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시대와 함께 다가온 문화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2022년 7월 설립된 서울대학교의 조직. 창작자, 컨텐츠, 문화 공간이 연결되는 포스트 문화 생태계를 제시한다. 커뮤니티와 멘토링 기반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를 양성하고, 서울대 내 네 개의 문화공간, 문화관‧파워플랜트‧두레문예관‧풍산마당을 운영한다. 2026년 완공될 새 문화관인 ‘뉴하우스 New House’에 어떤 문화를 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며, ‘파워플랜트 Power Plant’에서 다양한 문화 실험을 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캠퍼스에 난방과 전기를 공급해 오던 건물이 2022년 교내에 문화를 공급하는 실험공간으로 바뀌었다. 거친 마감의 대형 공간이다. 동아리 연합 힙합공연 <파워플랜트 36.5°C>, 디자인과 시각조형실험 수업 및 전시 <신체조형> 등 교내 구성원 중심의 행사들이 열릴 뿐 아니라, 밴드 SURL이 주최하는 아트 페스티벌 <YOUNG&ALIVE>, 윤상‧캐스커(밴드) 등이 참여한 전자음악 페스티벌 <암페어>, 미디어아트 레이블 VERSEDAY와 뮤지션 오혁의 협업 전시 <The Origin: ISSAC> 등 다양한 외부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되고 있다. 다양성 행사 <코드명: 논바이너리>, 환경을 주제로 한 놀이의 장 <공장놀이>,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방문한 <노먼 포스터: 학생들과의 대화> 등 형식과 내용에 구애하지 않고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