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쓰면 夏玉芳(하옥방/샤위팡). 풀 메탈 패닉 애니판 3기인 TSR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시노하라 에미. 북미판은 크리스틴 오턴.
새로운 캐릭터는 아니고, 단지 소설판에 있던 남성 캐릭터 페이쥬를 소녀 캐릭터로 트랜스시켰을 뿐이다. 가우룽이 어린 시절부터 키운 자매 중 언니로 동생 샤 유이란이 있다.
철저히 냉혹하며 항상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단, 동생인 유이란을 대할 때는 예외. 차분하고 따스함이 감도는 태도를 보이며 자매애를 드러낸다. 사람을 죽이는 기술은 실로 대단하며, 애니판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은 이미 인간의 움직임을 간단히 초탈해 버렸다. 그리고 이를 Zy-98 쉐도우를 타고 그대로 재현해 내는 수준에 이른 여자.
TSR에서 비중이 꽤나 크다. 이야기 내의 결말은 소설판의 페이쥬와 비슷하게 동생인 유이란의 시체가 게이츠에게 인형놀이 당하는 추태를 보고 격분하여 게이츠의 코다르에 달려들지만 오히려 발리고 자신이 탄 암 슬레이브의 가슴 부분이 개발살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죽기 직전 유이란의 시체를 향해 마지막으로 손을 뻗는 장면은 가히 안타까운 수준. 결국 암 슬레이브가 폭발하며 동생의 시체와 함께 사이 좋게 날아가 버린다. 이렇듯 상당히 비중이 상승했으며, 워낙 도중에 많은 이야기가 추가된 TSR인 만큼 초중반에도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