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명장으로 손 꼽히던 안익수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된 최재영 감독은 첫 부임해인 2022년 리그 3위와 춘계대회 3위,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및 추계연맹전 준우승의 호성적을 달성했다. 그럼으로써 안익수 감독의 성과를 과연 잘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냐라는 의구심을 해소시켰다. 최재영호의 중원을 책임졌던 김성민이 FC 서울 로 이적했으며 지난 해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이며 지대한 공헌을 한 이동원이 막판에 대전하나시티즌 입단테스트에 합격하며 대전으로 떠나갔다. 주전 GK였던 최형찬은 일본 J2 리그 레노파에 입단했다.
주요 신입생 선수로는 부천 U-18의 정성엽과 대건고의 박경섭 그리고 진주고의 서지범이 합류했다. 2023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2부 승강제가 시행되는 U리그에서 선문대는 U리그1 1권역에 편성됐다. 연세대, 고려대, 전주대, 중앙대, 동국대 등 내로라하는 대학축구 강자들과 함께 편성됐는데, 그야말로 죽음의 조에 편성된 것이다. 험난한 리그 순위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보여준 선문대의 경쟁력으로 한번 해볼만 하다는 의견들도 있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