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 퍼킨스 Vector Perkins | |
<colbgcolor=#FF5E00><colcolor=#ffffff> 성별 | 남성 |
직업 | 악당 |
인간 관계 | 헨리 퍼킨스(아버지) |
성우 | 제이슨 시걸 엄상현[1] 야마데라 코이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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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H YEAH! It's me, Vector!
오예~! 나예요, 벡터!
Victor 'Vector' Perkins오예~! 나예요, 벡터!
슈퍼배드 1편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너드끼가 느껴지는 악당이자 그루의 라이벌로, 츄리닝스러운 옷을 입고 있는데 이소룡의 코스프레라고 한다.[3] 이름의 의미는 확실한 방향과 규모가 있는(Direction and magnitude) 범죄를 실행해서 벡터라고...
2. 작중 행적
2.1. 슈퍼배드 1
슈퍼배드 시리즈의 최종 보스 | ||||
1편 | → | 2편 | → | 3편 |
벡터 | 엘 마초 | 발타자르 브래트 | ||
4편 | → | - | → | - |
맥심 르말 | ??? | ??? |
그루와는 악당 은행에서 처음 만나 축소 광선을 훔치는 것으로 악연을 맺게 되었다. 이에 그루가 축소 광선을 되찾기 위한 작전의 일환으로 마고 3자매를 입양했으니 어떤 의미로는 아이들과 그루의 인연을 맺게 해준 인물.
처음에는 어딘가 띨띨한 인상에 피라냐를 장전하는 총이나 소개하는 그루보다 못한 덜떨어진 악당으로 등장하는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피라미드 도난 사건의 범인이었다. 이후 그루가 연구소에서 훔친 축소 광선을 빼앗아 달아났고, 그루는 축소 광선을 되찾아오기 위해 벡터의 집에 갔지만 철통방어가 되어 있어서 번번이 실패한다.
그러나 그루가 입양한 마고 3자매의 도움으로 벡터의 집에 들어온 후 축소 광선을 다시 훔쳐냈을 때에는 그야말로 둔감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루가 네파리오 박사에게 부탁해 만든 쿠키 로봇을 먹으면서도 그게 로봇인 걸 눈치를 못챈다던가, 집에서 기르는 상어가 그루와 미니언들을 보고 쿵쿵거리는데도 낌새를 못 채고 그냥 조용히 하라고 하던가... 이렇게 유능한 듯하면서 허술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는데, 후반부에 밝혀진 바로는 사실 악당 은행의 은행장인 헨리 퍼킨스의 아들이었다. 쉽게 말해 본인의 능력으로 이룬 게 아니라 아버지 빽으로 이뤄낸 것.[4] 어려서부터 스스로 로켓을 쏠 능력을 일궈냈음에도 어머니에게 외면당했던 그루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부분이다.
어쨌든 그루가 아이들을 이용해 축소 광선을 훔치고 달로 향하자 로켓에 따라붙지만 그루가 비상시에 대비해 로켓에 설치해둔 전기충격기에 당해 추락하고,[5] 대신 아이들을 납치해 그루를 협박한다. 그루는 아이들을 건드리면 가만 안 둘 거라고 소리치면서 축소된 달까지 벡터에게 주지만, 벡터는 달만 챙기고 기지 상부에 있던 탈출용 비행선을 전개해 도주한다.
하지만 그때 축소 광선의 효력이 떨어져 달이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하며 비행선이 부서지기 시작하고, 결국 원래대로 돌아온 달과 함께 우주로 올라가는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그나마 옷에서 산소 공급 장치가 전개되어 목숨은 건졌지만 달에 갇히게 되는데, 이후 이야기는 단편영화 '달 탈출'로 이어지게 된다.
2.2. 미니언즈 2
헨리 퍼킨스가 보여준 사진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2.3. 달 탈출
인투 더 월드의 상영 전 공개된 단편 "Mooned(달 탈출)"에서 재등장하였다. 본작으로부터 실질적으로 13년 만에 재등장한 셈.
처음에는 자신이 달에 갇힌 것을 ‘내가 계획한 대로네!’라며 현실도피하나, 곧 지구를 향해 누가 좀 도와달라고 뛰어다니며 울부짖는다. 이때 달의 약한 중력을 알아채고는 높은 바위로 올라가 지구를 향해 점프하여 다시 지구로 돌아가려 했지만[6] 전편에서 중력 방지 액체를 마시고 날아온 미니언 밥과 부딪쳐 추락한다.
이에 벡터는 밥에게 역정을 내고는 돌을 던져 주워오게 하여 쫓아낸다. 그리고는 슈트의 레이더 기능으로 주위를 둘러보다 탐사선을 발견하고는 기뻐하며 탐사선의 버튼을 눌러보지만 작동하지 않고 되려 탐사선에 발이 깔려 고통받는다. 이후 슈트의 여러 첨단 기능으로 지구로 돌아오려 하지만 모두 실패.[7][8][9]
기진맥진하여 탐사선까지 기어온 벡터는 슈트의 로켓 제트팩 기능을 이용해 지구로 날아갈 생각을 하고 자신에게 무언가 말하는 밥을 무시한다. 그러나 사실 밥은 전화로 다른 미니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으며, 곧 비행선에 탄 미니언들이 달에 도착한다.
이내 벡터가 눈을 뜨자 달보다 지구에서 한참 떨어진 화성에 있었고 오열한다. 이때 뒤에서 말을 건 초록색 외계인을 쫓아내는데, 그 외계인이 자신처럼 불시착한 미니언들을 UFO에 태워 지구로 데려다준다. 결국 팬티 한장 입고 화성에 남겨진 벡터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1편에서 했던 것처럼 "망했다."라고 말한다.
2.4. 슈퍼배드 4
무려 14년만에 재등장. 어떻게든 화성에서 지구로 복귀하는데 성공했으나, 아버지와 사이좋게 감옥에 갇힌 것으로 나온다. 엔딩에서 그루와 맥심 르말의 춤 대결 장기자랑에서 함께 춤을 추는 것으로 아버지와 함께 카메오로 등장한다.3. 기타
- 만드는 무기에서 피라냐나 오징어 등 수중동물들이 장전되고, TV에서 수중생물 관련 프로그램을 보는 모습이 나오고, 애완 상어를 키우며 어렸을 적 사진에서도 상어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이 나오는 등 수중생물들을 좋아하는 듯하다.
- 작중에서 보인 면모는 아버지의 위상만 믿고 막 나가는 잔형적인 3류 악당 개그 캐릭터에 불과하지만 2편 이후 등장한 메인 빌런들이 벡터보다 작중 위상이 더 높은데다 진지하고 지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주제에 오히려 매력이 떨어지면서 엘 마초와 함께 재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4. 관련 문서
- 슈퍼배드/등장인물
- 올리버 트리 - 모습이 매우 흡사해 밈이 되었다.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특히 바가지 머리가 매우 흡사하다.)
- _vector_ - 이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고 영상을 찍는 실험 유튜버.
[1] 엄상현 특유의 능글거리고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초월더빙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 후에 한일 성우진 모두 슈퍼배드 2에서 플로이드 이글산을 맡았다.[3] 이를 보고 아그네스가 왜 잠옷(...)을 입고 있냐고 묻기도 했다. 후반부에 비행 슈트로도 변하는 걸 보면 나름 하이테크 장비인 듯. 이걸 생각한 사람들도 있을 거 같다[4] 은행 고객(악당)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소개한 계획을 헨리가 훔쳐 벡터에게 줬다는 것이 작중 암시된다.[5] 다행히 비행 슈트를 입고 와서 죽진 않았지만 전봇대와 충돌해서 또 감전당하는 게 개그 포인트.[6] 달의 중력이 지구의 약 6분의 1 정도이긴 하지만, 달에서 뛴다고 해도 지구는 커녕 달의 중력장도 넘기 힘들다. 게다가 어떻게 해서 지구에 간다고 해도, 대기권에서 불타죽을 것이다.[7] 먼저 풍선 기능으로 슈트를 부풀려 지구로 날아가려 했으나, 바람이 다 빠져버리면서 벽에 연거푸 몸을 박는다.[8] 두번째로는 새총 기능으로 슈트의 팔을 늘려 바위에 묶은 후 탄성력을 이용해 몸을 날리지만 달의 중력으로 인해 달 주위를 돈다. 게다가 날아가는 전방에 벽이 있어 주변의 바위에 팔을 묶음으로서 간신히 멈췄으나 묶어놨던 바위가 날아와 벡터를 뭉개버리고, 심지어 그 벽까지 무너지며 깔려버렸다.[9] 다음으로는 탐사차를 타고 스케이트보드의 U자형 구조물인 하프파이프처럼 생긴 경사로를 이용해 날아갈 계획을 세우지만, 그 경사로 중간에 장애물인 바위를 발견하고는 곡괭이나 착암기, 광선총을 동원해 바위를 파괴하나, 그 진동으로 인해 내려온 탐사차가 경사로를 왕복하며 반복해서 몸을 치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