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고등학교 2학년이나, 분명히 작중에서 시간이 흐르는데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지 않는다.(...)
작품내적으로도, 일반론적으로 봐도 미남이라고 부르긴 힘든 인물. (주변 인물의 대답을 보면 평범보다 좀더 하층민에 가까운 듯)
성에 미쳐 사는 고2의 건강한 남학생. 특기는 농구라고는 하나 이래저래 다른 녀석들에 비해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고등학생이다.
아버지의 핸드폰을 훔쳐서 전화방인지 원조교제인지 온 문자를 봐서 "아리스"라는 여자의 목소리에 딱 걸려서 가봤는데 아리스라는 여자애가 코이즈미 아키라였다.[1]
만나자마자 동정을 상실. 하지만 그곳에서 상대방이 처녀였다는 것에 감명을 받고 아키라의 스토커가 되어버린다.
후에 코이즈미 아키라에게 미쳤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애정공세를 쏟는 인간. 하는 꼬라지를 보면 스토커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다(...) 아니 완벽히 스토커다(!)
묘하게 주변 여자에게 플래그를 이래저래 꽂다가 차려진 밥상수준의 일이 앞에 자주 생기나 극한의 정신력으로 밥상을 갈아엎고 코이즈미에게 달려드는 코이즈미 일편단심인 청년.[2]
코이즈미 아키라에게 무한의 애정을 쏟고 그녀에게 곤죽이 되는 게 일상사지만, 평소에는 아키라에게 질질 끌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에는 자신이 코이즈미 아키라를 리드하는 일이 자주 있다.[3]
두사람의 관계는 연인인지 섹스프렌드인지 애매모호한 관계로 계속해서 가고 있다.[4]
물론 코이즈미의 태도를 보면 그냥 별 감정 없이 만리장성을 쌓은 건 아닌 모양[5]
주위에 남자친구가 두 마리가 있는데 역시 이 두 마리도 과도할 정도로 성에 탐닉하고 집착하는 바보 트리오로 명성이 높다. 문제는 이 성에 미친 세 마리의 남정네들이 죄다 주요 여자친구가 있다,
장수하는 러브 코미디물에서 보기 드물게도 둔감형도 아니고 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치마만 달렸으면 다 껄떡대는 색마도 아니고 오로지 히로인을 향해 일편단심인 캐릭터라는 게 독특하다. 근래의 흔해빠진 하렘물의 주인공에서 자주 보이는 갈팡질팡 우유부단한 성격이나 그저 생각만 많아서 혼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그런 특성을 전혀 보이지 않는 행동파 열혈 바보 캐릭터라는 유니크한 개성을 자랑한다. [6]
[1] 전화의 목소리와 다른 것을 알아차렸다.[2] 그 덕분인지 몰라도 코이즈미에게 몇 차례나 도움이 된 적이 많다.[3] 물론 처음부터 이런 사람은 아니고 초등학생 때 첫 사랑에게 고백하지 못한 이후로 한번 꽂힌 여자에게는 그대로 밀어붙이는 노선으로 가게 된 것. 사지 여사가 코이즈미에게 이 말을 해줬다. 오히려 초등학생때는 정 반대로 수줍음이 많았다.[4] 마지막에 코이즈미가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연인으로 골인한 듯.[5] 게다가 몇 차례나 했다(...).[6] 굳이 한 명 더 있다면, 쪽빛보다 푸르게의 하나비시 카오루가 있다. 다만, 이쪽은 모든 면에서 사지 케이스케의 업그레이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