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12-30 16:59:14

상승무공

블레이드 앤 소울에 등장하는 무공의 경지. 이와 반대되는 무공의 경지로는 극마지체가 있다.

선계에서 내려준 신공의 오의를 깨달으면 도달하는 경지로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강한 힘을 손에 넣게 된다. 엄밀히 신공과 상승무공은 좀 다른 모양이다. 하지만 주로 상승무공은 신공으로 얻는 상승의 경지를 말하고 마공으로 얻는 상승의 경지는 극마지체라고 표현한다. 상승의 경지에 이르면, 만약 탁기에 몸이 오염되었다해도 상승무공의 경지에 오르는 순간 몸 안의 내공으로 탁기의 기운을 밖으로 몰아내는게 가능해진다. 탁기에 오염된 이가 탁기에서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또 상승의 영역에 이르러 신공을 발현하는 순간부터 노화가 중지된다. 단순히 노화가 정지되는 것을 넘어서, 천진권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가장 강한 힘을 지녔던 시기로 신체를 고정할지도 모른다.[1] 그리고 신공을 지닌 자들은 귀천검에 죽은 익산운을 제외하면 이래저래 멀쩡하게 현실에 간섭한다. 이를 볼때 불사는 아니고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주는 모양.

현재까지 나온 신공은 총 4가지가 있다.
  • 홍문신공
  • 천진권의 신공
  • 비월의 신공
  • 익산운의 신공

홍문신공의 경우 비급의 형태로 정리되어있으며, 천진권의 신공은 천진권이 일종의 내단처럼 둥근 구슬로 자신의 신공을 압축해서 무덤에 담아놓았는데 이걸 '무신의 비보'라 칭한다. 비월/익산운의 경우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했기에 유실되었다. 무신의 비보 역시 소연화가 취했지만 이후 바로 무신이 자신의 신공을 회수한 것으로 추측된다. 고로 현재 온전히 남아있는 신공은 오직 홍문신공밖에 없다. 일단 설정상 다른 자가 그 신공을 이용하려면 신공을 받은 당사자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넘겨줘야한다.[2]

천하사절 말고는 천년동안 다다른 사람이 없었으나, 홍문파의 마지막 제자가 시즌 1 마지막에 이 경지에 다다른다. 천하사절은 이미 전원 사망해서 생존자는 막내 뿐이다. 그외에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소연화. 소연화의 경우 비록 무신에게 신공을 빼앗겼지만 일단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환골탈태라도 일어났는지 마황의 그릇으로 쓰일 수 있을만큼 그릇이 넓어져서 제대로 수련만 하면 오를 가능성이 다른 이들보다 높다.[3] 리부트 이후엔 아예 무신이 막내를 대신할 그릇으로 직접 기혈까지 조정한것으로 나온다. 만약 진서연이 재등장하게 된다면 그녀가 비월의 신공을 계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신공들도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홍문신공은 상승에 이르기 전까진 다른 무공들과 다를게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상승에 이르는 순간 마왕따윈 씹어먹고 마황에 대적하는 절세의 무공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홍석근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무공을 익히는 것만이 아니라 고난과 시련을 넘어서 선의 길을 택하고 이를 실천할때 비로소 신공의 오의를 깨달을 수 있는 모양.[4]

무신삼원로 중 하나인 적운선사의 말에 의하면 선계는 더 이상 인간에게 신공을 내려줄 생각이 없다고 한다.홍문신공 하나로 잘 해보란 소리냐

여담으로 위의 신공들 중에서 홍문신공이 유달리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네 신공 중 제일 강한 것이 아닌가하는 말을 듣는다. 사실 신공이 선계로부터 받은 무공이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천하사절 중 가장 인품이 뛰어나고 올곧은 홍석근에게 제일 강한 신공을 준 것도 이상하지 않다.아니면 그냥 홍석근이 제일 쎘거나 실제로 막내가 상승경지에 이르렀을때 주변의 모든 마족과 흑무들이 일순간에 불타 죽어버린다거나 그저 주변에 접근하기만 해도 불타죽는다거나 탁기에 물들어 어둠에 떨어진 진서연의 영혼을 구원하고, 탁기에 물들어서 마물이 되기 전의 생명체들의 탁기를 몰아내서 구원해줄 수 있다는 언급이나 묘사가 있는 것은 홍문신공이 유일하다.


[1] 단순히 노화가 멈추는 것으론 천진권이 신공 빨아먹고 회춘한 것을 설명할 수가 없다.[2] 막내는 비급을 가지고 자신도 모르게 신공을 수행했지만 상승의 경지에 이른건 홍석근이 홍문신공의 오의를 전수했을때였고 비월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진서연에게 넘겨서 그녀를 구하려고 했다. 익산운도 '비월의 모든 것을 넘겨야한다'고 언급했다. 무신도 현계에 돌아온 이후로 자신의 신공을 되찾아야했다.[3] 다만 소연화의 경우는 무신이 말하는 투가 '소연화라는 그릇에 마황 가두면 귀천검이면 껌이지'라는 식이라 막내보다 그릇이 작을 가능성도 있다.아니면 무신이 마인드 컨트롤돼서 가능하다고 생각했거나[4]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50레벨 이후엔 리부트 이전엔 신공레벨이라고 불리던, 홍문레벨로 1성, 2성 이런식으로 오르는데,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유저가 50을 넘는 시점이 진서연과의 대적을 하는 시기인데 이때 막내는 홍문의 오의를 깨우쳐 신공을 터득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홍문레벨로 다르게 오른다. 여담이지만 '레벨'이 올라갈 땐 천사의 날개같은게 등 뒤에서 활짝 펴지는 이펙트를 쓰는데, 성 레벨이 올라갈땐 황금빛 용이 몸을 멤돌다가 흡수되는 이펙트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