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ball.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에픽 몬스터. 또는 움브랄 블롯(Umbral blot) 이라고도 부른다. 미스타라 시절부터 등장해서 에픽 급의 몬스터로 계속 출연. 겉보기에는 조금 크기가 큰 절멸의 구(Sphere of Annihilation)처럼 보인다.2. 상세
절멸의 구와 유사한 특수능력을 가졌다.특수 능력으로는 분해 접촉(Disintegrating Touch)이 있는데, 블랙볼과 접촉한 존재는 인내 DC 38의 내성굴림에 실패시 그 자리에서 먼지조차 남기지 않고 분해되어 죽게 되며, 내성굴림에 성공하더라도 5d6의 부분 피해를 입는다.[1] 이 분해 접촉 공격은 디스인티그레이트에 기반함에도 초인적 능력(Extraordinary Ability)으로 판정되며, 안티매직 필드처럼 초자연적인 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도 무시하고 분해한다.평소에는 자기 주위의 공기까지 흡수해서 분해하진 않도록 억제하고 있지만, 자기보다 빨라서 잘 도망치는 적을 잡기위해 그 억제를 풀어 소용돌이(Vortex)를 발생시키기도한다. 소용돌이를 발생시키는 순간 주변의 공기까지 분쇄하면서 30세제곱피트 범위 내에 있는 모든 것을 공기와 함께 빨아들이는데, 이때 범위 내에 있던 생명체는 내성굴림(반사 DC 19, 공중에 있을 경우 DC 38)에 실패하면 그대로 빨려들어가서 블랙볼에 닿아 분해된다.
원래 태생이 차원간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졌으므로 상급 텔레포트나 디멘션 도어같은 순간이동 마법은 물론, 에테리얼 투영(Ethereal Jaunt)이나 차원 이동(Plane Shift)도 표준 행동(Standard Action)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표준 행동을 소모하기때문에 공간이동을 한 직후에는 공격을 할 수가 없고, 이때문에 소용돌이 공격이 필요해진다.
움브랄 블롯은 매우 지능적인 건조물(Construct)이다. 아마 잊혀진 고대 신이 사자, 혹은 암살자로 쓰려고 만든게 아닐까 추정되는데 그들의 창조자를 파괴한 다음 우주를 떠돌면서 자신들에게서 도망친 누군가를 찾아 헤메는 것 같다. 그래서 고대 신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절대 소리를 내지 않으며 의사소통을 하지도 않는다.
절멸의 구와 닮은 외형과 능력을 이용하여 종종 절멸의 구인 척 하면서 지시에 따르는 시늉을 하다가 기습하기도 한다.
3. 공략
절멸의 구와는 달리 움브랄 블롯은 hp를 가진 건조물 크리쳐이므로 hp를 깎아서 파괴하면 파괴할 수 있다. 단지 물리적으로 건드리면 디스인티그레이트 당하고, 건조물이므로 많은 상태이상에 면역이며, 정신계 마법이나 환각, 독, 수면, 치명타, 능력치 피해, 에너지 드레인 따위 효과에도 면역, 컨스트럭트이므로 당연히 통하지 않는 여러가지 마법 외에도 디스인티그레이트에도 면역, 각종 속성에 대해서 강력한 저항능력, 기타 마법에 대해서는 주문저항능력을 사용해서 막을 수 있다. 컨스트럭트 주제에 빠른 회복(Fast Healing) 능력도 있다.[2]해치우는 방법은 의외로 심플하게 면역이 없는 계열의 공격으로 열심히 두들겨패기. 무기가 닿아도 디스인티그레이트 당하는건 마찬가지지만,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은 소유자의 내성굴림 수치를 쓰니까 에픽 수준의 전사의 높은 인내 내성굴림으로 버티면서 칼들고 후드려까면 의외로 박힌다. 속성이 없고 마법저항이 통하지 않는 계열의 공격마법을 퍼붓거나, 속성공격이라도 마법저항 뚫고 저항 30점 뚫을 정도로 강하면 통하긴 한다. 또한, 소원을 비는 위시 마법을 주의 깊게 빌어서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 공략법은 3rd에서 에픽 레벨 핸드북에서 파괴 가능한 생명체로 등장하며 나온 해법으로, 이전에는 위시 말고는 답이 없었다. 그것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봉인하거나 다른 차원으로 보내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아티팩트인 절멸의 구와 달리 블랙볼은 어디까지나 생명체이기 때문에 로드 오브 캔슬레이션도 안 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