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인과관계는 늘 `나`(1인칭 시점)와 `너`(2인칭 시점)와 `관조자`(3인칭)에 의해 이루어진다. 아무리 복잡한 일도 결국 단 세 분류의 인칭 대명사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 역할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그런 우리의 모습을 직접 사랑에 빠지는 1인칭으로, 떠나는 그녀의 마음을 공감하는 2인칭으로, 때로는 왜 사람들은 1시간의 여가를 위해 10시간을 일해야 하는지 관조하는 3인칭의 시각으로 노래를 만드는 두 남자가 있다. 늘 어떤 특정한 현상을 균형 잡힌 `세 개의 시선`으로 바라보려 하는 두 뮤지션의 노력이 곧 `세 개의 시선`이다.프로젝트 그룹과 동명의 곡 “세 개의 시선”은 소울풀한 미드 템포 발라드로, 두 남자를 사랑하는 한 여자와 그녀를 사이에 두고 고통 받는 두 남자의 얘기로, 남/녀 보컬과 나레이션의 릴레이식 고백이 펼쳐진다. 은밀하고 호소력 짙은 가사와 보컬리스트 영탁(남)과 김욱(여)의 절묘한 중성적 보컬의 하모니가 매력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