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7:33

상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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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잘못된 용례3.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상도덕 위반 논란 예시4. 관련 문서

1. 개요

상도덕()은 상도(商道), 상도의(商道)라고도 하며 상업 활동 시 지켜야 하는, 혹은 상인이 지켜야 할 도덕이다. 이를 지키지 않는 상인들은 돈에 영혼을 팔았다고 한다. 물건을 제값에 파는 일, 약속한 물건을 제때 납품하는 일, 재료를 속이지 않는 일, 신용을 지키는 일, 상인의 윤리가 이에 해당된다.

상인과 소비자나 계약자와의 관계보다는 상인 상호간의 도덕의 의미에 가깝다. 예컨대 가게가 있는데 바로 그 옆에 동종 가게를 세우거나, 경쟁업체에 안 좋은 소문 퍼뜨리기, 노안미성년자로 하여금 경쟁업체에서 을 사게 하고 이를 신고해 영업정지 먹이기, 식빵에 쥐 넣기 등 동종 업종에 치사한 방법을 쓰는 것도 상도덕에 위배되는 행위다.

좀 황당하게 들릴 만도 하지만 조직폭력배들을 비롯한 뒷세계에서도 상도덕을 따지는 경우가 있다. 먹잇감을 대놓고 가로챌 경우 라이벌 조직으로부터 상도덕을 어겼다는 말을 듣게 되는 식이다.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인데 조직폭력배 특성상 본질적으로 초법적인 행위를 하면서도 어둠의 세계가 확장될 경우 이들끼리의 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질서를 통제하는 것을 도덕에 맡기게 된다.

2. 잘못된 용례

'상도덕'이라는 단어를 '일상도덕' 정도의 의미로 알고 잘못 쓰는 사례가 종종 있다. '상업, 상인'의 '상()'을 '일상, 통상'에서의 '상()으로 오해한 것으로 생각된다. 상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은 대개 상도덕을 지킬 일이 없다. '일상' 도덕의 줄임말이라고 쳐도 도덕은 당연히 일상에서 지키는 것이지 특별한 상황에서 지키는 것이 아니므로 일상 도덕이라는 개념이 필요하지도 않다. 지켜야 하는 대상은 그냥 도덕일 뿐 앞에 '상'을 붙일 이유가 없다.

사실 도덕이라고는 하지만 일종의 불문율이나 마찬가지다.

3.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상도덕 위반 논란 예시

4. 관련 문서

  • 상술
  • 약육강식 - 본 문서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 지금도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양심이고 뭐고가 어딨냐 VS 아무리 경쟁 사회라도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한다'로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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