 계속 바뀌는걸 보고 장로에게 다가가 감탄을 하다가 화가 난 진저에게 물벼락을 맞고 기절을 한다. 장로에 의해 마법의 싹이 성장을 하자 놀라워하면서도 기뻐한다.
슈가는 마법의 꽃을 피워서 성숙한 요정이 되어 다른 요정들에게 축하를 받고 사가에게 와플 1년치를 선물로 받아 와플 더미에 파묻히는 행복한 꿈을 꾼다. 하필 장로가 마법 연습을 봐주기로 한 날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장로에게 평가를 받지 못한 채 핀잔만 들었다. 그래서 슈가는 스스로 연습하기로 결심하고 사가의 방에서 피콜로를 불게 된다. 공부중이던 사가는 피콜로 소리가 시끄럽다고 하고, 슈가는 마법 연습을 방해하지 말라고 해서 갈등이 생기게 된다. 슈가는 엄마가 훌륭한 눈의 요정이라면서, 엄마처럼 되고싶다고 사가한테 말한다. 문제는 슈가가 집에서만이 아니라 사가가 어디에 있든 항상 옆에서 피콜로를 불어댄다는 것. 그래서 사가하고 다투다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무에 앉아 혼자 연습하게 된다. 음이 모두 맞아서 마법이 발동되고 큰 눈덩이가 떨어지게 되었는데, 그 눈덩이가 까마귀 죠의 머리에 맞은 것이 화근이 되었다. 슈가는 죠한테 이리저리 쫓기다가 사가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사가가 일하고 있는 카페에 들어갔는데, 접시가 깨지는 등 사고를 치고 만다. 슈가는 단지 엄마처럼 훌륭한 눈의 요정이 되고 싶어서 연습하다 그랬다고 말했을 뿐이지만, 정말 화가 난[5] 사가는 "그런 거 나하고는 상관없어!" 하고 말해서 슈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슈가도 화가 나서 "사가 바보!" 하면서 카페를 나간다.
이후에는 솔트와 페퍼한테 사가와 있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슈가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빨리 사과하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듣게 된다. 저녁에 사가의 방에 들어오다가 목욕을 마치고 방에 온 사가와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피한다. 그러다 사가가 슈가 엄마에 대해 물어보자 슈가는 반가워하다가 아까 상처가 됐던 말을 생각하고는 "그런 거 사가하고는 상관없잖아?"라고 말한다. 이내 자기가 잘못 말했다는걸 깨닫고 사과하려고 사가에게 말을 걸었는데, 사가는 숙제하려고 슈가와의 대화를 회피해서 슈가는 화가 나게 되고, 서로 등을 돌린다. 하지만 둘 다 미안함과 어색함 때문에 방 안은 고요한 침묵만이 가득했다. 다음 날, 진저한테 연애편지를 쓰고있던 장로를 우연히 발견한 슈가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편지가 좋다는 말을 듣고 사가의 방에 가서 크레파스를 들고 책상 위에 놓여진 종이에다 글씨를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는 슈가가 글씨를 쓴 종이가 하필 사가 엄마의 유품인 악보였던 것. 그래서 사가는 저녁을 먹고나서 슈가에게 주려고 쿠키를 접시에 담아 방에 가지고 들어왔다가, 악보에 적힌 낙서[6]를 보고 접시를 떨어뜨리고 말았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며 창문을 열고 슈가에게 나가라고 한다. 슈가는 사가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른 채로 눈물을 머금고 하늘로 날아간다.
지붕 위에서 잠들었던 슈가는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울다가 실수로 굴러서 떨어지려고 하는데 우연히 번개 요정 버질과 얼음 요정 시나몬을 만난다. 버질과 시나몬은 슈가 편이 되어주었으며, 사가한테서 나와 그들의 아지트에서 지내자고 제안한다. 슈가는 이들의 마법을 보고 즐거워하며 같이 동지가 돼서 먹고 놀기로 결심한다. 슈가는 노란색 가발을 머리에 쓰고 노란색 치마를 둘렀으며 가발에는 클립을 거는 등 날라리처럼 꾸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솔트와 페퍼는 황당해하며 어울리지 않는다고 팩폭을 날렸다. 버질, 시나몬과 같이 놀기로 해서 솔트와 페퍼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으며 사가한테는 절대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고 전해달라고 하고는 저 멀리로 날아갔다.
아지트에서 마법을 서로 보여주는데, 슈가는 눈덩이를 불러내더니 그 눈덩이가 자기 머리 위에 떨어졌다. 버질이 옥수수를 팝콘으로 만들고 슈가가 함께 팝콘에 파묻히며 놀다가 문득 사가를 떠올린다.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사가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버질과 시나몬이 사가를 괴롭힌다는 말에 슈가는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 한다. 그러다가 팝콘을 먹으면서 절대 돌아가지 않을거라고 속으로 다짐하는데, 솔트와 페퍼가 다가와서 사가와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자 마음속으로 동요한다. 사가의 비명소리가 들려와 곧장 날아가서 사가에게 직격으로 날아가던 얼음덩이를 몸으로 받아낸다. 그리고는 사가를 괴롭히면 동지가 아니라고 하며 피콜로를 꺼내 어마어마하게 큰 눈덩이를 만들어내어 버질과 시나몬을 기절시킨다. 사가가 자신을 이해해주며 양손으로 감싸주자 안으로 몸을 웅크린다. 집에 와서 사가와 서로 사과를 하고 사가 엄마를 만나보고 싶다며 언제 돌아오냐고 물어보았더니 사가는 3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자 울면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미안해한다. 같이 목욕을 하면서 피아노 한번 더 쳐주면 안 울겠다고 말했더니 사가가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서로 웃으며 훈훈한 관계가 된다. 마법 연습을 하다가 다시 사가하고 말다툼을 하게 되고 서로 장난삼아 삐진다.
슈가는 솔트, 페퍼와 함께 필과 친구들이 실험하는 과정을 구경하고 있는데, 그들이 실험하고 있던 건 바로 태양의 오로라. 하지만 실험도구가 폭발하면서 실험이 실패로 끝나게 되고, 다음날 사가한테 실험을 하다가 폭발한 일을 알려준다. 과학수업 때 사가가 열기구 실험하는 것을 구경한다. 해가 질 무렵 슈가 일행은 자신들의 꿈에 대해서 얘기한다. 페퍼, 사가와 같이 집으로 가던 중 손수레를 끌고가는 필을 발견하고 옮기는 것을 도와준다. 그 후 페퍼와 함께 장로에게 다가가 오로라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장로와 같이 필이 있는 곳에 가기로 한다. 필의 아지트에 도착해서 솔트가 필을 도와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웃고는 손수레를 끄는 필을 같이 따라가다 우연히 사가를 만난다. 사가와 함께 필의 조수가 되어 실험을 돕고나서 발명품을 완성한다. 다음날 새벽, 모두가 모인 앞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주는데, 솔트의 도움으로 오로라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느 날 슈가 일행은 연극 홍보를 하고있던 하몬드 극단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요정 분장을 한 배우를 보고 신기해한다. 홍보 문구 중에 '반짝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어 그들의 트럭을 타고 극단을 따라오게 된다. 극장 안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던 곰을 발견하고 놀라서 도망치고는 사가의 카페에 가서 사가에게 얘기를 하고는 연극에 대해서 물어본다. 카페에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커피를 만들어주는 사가를 보고 같이 피아노 치는 곰을 보러 가자고 조른다. 다음 날 사가와 같이 연극을 보러 간 슈가 일행. 연극 중에 창살에 갇힌 곰을 구하려고 하다가 사가에 의해 바구니 속으로 들어간다. 연극이 끝난 후 세 요정 모두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배우들이 나와서 인사를 할 때 곰에게 날아가 입을 맞춘다.
다음 날 슈가 일행은 아르바이트를 가려는 사가를 붙잡고 어제 왜 죽었던 곰이 다시 살아나고 하늘에서 눈이 내렸는지 물어보자, 사가는 저쪽에 와플이 있다고 속이고 도망을 간다. 그 후 장로를 찾아가 연극에 대해 물어보니 장로는 진저와 둘이서 함께 있는 망상을 하고는 진저를 향해 날아간다. 슈가 일행은 스스로 알아보기로 하고 극장에 날아가게 된다. 극장 안에 들어온 슈가 일행은 연극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극장 안을 견학하기로 하고 이리저리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 위쪽에서 반짝이에 대해 사기(?)를 친 극단 단장을 발견하고 물에 젖은 대걸레를 떨어뜨리는가 하면, 슈가가 매듭에 발이 걸려 빠져나오던 중 매듭이 풀려버려 나무 모형이 떨어진다든가, 눈으로 사용되는 종이조각 더미에서 뛰어노는 등 말썽을 부린다.[7] 그 와중에 장로와 만나게 되는데, 무대가 흔들리는 바람에 장로가 떨어져서 그레타의 옷 속에 들어가게 된다. 연극을 망치기 일보 직전에 빈센트가 나서서 피아노를 치는 임기응변으로 이를 수습한다. 피아노 연주에 맞춰 춤을 추던 도중 실수로 사과를 떨어뜨려 사과가 굴러가더니 빈센트가 사과를 잡은 상태로 피아노를 치게 된다. 연극이 끝나고 사가와 같이 목욕을 할 때, 사과를 잡고 연주할 때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빈센트가 혹시 요정을 볼 수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며칠 후, 카페에서 일하는 사가한테 곰을 또 보러 가자고 조르지만, 전날 피아노 연주에 실망한 사가는 별로 가고싶어하지 않았다. 그러다 빈센트가 카페에 들르자 반가워하며 얘기를 하자고 하는데, 사가가 곰(빈센트)과 친구가 되지 않아도 된다고 말린다. 사가가 일을 하는 동안 빈센트에게 다가가자 빈센트는 슈가 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되고, 슈가는 빈센트가 요정을 볼 수 있으며 요정을 볼 수 있는 사람들 근처에 반짝이가 있다는 장로의 말을 떠올리고는 빈센트가 반짝이를 알고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고는 빈센트를 찾아 창밖으로 셋이서 날아가버린다. 다음 날 아침, 극장에 있는 피아노에서 잠들어있던 슈가 일행은 빈센트의 피아노 연주에 잠이 깨게 되고, 빈센트는 극단 스태프에게 인사를 하며 어딘가 팬[8]이 연주를 듣고 있을지 모른다며 아침부터 피아노를 치고있다고 했다. 빈센트가 길을 걸어가는데, 코앞에서 슈가 일행이 자신들이 보이는지를 확인해보려고 하지만 실패. 그리고 빈센트가 멈추는 곳마다 날아다니면서 반짝이를 찾으려고 하지만 역시나 실패. 지쳐서 쉬는 도중에 비가 오는데, 빈센트가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공원에서 쉬고 있는 빈센트를 따라온 슈가 일행은 구름이 평소와 다르다고 하는 빈센트를 보고 역시 요정이 보인다고 생각을 한다. 마법으로 빈센트가 알아채도록 하려고 하는데, 빈센트가 울고있는 어떤 꼬마에게 다가간다. 그 꼬마를 달래주려고 나뭇가지로 주위 사물을 두드리며 연주를 하는데, 슈가 일행이 합세해서 같이 합주를 하게 된다. 슈가가 신이 나서 피콜로를 불었더니 하늘에서 작은 눈송이들이 내려온다. 빈센트와 같이 악기상에 들렀는데,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던 사가는 빈센트가 오자 밖으로 달아나버리고, 곧바로 사가를 따라 날아간다. 사가하고 얘기를 하다가 우연히 들른 놀이터에 아이들이 빈센트가 하던 연주를 따라서 하고 있자, 슈가도 그에 맞춰서 피콜로를 분다.
어느 날, 사가의 집에 극단 스태프가 찾아와 마지막 공연에서 피아노를 대신 쳐달라고 사가에게 부탁을 하자 사가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며 무척 기뻐한다. 다음 날, 꼭대기 탑으로 커피 배달을 하는 사가를 따라가서 솔트, 페퍼와 함께 피아노를 연극에서 쳐달라고 조른다. 카페에 돌아와서도 '사가는 점점 피아노가 치고 싶어진다~' 하면서 최면을 건다. 일이 끝나고 부탁을 거절하러 극장에 가는 사가에게 셋이서 눈을 빛내면서 피아노를 쳐달라고 애원한다. 마지막 공연을 홍보하는 것을 보다가 사가를 따라 극장으로 간다. 사가가 빈센트하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다가 단장이 대타를 맡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냐고 말하자 화를 내며 따졌고, 솔트는 마법을 써서 단장을 괴롭힌다. 사가가 대타를 맡게 되자 셋이서 만세를 외친다. 눈을 반짝이며 사가를 바라보다가 사가에 의해 피아노 위에 앉혀지고는 관람 온 사람들을 구경한다. 공연이 시작되고 피아노를 자신감이 떨어진 채로 치는 사가를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사가가 악보를 실수로 떨어뜨리자 솔트, 페퍼와 함께 흐트러진 악보들을 모아준다. 자신감을 잃고 포기하려는 사가를 바라보다가 피콜로를 꺼내, 사가가 평소에 연주하던 'Memory of mother'를 잠시 연주하고는 사가의 피아노 소리가 정말 좋다며 사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악보가 하나 없어졌다는 사가의 말에 셋이서 악보를 찾아다니다가 다시 연주하는 사가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 연주에 맞춰서 솔트, 페퍼와 강강술래(?)를 하다가 피콜로를 불어서 눈을 내리게 하여 장관을 연출한다. 다음 날 기차역에 사가와 함께 가서 하몬드 극단을 배웅하게 되는데, 빈센트를 쫓아 날아가 인사를 했더니 빈센트가 받아주는걸 보고 서로 놀란다. 그 후 사가의 친구들과 같이 와플을 먹는데 더 먹고싶다며 사가를 보챈다. 저녁에 사가와 목욕할 때 사가의 고맙다는 말에 기뻐서 사가에게 뽀뽀를 한다. 목욕을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마법의 식물에 꽃봉오리가 생긴걸 보고 사가와 같이 놀란다.
다음날, 솔트와 페퍼에게 꽃봉오리에 대한 얘기를 했더니 반짝이를 찾지 않았는데 어떻게 꽃봉오리가 맺혔냐며 의아해한다. 버질과 시나몬도 슈가에게 와서 반짝이를 찾은 거냐고 물어보니 슈가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난처해 한다. 심지어 속임수를 쓴 게 아니냐는 오해까지 사게 된 슈가는 부들부들하면서 반짝이를 찾았다고 네 요정 앞에 말하고 요정들은 어리둥절하며 반짝이를 보여달라고 하자, 찾은 반짝이는 봉오리가 되어버렸다면서 금방 다른 걸 찾을 거라고 말했다. 버질과 시나몬이 날아가고, 슈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반드시 반짝이를 찾겠다고 다짐한다. 학교에서 사가의 친구 노마가 들고있던 액자가 빛이 반사되자 반짝이라고 생각하고 달려들었다가 부딪친다. 그러다 안느가 들고있는 로미오와 줄리엣 책의 표지가 반짝이는걸 보고 달라붙었다가, 그레타의 머리 장식을 보고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점심 때 우울한 표정으로 한숨을 지으며 사가가 주는 샌드위치도 마다한다.
[1] 실제 현장체험?을 할 때 담당 눈의 요정이 모종의 사정으로 도착이 늦어져 슈가가 대신 눈을 내리게 됐는데, 한참 동안 피콜로를 불던 끝에 어렵게 눈을 내리게 했고, 그나마도 얼마 안가서 그치고 말았다. 뒤늦게 도착한 정규 눈의 요정은 간단히 눈을 내린 것에서 견습인 슈가가 얼마나 미숙한지 알 수 있는 대목.[2] 사가가 가게일을 도우려다가 망쳐서 심하게 화가 나서 슈가가 충격을 받고 밖에 나갔는데 간신히 화해한 적도 있다.[3] 친구들하고 같이 와플 가게에 가서 할머니 선물과 더불어 밤에 먹으려고 사놓은 와플이다.[4] 슈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솔트는 따끈따끈한 것을, 페퍼는 폭신폭신한 것을 반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5] 거기다 엄마라는 단어에 민감해진[6] 요정계와 인간계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사가는 무슨 글씨인지 알아볼 수 없어 낙서라고 생각을 했다.[7] 슈가 일행 입장에서는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겠지만 말이다.[8] 슈가 일행은 그 팬이 본인들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