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05:17:02

방만춘

소양유기에서 넘어옴
수호전의 등장인물
이름 방만춘(龐萬春)
별호 소양유기(小養由基)
무기 쇠뇌
특이사항 방랍 휘하의 장수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4. 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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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호전의 등장인물. 방랍의 부하로 별호는 소양유기(小養由基). 별호답게 명궁이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 때 옥령관에 쳐들어온 사진, 석수, 진달, 양춘, 설영, 이충복병으로 대접하는데, "풀숲에 있는 종자들아, 내 소양유기의 이름을 들어봤는가?! 네따위 놈들로는 어림도 없으니 가서 소이광을 불러내 나와 한번 겨루게 하라.[1] 이게 나의 실력이다!"하며 사진을 쏘아 죽인다. 남아있는 석수 등 5명의 두령들은 황급히 사진의 시신을 수습해 후퇴하다가 복병의 화살에 맞아 사망한다.

노준의시천을 통해 옥령관을 올라가는 샛길을 찾아내어 관을 점령했지만, 방만춘은 흡주로 물러나 구붕마저 끔살시키고 위세를 떨친다. 노준의는 적을 깨뜨리기 위해 주무의 계략으로 진채를 비워 복병을 두었고, 방만춘이 야습하려 하는데 이걸 어느 정도 눈치를 챈 고욱이 군사를 내는 걸 제지하지만 방만춘은 이미 송군의 전세가 불리한데 뭐하러 복병을 배치했겠느냐며 반박하고는 송군의 진채에 들어가나, 고욱의 예상대로 진채에는 이미 복병이 깔려 있었기에 도리어 당하고 만다. 고욱도 여기서 사망.

이에 흡주로 다시 퇴각하다가 탕륭에게 붙잡혔다. 최후가 심히 비참한데 방만춘에게 살해된 사진, 석수, 진달, 양춘, 설영, 이충의 원한를 풀기 위해 산 채로 심장을 적출당해 살해당한다. 같은 명궁인 화영과 싸우겠다는 말을 지키지 못하고 사망했다.

3. 여담

성이 방씨라 방랍의 친족 같지만... 이름의 한자를 보면 방랍의 方(방)씨가 아니다. 즉 방만춘은 방랍과 별 관련이 없는 남남이다. 방랍의 친족은 방랍의 조카인 방걸이다.

4. 기타 창작물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조형이 화영하고 같다. 능력치는 63/94/45 체력:94 화영에 비하면 기량이 -2정도 낮지만 그 외 모든 능력치는 낮고 완력으로 본다면 근접전이 거의 불가능하다. 근접전은 등원각석보, 두미, 방걸, 방모에게 맡기자.[2]

1998년 수호전 드라마에서도 등장한다. 초반에 여동생과 함께 등장하여 첩자로 잠입했던 연청과 이규와 조우하는데, 자신의 여동생이 임원에게 굴욕을 당하자 임원을 제대로 털긴 했으나 임원이 숨겨둔 무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털리고 결국 연청이 임원을 털어버린다. 그렇게 서로 좋게 헤어지며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듯 하나.. 양산박 형제들과의 싸움에서 나름 잘 싸워내고 시천을 죽이는 쾌거를 거두는 등 적대적으로 활약을 하나 화영의 화살에 맞고[3] 리티아어 하는 줄 알았으나 양산박 형제들이 쳐들어오자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전투에 나선다. 결국 완씨 형제들과 다른 양산박군과 싸우다가 장렬하게 죽임을 당한다. 그의 여동생이 그와 함께 싸우다가 이규가 그녀를 전장에서 도망치게 하려고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오빠와 싸우다가 그의 시신 위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1] 화영은 반대쪽 전선(목주와 오룡령)에 있었기에 어차피 나올 수가 없었다.[2] 근데 희한하게도 방만춘의 직업에 농부가 있다. 물론 기량을 키우는 것이 더 좋지만.[3]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호전 원본에서는 화영과는 싸운 적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