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크로우 Sheryl Crow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 셰릴 마셜 |
나이 | 18세 |
직업 | 헌터 |
별명 | 속검 사냥꾼 크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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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 약관 18세에 한창 이름을 날리고 있는 실력파 헌터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실존 가수 셰릴 크로우.2. 특징
- 겉으로 보기엔 밝고 쾌활하며 사교성이 좋아보이나 이건 어디까지나 계산된 이미지 관리이다. 헌터로서 이용 가치가 없다면 가차없이 생무시한다. 천방지축이지만 냉정하고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프로 헌터라고 볼 수 있다. 그녀가 약삭빠르고 계산적인 것은 상인 집안의 딸이라 아무래도 타고 난 것에 환경적 요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어렸을 때는 과잉보호를 받아 전형적으로 건방지고 제멋대로인 꼬맹이였으며, 커서도 자기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여기에는 귀족적인 가치관도 어느 정도 있는 듯. 그래도 스팅에게 감화되어 후반엔 많이 수그러든다.
- 변덕스럽고 자기 멋대로에 이따금 보이는 고양이 모드 때문인지 작중에선 살쾡이라고 불릴 때가 많다. 쓰고 다니는 카우보이 모자도 묘하게 고양이 귀를 연상시킨다.
- 사우스군 장교용 레이피어와 나이프 런처를 이용한 나이프 투척을 위주로 싸운다. 나중엔 실력이 늘어서 나이프 런처 없이 손으로 나이프를 던지고, 테미 발렌타인과 다시 맞붙을 때 레이피어가 박살나자 스승 그레이가 던져준 시라사야를 사용하여 싸우는 등 검도 따로 가리지 않고 쓰기도 한다. 이후 따로 시간을 내서 원래 무기인 레이피어를 다시 수리한 걸 보면 본인은 레이피어가 손에 맞는 듯.
- 단순히 실력이 좋아서 검을 쓰는 건 아니다. 성실과는 거리가 먼 셰릴이 굳이 손이 많이 가는 검을 쓰는 건 그녀가 기계치이기 때문. 총기부터 교통수단까지 대부분 기계류를 잘 다루지 못한다. 기껏해야 초반에 쓰다 만 나이프 런처가 그녀가 사용한 기계의 전부.
3. 전투력
총기가 난무하는 웨스턴 대륙에서 검 한 자루로 이름 날리는 것 하나만으로 그녀의 검술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세계관 내의 절대적인 강함을 따지자면 일류에는 못 미친다는 느낌.사실 파워업 이벤트 전이었던 초반에도 1대 1로 아미타 크루소에게 발린 적이 있다. 둘 다 상처가 없는 걸로 봐선 상당한 실력차로 무난하게 발렸다는게 거의 확실하다. 다만 이런 초기부터 군 부대를 상대로 원맨쇼[1]를 할 정도의 실력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역시 골드 로마니가 대단한 것이긴 하다.
이후 그웬 스테파니 정도는 무난하게 잡았지만 폭주 모드 테미 발렌타인에게는 간단히 털리면서 파워 밸런스 상의 위치가 확정되었다. 참고로 스팅 우드맥의 주인공급 성장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도 이 시기라서 상대적으로 약캐가 되기도 했다.
나중에 수련 끝에 파워업을 했으나 여전히 테미를 이기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반 헤일런과 격전 끝에 상당한 부상을 입어서 파워업한 능력을 라스트 배틀 즈음엔 보여주지도 못했다.[2]
4. 작중 행적
스팅 우드맥이 베르마이어를 향하다가 특유의 방향치로 사막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기절한 셰릴을 발견하여 베르마이어까지 같이 동행하게 된다. 이후 합류와 이탈을 반복하면서 레귤러 멤버에 안착한다.어렸을 때 그레이 N. 크로우의 도장에 들어간 이래, 그레이가 놀랄 만큼의 뛰어난 재능을 보여 실력이 일취월장했다고 한다. 이후 어느 정도 실력이 붙자 강자를 찾아 헌터가 되겠다면서 그레이의 보검과 나이프 런처를 들고 야반도주, 그대로 현상금 사냥꾼으로 데뷔한다.[3]
질투 및 패배감이 계기가 되어 스팅의 첫 키스를 기습 키스로 강탈하는데 본인도 처음이었다. 그런데 정작 커플링은 마이클 키스케와 이어지는 듯 보이기도 한다. 키스케와 같이 후반 보안국 전투 이후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막판에 파라독스에 쳐들어가 위기에 처한 일행에 도움을 준다. 후일담에선 여전히 현상금 헌터를 하고 있다.[4] 오아시스 해체 이후, 많아진 현상범 덕에 두둑히 돈을 번다. 다만 키스케에게는 찾아가면서 부모님에게는 찾아가지 않는다.
5. 기타
- 셰릴의 부모님은 웨스턴에서도 알아주는 거상(巨商)이다. 둘 다 딸 바보인데 과보호가 지나치다 못해 헌터로 유명한 딸의 명성은 일절 모르는 눈치.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이 거친 세상에 나돌아다니는 것을 참지 못하고 고용한 가드들을 통해 강제로 집에 데려온 적도 있다. 이 가드들도 셰릴이 어린 시절부터 말썽 피우던 것을 제압하며 지내 와서 셰릴과 미운 정이 들었을 정도다.
- 정작 셰릴을 보면 부모님 중 누구도 닮지 않았다. 일단 어머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오는 지라 맨얼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젊은 시절의 모습을 셰릴이 닮았다고 추측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작중 등장한 모습을 보자면 부부가 둘 다 상당히 살집이 있고 짜리뚱해서 날렵한 셰릴과 전혀 가족이라 생각하기 힘든 외모.
6. 관련 문서
[1] 데이빗 보위 전 인트로 쯤 원주민 부대를 구할 때.[2] 등장만 했을 뿐 빈사 상태인 키스케를 보호하느라 이후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하는 전투신은 하나도 없다. 사실상 작가나 편집부가 "그래도 명색이 초중반부를 이끌어 온 주연 중 한 명인데 마지막 전장에 등장시키지 않는 건 대접이 너무 야박하다."와 같은 생각이 들어 예의상 등장시킨 것에 가깝다.[3] 이것이 그레이를 떠돌이 신세로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4] 이 때 초반부 시점의 복장으로 돌아온다. 나이프 런처를 다시 팔에 차고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