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6 15:32:33

서울 우리카드 위비/2019-20시즌/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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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리카드 위비 2019-20 시즌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1. 11월 6일 vs 대한항공 : 패배 승점0점2. 11월 9일 vs OK저축은행 : 승리 승점2점3. 11월 15일 vs 현대캐피탈 : 승리 승점3점4. 11월 19일 vs KB손해보험 : 승리 승점3점5. 11월 22일 vs 한국전력 : 승리 승점3점6. 11월 27일 vs 삼성화재 : 승리 승점3점


2라운드 초반 대진이 정말 좋지 않다. 5연패 중인 대한항공을 계양에서 상대해야하고, 이번 시즌 1위 경쟁 중인 OK저축은행, 언제나 짜증나도록 끈질긴 상대인 현대캐피탈 원정까지 지옥의 3연전. 되도록 승점을 얻으며 셧아웃 당하지 않도록 하자. 반대로 여기서 2승 이상을 하게 되면 여러모로 좋은 출발이 가능하다.

1. 11월 6일 vs 대한항공 : 패배 승점0점

계양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대한항공 29 25 25 3
우리카드 27 22 17 0
이 날 경기에서도 패배하면 항공전 6연패가 된다. 우리카드는 한 팀에게 5~6승을 빼앗긴 모든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역대급 혼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 팀에게 승점자판기를 해주면 시즌이 꼬인다. 이 날 무조건 끊으면서 가야한다.

이 날 같은 시간에 GS칼텍스의 홈경기도 열린다. 장충남매의 동반승리를 기대해보자. GS는 승리할 경우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우리카드는 항공전 5연패를 끊게 된다.

시원하게 셧아웃 당하면서 대한항공 상대로 6연패가 되었다. 지난 경기와 이번경기에서 유독 신영철 김독은 라이트 공격수 펠리페를 리시브 라인에 세워 4R 체제를 시도해봤는데,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1]

2. 11월 9일 vs OK저축은행 : 승리 승점2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종합
우리카드 26 26 25 23 15 3
OK저축은행 28 24 21 25 12 2
파일:펠리페 트리플 크라운.jpg
강력한 경쟁팀 OK를 상대로 접전 끝에 풀세트 승리를 거두었다. 펠리페가 첫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 황경민이 20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승점2점을 얻는과 동시에 3위에 올랐다.

3. 11월 15일 vs 현대캐피탈 : 승리 승점3점

유관순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5세트 종합
현대캐피탈 23 25 18 16 1
우리카드 25 22 25 25 3
파일:달콤한 복수의 맛.jpg

경기 직전 펠리페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외국인 선수 없이 천안 원정을 치러야 하는 부담감이 컸던 경기. 하지만 우리카드는 시원하게 승점 3점을 가져오면서 다시 한 번 천안에서 현대캐피탈을 털었다. 펠리페 대신 들어가준 한성정이 대활약했고 나경복-한성정-황경민 3명의 윙이 동시에 제대로 활약해서 이긴 최초의 경기였다. 이상욱도 흔들리지 않았고 노재욱은 오늘도 화끈하게 복수전을 감행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치러진 경기에서 상대팀을 꺾은 것도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현대는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 적이 많은 상태였고 우리카드는 급작스럽게 경기를 펠리페 없이 치렀어야 했기 때문. 불리한 상황에서 3, 4세트를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은 우리카드의 국내 선수들이 기복은 많을지언정 절대 못하는 선수들이 아닌 것을 보여준다.

대한항공 - OK저축은행 - 현대캐피탈 난적 3연전에서 2승과 승점 5점을 따냈다. 꽤 선방한 편이며 이제 비교적 가벼운 상대들을 연이어 만난다. 하지만 방심하지 말고 초반에 승점을 많이 쌓아놓자. 이 경기로 우리카드는 3위를 지켰지만 삼성화재가 승점관리를 잘하고 있는 편이라 위험하다.

4. 11월 19일 vs KB손해보험 : 승리 승점3점

의정부실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KB손해보험 22 13 22 0
우리카드 25 25 25 3
파일:국내선수들의 힘으로 똘똘 뭉치다.jpg
다양한 방식으로 패배하고 있는 흔들리는 팀 KB.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승점을 가져오도록 하자. 지더라도 풀세트까지는 끌고가는 팀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의외로 편하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닌 시간이 전무했을 정도. 나경복이 18득점을 기록했고 윤봉우는 900블로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펠리페 없이 국내선수들만으로 경기를 했는데도 외국인 선수가 있는 KB손보에게 셧아웃 승리를 했으니 꽤 괜찮은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다.

황경민이 리시브 1위, 이상욱이 디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경민의 수비에서의 안정감은 대단한 수준이며 이상욱은 원체 리시브가 약해도 디그는 잘하는 리베로였는데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있다. 한성정의 수비도 크게 모난 곳이 없어 우리카드는 리시브가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줄어들었다.

삼성화재를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5. 11월 22일 vs 한국전력 : 승리 승점3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우리카드 26 25 25 3
한국전력 24 22 16 0
파일:잘 풀린 경기.jpg
한국전력을 상대로 편하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펠리페 이탈 이후에 2경기 연속 약팀들을 만났다고는해도 경기력이 상당히 괜찮다. 나경복-한성정-황경민은 연이어 대활약 중이다. 국내선수만으로도 연승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실력과 더불어 멘탈도 우리카드가 괜찮은 팀이 되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펠리페의 복귀는 미지수. 신영철 감독은 다음주 복귀를 기대하는 듯.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 이상욱, 한다혜, 강소휘, 박혜민, 한송희 등등 우리카드와 GS칼텍스 모두 주전들이 부상을 입은 동안 새로운 얼굴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6. 11월 27일 vs 삼성화재 : 승리 승점3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우리카드 25 25 25 3
삼성화재 17 21 18 0
파일:트리플 크라운 나경복.jpg
삼성화재는 원정경기시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2]

대한항공만 제외하고 4승을 거두면서 잘 달리고 있는 우리카드. 순위 경쟁상대 삼성화재를 만난다. 여기서 승점을 얻어야만 한다.
오늘 경기까지만 국내선수들끼리 뛰게 해주십시오
- 경기전 노재욱이 신영철 감독에게
만만치않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과 분배배구를 하면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나경복이 최홍석 이후 우리카드 국내선수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본인도 1회 기록) 황경민의 수비는 이제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안정적이고 황경민 - 이상욱이 안정되자 노재욱이 진가를 발휘 공격진들을 잘 이끌었다. 한성정도 만만치 않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센터진들도 본인들의 밥값을 해내면서 3연속 셧아웃승을 기록했다.

경기력이 엄청나다. 아가메즈빨이라는 평가를 듣던 선수들이 맞나 싶을 정도. 나경복은 리시브에서 해방되자 원래 강점이었던 본인의 공격을 기복없이 펼쳐주고 있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등 2~3위 경쟁자들을 모두 압도한 것도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펠리페의 부상 회복과 그 이후 나경복과의 포지션 조정 여부, 노재욱의 허리가 버텨줄 것인가. 여전히 불안요소들은 남아있지만 슬슬 다른 팀팬들의 입에서도 "우리카드가 챔피언결정전 갈 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3] 지금의 경기력만 쭉 이어나가자.

나경복의 트리플 크라운은 우리카드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최홍석 이후 최초.

2위를 지켰고 1위인 대한항공과 24점으로 동일, 승점차이가 없다.

바로 다음날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게 셧아웃 참패하면서 우리카드가 1위로 올라선이유는 점수득실률에 앞섰다 그리고 같은날 남매인 GS도 현대건설한테 3-1로 이기며 서울남매 동반 1위에 올랐다.

[1] 현대캐피탈도 4리시버 체제를 운용하고 있지만 이건 신영석이란 선수가 있는 것과 더불어 수십번의 시행착오는 겪은 끝에 해낸 것이다. 하물며 시즌 중에는 이런 급박한 움직임이 어렵다.[2] 우리카드가 파란+청록색을 입었기 때문이다.[3] 우승할것 같다는 말은 나오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에게 만날 때마다 털리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