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22:54:55

세미시 시카



1. 개요2. 생애

1. 개요

Sēmisi Kioa Lafu Sika

세미시 시카는 통가의 정치인이다. 통가의 부총리와 총리 권한 대행을 지냈다.

2. 생애

1968년 1월 31일 통가타푸 섬[1]의 Haveluloto에서 태어났다.

하와이의 브리검 영 대학에서 이학사 학위를 받았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교사로 일했고 여행 에이전트로도 일했다. 테이크아웃과 캐터링[2] 같은 사업도 운영했다. 장기간 통가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했다. 2007년에 인권민주운동(Human Rights and Democracy Movement) 소속으로 2006년 폭동을 조장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무죄로 풀려났다. 당시 당 대표였던 아킬리시 포히바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2010년에 포히바가 프렌들리 제도 민주당을 창당하면서 시카는 통가타푸 2선거구에서 당선되었다. 2014년에 재선되었고 온가족위원회 의장, 관광인프라부장관을 지냈다. 2017년에 재선되면서 부총리에 올랐다. 2019년에 미스 퍼시픽 대회를 통가에서 개최한 것이 성차별적이란 지적에 침묵을 요구했단 이유로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총리인 포히바가 2019년에 폐렴으로 서거하면서 권한대행을 지냈다. 같은 당의 포히바 투이오네오타와 총리 자리를 두고 대결했으나 8표를 얻어 15표를 얻은 투이오네오타에게 패했다. 관련기사 투이오네오타는 정파를 아우를 수 있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혀 귀족과 무소속 의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2020년 12월에 투이오네오타의 불신임 투표를 시도했었다. 2021년 1월 불신임 투표에서 9대13으로 부결되었다.

2021년 통가 총선에서 자기 지역구인 통가타푸 섬 2선거구에서 패하였다. 당도 8석에서 3석으로 감소하면서 망하였다.
[1] 통가의 수도인 누쿠알로파가 위치한 섬으로, 통가 인구의 대부분인 7만명이 사는 수도권이다. 크기는 260제곱킬로미터 정도로 한국의 고양시와 비슷하다.[2] 소규모 뷔페와 같이 음식공급을 하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