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arhammer 40,000 엘다의 도서관
일종의 크래프트월드로 여겨지는 데이터베이스. 크래프트월드가 물질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것과 달리 블랙 라이브러리는 웹웨이 안에만 존재한다.블랙 라이브러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슬라네쉬 탄생의 여파로 파괴되어 미로화된 웹웨이 안을 가로질러서 블랙 라이브러리의 수호자[1]들을 물리쳐야 한다. 설사 그들을 물리치더라도 블랙 라이브러리를 지키는 각종 잠금장치는 사이커가 아니면 열 수 없고 또 할리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할리퀸의 허락을 받지 않고 도서관 내의 책을 열람한 사람은 단 한 명 뿐이다.
이렇게 엄중히 지켜지는 블랙 라이브러리에는 그동안 엘다가 비축해놓은 정보들, 특히 카오스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금지된 마술에 대해 쓰여진 책이나 워프의 악마에 대한 지식들, 카오스 컬트에 대한 지식 등이 존재하며 이러한 정보들은 소수의 엘다만이 열람할 수 있다. 인간 중에서도 블랙 라이브러리에 도달한 자들이 존재하며 할리퀸과 교류가 있었던 일루미나티와 센세이[2], 그리고 이단심문관 몇 명만이 할리퀸의 감시 하에 열람하는 것이 가능했다. 현재까지 이름이 밝혀진 열람자들은 단 두 명으로, 오르도 말레우스의 자크 드레이코[3]와 오르도 제노스의 Bronislaw Czevak.[4] 위에 나오는 열람자들 중 단 한 명도 도서관에 대해 어떠한 기록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어떠한 정보가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는 불명. 일단 현재 소설에 나온 것에 의하면 아틀라스 인페르날(Atlas Infernal)[5]이라는 웹웨이 전체가 그려진 지도와 라나 단드라(Rhana Dandra)[6]라는 예언서가 있다. 현재 아틀라스 인페르날은 체박이 소유하고 있고 라나 단드라는 드레이코가 훔쳐간 이후로는 마그누스 더 레드가 부대를 보내 강탈하려던 사이에 엘다들이 다시 되찾았다.
저런 곳인지라 엘다 외의 다른 세력들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특히나 카오스. 아젝 아흐리만은 몇 번이고 블랙 라이브러리를 침범하려고 시도했다. 놀랍게도 블러드 레이븐은 블랙 라이브러리의 고서를 훔쳐와 군기로 만들어 쓴 게 있다.
2. GW 소속 출판사
2010년까지 사용되던 좌측의 로고와 우측의 새로운 로고.
(공식 홈페이지: http://www.blacklibrary.com/)
위에 서술된 엘다의 도서관 블랙 라이브러리의 이름을 딴 GW의 출판사.
Warhammer 및 Warhammer 40,000 등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각종 소설이나 드라마 CD, 설정자료집, 화보집, 전자책, 오디오북[7]을 발간한다.
자회사인 Black Industry를 통해 롤플레이용 룰북을 발매하기도 하였으나 2008년도에 GW에서 룰북, TCG, 보드게임의 판권을 Fantasy Flight Games사로 넘기면서 정리되었다.
2.1. 기타
[1] 블랙 라이브러리의 수호자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그들은 모든 엘다 중에서도 가장 두렵고 강한 존재이며 웹웨이의 안에 존재하는 모든 위험 중에서 가장 큰 위험이라고 한다. 또한 현재 유일하게 멀쩡한 상태로 존재하는 엘다 신 케고라크 역시 블랙 라이브러리를 수호하고 있다.[2] 단, 설정이 너무 오래돼서 13차 블랙 크루세이드도 엎어지는 이 마당에 이 설정이 아직 유지되고 있을 지는 확실하지 않다.[3] 그 무단 침입자. 비범하게도 할리퀸 한 명을 납치해서 몰래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할리퀸들이 알면서 들여보내 줬단 설도 있다.[4] 아흐리만의 주적이자 오르도 제노스 출신의 유일한 도서관 열람자. 덕분에 아흐리만이 득을 본 것도 있다. 애초에 Czevak이 아흐리만을 적대시하는 이유도 아흐리만이 그와 그의 애인을 고문해서 에티암눔 III(Etiamnum III)에 위치한 엘다 웹웨이 게이트의 룬코드를 알아냈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아젝 아흐리만 문서 참조.[5] 순수한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의 가죽으로 표지를 만든 책으로, 피부가죽이 싱싱한 상태로 유지되며, 혈관이 웹웨이 모양으로 변하여 읽는 자의 목적지로 인도해준다고 한다.[6] 엘다의 카오스와의 최후의 대전쟁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엘다 신화에 의하면 이 때 현실 세계와 워프가 공멸한다고 한다. 피닉스 로드 문서에 적힌 최후의 전쟁도 바로 이 때.[7] 드라마 CD와는 다른데, 드라마 CD는 본디 작품과는 독립적인 내용을 성우의 연기+상황에 맞는 BGM이나 효과음 등을 첨가해서 녹음한 것이고 오디오북은 나레이터 한 명이 원래 책으로 판매하던 소설 내용을 쭉 읽어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드라마 CD는 재생시간이 보통 1시간 정도지만 오디오북은 무편집(Unabirdged) 버전이 10시간을 넘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