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술나무 Siberian elm | ||
학명 | Ulmus pumila L. |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장미군(Rosids) | ||
목 | 장미목(Rosales) | |
과 | 느릅나무과(Ulmaceae) | |
속 | 느릅나무속(Ulmus) | |
종 | 비술나무(U. pumi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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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큰키나무. 한국과 중국 동북부, 몽골이 원산지이다. 느릅나무과 중에서는 추위에 가장 잘 견딘다.2. 상세
낙엽 교목이며 높이는 20m 정도하는 큰 키나무다. 추운 곳에서도 잘 자라며, 지리산 이북 산지의 계곡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나무껍질은 회흑색인데, 가지가 부러진 자리마다 수액이 흘러나와 하얗게 말라붙는 것이 마치 나무에 흰색 페인트를 칠한 것 같아 멀리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어긋나게 나며 타원형 모양이다. 끝은 둔하고 밑부분은 동그랗다. 어린나무는 잎에 털이 있으나 자라나면서 사라진다.
꽃은 3월에 적갈색의 작은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잎보다 먼저 핀다.[1] 꽃이 지면서 납작하고 동그란 열매들이 맺히는데, 열매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닭의 볏과 닮은 것이, 사투리로 '벼슬나무', '비슬나무'라고 하다가 '비술나무'라는 이름이 되었다. 5월에 열매가 익어 떨어지면서 종자를 퍼뜨린다.
3. 여담
- 비술나무는 사실 북한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라서 보기는 힘들지만 일부 높은 산 등지에 자생하는것을 볼 수 있으며 대한민국 경복궁이나 창덕궁에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느릅나무과 중에서 가장 잎이 작다는 특징이 있다.
- 생명력이 무지 강해서, 높은 산에 있던 비술나무가 폭우에 떠내려온 것이 강가에 자리잡곤 한다.
- 몽골 고비 사막의 녹화사업에도 한국의 자원봉사단들이 비술나무를 많이 심는다. 그렇게 심은 나무가 사막에서 10년이 지나도 끄떡없다고 한다.
[1] 꽃이 작은데다가 나무가 키가 커서 꽃이 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