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23:57:24

붕가붕가레코드/쑥고개청년회 상업음악 시리즈



1. 개요
1.1. 수공업소형음반™
2. 쑥고개청년회 상업음악 시리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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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붕가붕가 레코드에서 창립 이후 발매한 (구) 수공업 소형음반 / (현) 쑥고개청년회 상업음악 시리즈. 한때 이들을 앞세운 붕가붕가레코드는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으로 홍대 앞 인디씬을 주도하며 한국 인디의 메이저로 우뚝 섰다.

1.1. 수공업소형음반™

생계에 위협받는 음악인들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가능케 하기 위해 '보다 싸게, 보다 쉽게, 보다 들을만하게"라는 기조로 제작되는 붕가붕가레코드 독자적인 음반 형태. 80% 정도 손으로 제작되는[1] 수공업품으로, 원래는 공연을 통해서만 팔기로 했으나, 매장에서 사고 싶다는 대중들의 아우성에 힘입어 특별히 매장 판매를 개시. 아무래도 손으로 만들다보니 물량이 딸려 조기 절판 가능성 높음. 자기 음악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중들과 만나고자 하는 야망 넘치는 음악인들을 원하고 있음.
과거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구) 수공업 소형음반의 정의.

골자는 음반 생산을 음반 제작사에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한다는 것으로, 이른바 인디 음악의 자주제작반(自主制作盤)과 동일한 의미이다.

CD를 굽고, 스티커를 프린터로 출력해서 붙이고, 포장 비닐을 씌워서 열풍기로 쬐고 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CD 찍는 기계가 난지 내가 CD 찍는 기계인지 모른다고... 그나마 장기하와 얼굴들싸구려 커피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한번에 CD를 7개씩 구울 수 있는 CD 라이터기가 도입되었지만, 그전에는 한 장씩 일일이 손으로 구웠다고 한다. 그렇게 구운 CD가 만장이 넘는다고 한다.[2]

이후 붕가붕가 레코드가 인디계의 메이저(…)가 되면서 2013년 이후로는 이 방식으로 음반을 제작하는 것을 중단하였다. 이후부터는 서브 레이블인 ‘쑥고개 청년회’의 명칭으로 새로이 싱글이 나오게 되었으며, 붕가붕가레코드의 발원지인 관악구 봉천동 쑥고개에서 이름을 따온 쑥고개 청년회는 그동안 붕가붕가레코드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였던 수공업 소형음반을 보다 발전시켜 하나의 독자적인 흐름을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아직 대중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강한 스타일과 실험성을 갖춘 음반들이 쑥고개 청년회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상위 레이블로 붕가붕가 대중음악 시리즈가 있다. 이는 (구) 공장제 대형 음반.

2. 쑥고개청년회 상업음악 시리즈 목록


특별판 악어떼까지가 울트라 레어 EP로 구성되어 있다. 장기하의 대성공 이후로 수공업 EP 구하기 붐이 일었고 안그래도 적은 수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8] 이하로는 그래도 어렵게나마 구할 수 있는 편.

[1] 케이스와 공CD는 기성 제품을 사용[2] 이 부분은 책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에서 참고.[3] 붕가붕가레코드와 하도가 따로 계약을 맺지 않아 다시 재판할 수도 없다.[4] 붕가붕가레코드와 굴소년단이 따로 계약을 맺지 않아 다시 재판할 수 없다.[5] 붕가붕가레코드의 책 지속가능한 딴따라질(P.237)을 통해 뮤지션인 브로콜리 너마저가 이 앨범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공개하지 못한다고 한다. 다만, 재발매 자체는 시도해봤으나 아무래도 안 되겠다고 싶어 판매를 중단했다고.[6] 1/3의 의미는 2/3과 3/3도 나올 거라는 뜻이다. 그러나 신해철의 666 트릴로지처럼 깜악귀 본인이 폐반시켜 버려서 1/3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귀한 거다.[7] 발매 혹은 제작 직후 김덕호가 입대 하는 바람에 붕가붕가 레코드 스탭, 김덕호 본인 외에는 아무도 실물 조차 본 적 없는 앨범.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에 음반 소개 항목에조차 No.5 다음 No.6은 건너뛰고 바로 No.7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요술왕자가 나온다. 넘버링 6번 답다.[8] 심지어 극초기 앨범의 경우 관계자들도 앨범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