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딜러는 적에게 화력을 투사하는 포지션이고, 또 적과 거리를 두고 싸우는 특성상 상대에게서 안전한 경우가 비교적 많아 공용 특수킷의 유틸리티가 덜 중요해 전용 특수킷을 자주 채용한다. 임팩트는 지속적인 화력을, 맥시머는 궁극기 한 방의 폭발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보통은 주력기 중 딜링기로서의 효율이 높은 것에게 특수킷을 배정한다.
최주력기인 분열창의 임팩트가 극단적으로 높은 채용률을 보이고 있다. 긴 사거리와 우수한 유도력을 가진 분열창의 사거리를 증가시켜 화력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면에서도 뛰어나다. 유성창 맥시머는 이론상으로는 후반 한타에 기여하기 좋으나, 분열창 임팩트의 효율이 너무나 압도적이다 보니 채용률은 저조하다.
낙성창 드렉슬러는 반대로 안 그래도 강력한 한방기인 낙성창의 딜량에 범위까지 늘려주는 낙성창 맥시머의 선호도가 높다. 비산창은 유틸을 댓가로 5타 풀히트해도 분열창보다 딜량이 낮은데다 그나마 기존 분열창 데미지에 근접하는 철쇄창은 임팩트가 없어서 데미지를 살릴 수 없다.
드렉슬러와 비슷한 이유로 공간발화 임팩트의 채용률이 지배적이다. 특히 홍염화 타라는 궁극기로 강화된 공간발화가 중요하지 궁극기 자체는 중요하지 않기에 맥시머보다 공간발화 임팩트의 중요성이 더 높다. 유성낙하 타라라면 맥시머를 채용해 궁극기 대박을 노리는 방법도 있긴 하나, 유성낙하는 적중이 공간발화만큼 안정적이지 못한 터라 인기가 적다.
순간 폭발력에 치중하겠다면 맥시머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중 초열지옥 맥시머는 그 파괴력 덕에 초창기부터 하향을 꾸준히 당했음에도 여전히 인기가 많다. 화정 맥시머는 초열지옥 맥시머와 이론상의 성능은 비슷하나 화정의 인기가 워낙 적은지라 채용률도 매우 낮다. 반면 불놀이 임팩트는 안정적인 지속딜과 빠른 공격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우는데, 덕분에 궁극기를 막 지르기 힘든 상위권으로 갈수록 불놀이 임팩트의 채용률이 훨씬 높아진다. 특히 E 다리 유니크와 정념폭발의 버프까지 합쳐지면 상당한 공격속도를 보여준다.
참고로 평타(화염총) 임팩트가 있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 특수킷인 화염총 강화보다 추가 공격력이 오히려 떨어지는데다가 투사체 크기라는 매우 좋지 못한 부가효과 때문에 채용 가치는 사실상 없다. 화력 면에서도 상술한 불놀이 임팩트라는 훨씬 나은 대체재가 있다.
핵심 딜링기인 박쥐폭풍의 임팩트만이 대부분 채용된다. 비행의 높은 한 방 위력을 강화하는 비행 맥시머도 한타에서 매번 대박궁을 낼 자신이 있다면 못 쓸 것 없지만, 비행은 적진에 뛰어들어야 하기에 박쥐폭풍보다 위험할 뿐더러 원딜 암살은 박쥐폭풍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부가효과가 별 쓸모 없는 비행 시간이라는 것도 단점이다.
카인은 저격이든 트렌치건이든 화력의 상당수를 궁극기에 의존하는 관계로 맥시머 선호도가 매우 높다. 저격 맥시머는 초창기부터 카인 유저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손꼽혀왔으며, 트렌치건 맥시머 또한 이게 없으면 후반에 탱커를 녹이기 힘들어진다. 그 외 전용 특수킷으로는 우지 임팩트를 거론할 수 있으나, 추가 공격력이 낮고 늘어나는 탄수 때문에 딜타임이 길어져 취향을 탄다.
한편 나이오비와 동일하게 평타(스미스 앤 웨슨) 임팩트가 존재한다. 기본 특수킷과 성능 차이는 거의 없으나, 카인의 평타가 대미지 하나는 좋은 만큼 작정하고 평타에 투자하면 무시무시한 화력을 뿜어낸다. 물론 평타의 미묘한 사거리와 저지력 탓에 평타 임팩트를 채용하는 건 예능으로 대부분 간주된다.
지속 화력을 강화하겠다면 낙뢰 임팩트, 공간 장악 능력과 순간 화력을 강화하겠다면 맥시머가 적합하다. 천둥벼락 맥시머는 원본 스킬의 우수한 유틸리티 덕분에 선호도가 높으며, 비격진천 맥시머는 유틸리티 면에서는 천둥 벼락에 다소 밀리지만 제대로 들어갔을 때의 파괴력만큼은 가장 강력하다. 다만 사거리가 늘어난다는 점 때문에 고각 시전 시 사거리 감이 잘 안 잡힐 수 있으니 연습을 해야 한다.
한타가 길어질수록 강력한 지속 화력을 보여주는 체이서 임팩트의 평가가 가장 좋으며, 주력기 강화 수단인 공굴리기 임팩트도 무난하다. 더스트 맥시머는 지속적인 하향으로 자체 성능이 너무 떨어져버렸을 뿐만 아니라, 메타 변화로 더스트 토네이도는 진형 붕괴 궁극기가 아닌 아군 보호 및 버프용 궁극기로서의 정체성이 강해진 탓에 잘 채용되지 않는다.
빅터는 평타 화력 비중이 매우 높은 캐릭터라 평타 특수킷이 통계에 유의미한 비율로 잡히는 사실상 유일한 캐릭터다. 기본 특수킷인 돌개바람 강화를 조커클럽으로 강화해가면서까지 쓰는 게 대중적이다. 다른 전용 특수킷 중에는 허리케인 블래스터의 무력화 기능을 강화하고 낮은 화력을 보충하는 허리케인 맥시머가 어느 정도 채용된다.
변수 생성력을 극대화하는 세계수 맥시머의 채용률이 가장 높다. 초원의 발톱 맥시머는 자체 성능은 괜찮지만, 초원의 발톱이 상대 조합에 따라 상대적 성능이 널뛰기하다 보니 선호도도 미묘하다. 가시 임팩트는 가장 강한 지속 화력을 낼 수 있으나 가시의 속박은 제 화력을 내려면 팀의 도움이 절실한 관계로 메타에 따라 채용률이 급변한다.
제압부 임팩트는 스킬 공격력과 더불어 제압부의 방어력 감소 효과도 증가시키기에, 팀원 전체의 화력을 끌어올린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도가 가장 높다. 자체 화력 강화 면에서 우수한 서생원 임팩트, 긴 사거리라는 장점을 활용하기 좋게 하는 레이더 또한 크게 뒤지지 않는 채용률을 보인다.
높은 추가 공격력을 가진 여신 맥시머가 자주 채용되며, 무난한 주력기 강화 수단인 블러썸 임팩트가 그 뒤를 잇는다. 퍼퓸 임팩트는 전용 특수킷이지만 독특하게도 쿨타임 감소에 특화되어 있는데, 자체적인 쿨타임 감소와 함께 퍼퓸 링과 마찬가지로 평타로 적을 타격할 때마다 독안개의 쿨타임을 줄여준다. 하지만 탄야는 화력이 중요하다 보니 채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력기인 크리티컬 포인트의 임팩트 채용률이 압도적이다. 케미컬 맥시머는 대미지는 준수하나 범위 안으로 들어가야 추가 폭발이 가능한 구조적 문제 때문에 위험성이 높고, 오버도즈 맥시머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지속시간과 버프 스공이라는 미묘한 효과 때문에 둘 다 잘 쓰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