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레코르드

시가지 전경

일대의 주요 관광지인 서북쪽 찰하쉬타르의 소투데 궁전

에멈자데간 할리마 & 하키메 영묘

1. 개요2. 상세3. 갤러리

1. 개요

페르시아어 شهركرد
영어 Shahrekord / Shahr-e Kord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에바흐티아리 주의 주도. 샤흐르에코르드, 샤레코드 등으로도 표기한다. 이스파한에서 서남쪽으로 70km, 이제에서 동북쪽으로 70km, 야수즈에서 서북쪽으로 160km 떨어진 분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20만명으로, 페르시아인 50% 및 주명을 구성하는 바크티야르 루르인 35%와 차하르마할 튀르크인 15%로 구성되어 있다. 자그로스 산맥 속에 있어 이란의 주도들 중 해발 고도가 제일 높은 곳이다.

2. 상세

지명은 '쿠르드 인들의 도시'라는 의미인데, 근대 이전 주류 민족이던 루르인들이 중세까지는 쿠르드의 일파로 여겨졌던 것에서 기원한다. 과거에는 '쿠르드 성채'란 의미인 데즈고르드 (دژگرد) 혹은 데흐코르드 (دهكرد)로 불렸다가 1935년 현 지명으로 바뀌었다. 전통적으로 이란 고원과 후제스탄을 잇는 교통 요충지였기에 도심부에는 13-14세기 아타바칸 왕조 시절 세워진 이맘 사디크 (아타바칸) 모스크, 15세기 티무르 제국기에 세워진 에멈자데간 할리마 & 하키메 영묘 (이맘자데간 도카툰), 19세기 카자르 왕조 대에 세워진 자메 (칸) 모스크 등의 옛 건축물들이 있다.

서북쪽 외곽에는 찰레쉬토르 (소투데) 성채 및 금요 모스크가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도시 서북쪽에 샤레코드 대학교, 북쪽에 차하르마할에바흐티아리 과기대, 동북쪽 외곽에는 아자드 이슬람 대학교 샤레코드 캠퍼스 및 샤레코드 의대가 있다. 그외에 서남쪽 외곽에는 샤레코드 국제공항, 동쪽 외곽에는 직물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동남쪽 25km 지점에는 이란의 주요 시멘트 생산 거점 중 하나인 샤흐레코르드 시멘트 공장이 있다. 해발 2000m의 고지대에 입지한 샤흐레코르드는의 기후는 여름에도 40도를 넘지 않고, 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