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10:56:01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1. 개요2. 상세정보

1. 개요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Break Assist System)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은 긴급상황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브레이크의 압력을 높여 확실하게 제동을 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2. 상세정보

스포츠 드라이빙의 경험이 있거나, 드라이빙 스쿨을 별도로 다닌 자동차 매니아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운전자들은 평소에 풀 브레이킹을 할 일이 거의 없다.[1] 위급상황시에 브레이크 패달을 재빨리 밟기는 하나, 당황하여 브레이크 페달을 힘주어 밟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경우를 패닉 브레이킹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패닉 브레이크 현상을 감지하여 자동차가 알아서 최대 제동력을 발휘해 주는 것이 BAS다.

이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이 있기 전, 운전자들이 풀브레이킹을 하지 않아 사고를 내는 일이 잦았다.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은 브레이크를 밟는 속도와 압력을 파악한다. 운전자가 제동시에, 페달은 매우빨리 번개같은 속도로 밟았으나 밟는 압력이 페달조작 속도대비 현격한 차이가 난다고 보여지면, 컴퓨터는 이를 패닉 브레이크 현상이 일어났다고 판단해 ABS가 작동할 정도로 충분히 브레이크의 압력을 올려서 차를 제동하는 것을 도와준다. 다만, 2차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제동력을 대신 알아서 발휘하는 지속시간이 완전히 멈출때까지는 아니고, 차종마다 다르지만 약 2~3초정도 작동한다. 그 시간이면 운전자가 정신을 되찾고 리커버리가 가능한 시간이라고 대부분의 메이커가 판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제동할때 느껴지는 브레이크의 응답성과 BAS의 민감도가 비례하지는 않고, 메이커마다 세팅의 기준이 제각각 다르다. 예를들어 평소에 브레이크의 반응이 조금은 둔한편인 볼보나 FCA 자동차들의 경우엔 BAS가 상당히 민감하게 세팅되어 있으며, 벤츠같이 일반적인 응답도 조금 여유있지만 BAS 역시도 조금은 덜 민감하게 세팅되는 경우도 있고, PSA 자동차들 처럼 일반응답도 조금 민감한데 BAS도 민감한 메이커가 있는 반면에, BMW나 현대처럼 평상시 브레이크 만응이 민감한 편이지만 BAS는 조금 둔감하게 세팅되는 경우등이 있다.


[1] 특히나 ABS가 보편적이지 않던 시절에 운전을 배운 사람들은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휠-락 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승차감을 해친다는 이유로 부드럽고 약한 브레이킹을 지향하기 때문에, 자동차 제동력의 30%이상을 사용한 경우가 거의 없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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