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14 20:46:07

사이퍼(가이스트 크러셔)

가이스트 크러셔의 등장인물.

이레이저의 간부 중 하나로 오메가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한 간부였지만 연이은 실패로 인해 오메가와 다른 간부들에게 버려지고 리타이어. 리타이어 직전에 이레이저를 용서하지 않겟다는 저주의 말을 퍼붓는다. 그렇게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오메가의 최종결전 이후 도스메아 앞에 등장. 이레이저 패배의 원인은 도스메아 자신의 사리사욕 때문이라면서 그의 서몬 브레스 강화형을 빼앗고 도스메아를 화산에 매장시켜 버린다. 그리고 최종보스화.

이레이저 간부들이 과거 GCG와 관련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그는 아무 관련도 없는 일반인이었다고 한다. 시골 출신으로 언제나처럼 밭 갈고 하루를 보내고 있다가 제우슷 사건이 터지면서 출몰한 가이스트에 의해 마을이 소멸하고 유일하게 생존한다. 그 후 GCG에 의해 구 가이메탈 연구시설로 끌려와 봉인되었다고 한다. 즉 인체실험 대상 중 하나였다는 말. 그걸 이레이저의 도스메아와 다른 간부들이 발견해 깨운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제우스보다 훨씬 강력한. 도스메아조차 컨트롤을 할 수 없어 제우스를 차기로 선택했다고 하는 궁극 가이스트 카오스의 봉인을 풀고, 그 대가로 자신의 생명을 바쳐 렛카 일행과 맞서지만 쳐발리고 카오스가 붕괴되면서 소멸. 카오스 부활과 동시에 죽어버린 셈이라 사망 대사도 없다.
애니판에서는 그나마 분리되지만 결국 자신의 만족이자 목적을 이루어줄 가이스트 카오스가 파괴당하였으니 이 세상에 대해 미련이 없어졌음을 깨닫고 렛카의 호소에도 탈출을 거부한채 붕괴되는 용암속에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갑툭튀한 설정에 카오스를 부활시키려는 이유가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이 나쁘니 전부 없앨거야!! 라는 오드아이 식의 괴상한 전개라서 두고두고 까이는 부분. 게다가 게임 자체도 그리 평이 좋지 않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