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3-20 18:34:13

쇼킹재팬: 색의 나라



1. 개요

1. 개요

YOYOCHU SEXと代々木忠の世界

이시오카 마사토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시오카 마사토 본인부터가 영화의 주인공인 요요기 타다시의 문하생 출신이다. 이시오카 마사토 감독은 AV 연출을 하다가 2000년에 스카우트맨이라는 영화로 정식 극영화 데뷔도 하였다. 스카우트맨은 소재부터가 AV 스카우트맨이 주인공인 작품.

일본 AV계의 거장 요요기 타다시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로 본래 와타나베 테루오인 요요기 타다시 감독은 와타나베 타다시라는 예명을 쓰다가 요요기 타다시로 굳어졌다. 일본에서는 짧게 요요추라고 부르는 모양이며 이 다큐의 원제도 요요추 섹스와 요요기충의 세계라는 제목이다.
40년동안 500편 넘게 연출한 요요기 타다시의 삶을 인터뷰로 쭉 따라가며 재구성한다. 꽤 파란만장한 인생인데, 2차대전 이후 방황하다 야쿠자의 길로 들어서고 야쿠자를 그만두면서 손가락 하나를 대가로 잃게 된다. 도쿄에서 새 인생을 살면서 영화 제작에 뛰어드는데, 당시 로망 포르노였던 영화 시장에서 70년대를 풍미하다가 음란물 제작으로 기소를 당하고 장장 6년의 소송을 거쳐 무죄로 판결이 난다. 80년대에 돌입하면서 온갖 실험적인 연출로 분야 자체를 새로 편성할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다큐의 전반에 짧게 그의 인생을 다루고, 중후반부는 연출 경향들을 보여준다. 사실 지금 일반적인 AV와는 다른 일종의 핑크 영화로 분류되던 시절의 작품들이라 현재 AV의 형태만을 아는 한국의 관객들에겐 생소한 모습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