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전 정보를 일절 알려주지 않고[1] 시사회를 진행하는 것이다.[2] 블라인드 시사회는 보통 개봉일까지 많이 남은 상태에서 블라인드 시사회를 진행하며, 설문지로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의 반응과 수정할 점을 알아보기도 하고, 관객들에게 재미도 주는 일석이조의 시사회이다. 외화의 블라인드 시사회라면 대부분 완성본으로 상영하지만, 한국영화의 경우에는 편집 등이 완성되지 않은 채로 상영되는 경우가 많다.2. 비밀 유지
블라인드 시사 대부분의 영화는 제목 등을 발설할 수 없는게 원칙이다. 물론 관계자들에게 허락을 받으면 가능하긴 하다. 그래도 각서까지 쓰며 말 그대로 비밀 시사회의 누설을 막는게 대부분이다.그러나 SNS에서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영화의 제목을 발설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초성이라 할지라도 한번 찾으면 금방 나오지만 비밀유지의 원칙을 위해서는 힌트나 제목을 발설하지 말자.
그리고 사실상 대부분의 국내 개봉 영화는 블라인드 시사회를 거친다.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관람해도 괜찮은가, 영화의 완성도가 괜찮은가 등에 관한 설문 결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완성된 영화들은 블라인드 시사회를 거치고 영화를 재편집하거나 제목을 변경, 부제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3]
[1] 공포나 스릴러는 미리 장르정도만 공개하고 시사회를 진행하기도 한다.[2] 비슷한 성격의 모니터링 시사회도 있는데 모니터링 시사회는 제목과 영화에 대한 정보를 미리 말해주는 것이 차이점이다.[3] 시카리오가 블라인드 시사회를 거치고 '암살자의 도시'라는 부제가 붙었다. 또 끝까지 간다는 원제가 '무덤까지 간다' 였는데 블라인드 시사회를 거쳐 제목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