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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1월 X-Men: Deadly Genesis #1에서 첫등장한 오메가 레벨 뮤턴트. 본명 게이브리얼 서머스(Gabriel Summers). 지구 출신이지만 그 강대한 능력으로 시아 제국의 황제가 됐다. 친위대로 글래디에이터를 두고 있다.엑스맨의 주요 캐릭터인 사이클롭스(스콧 서머스)와 하복(알렉산더 서머스)의 동생이다.
2. 능력
| 능력치 | |
| 지능 | ■■□□□□□ |
| 힘 | ■■■□□□□ |
| 속도 | ■■■□□□□ |
| 체력 | ■■■□□□□ |
| 에너지 투사 | ■■■■■■■ |
| 전투 기술 | ■■■□□□□ |
에너지 조작 능력을 사용하는데, 불칸의 에너지 조작 능력은 모든 유형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등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에너지에 한해서라면 따라올 존재가 없는 먼치킨이다.
빛, 열에너지, 방어막,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 부터 에너지를 활용해서 자신의 몸을 어느정도 재생시키거나, 상대방의 에너지 공격의 방향성을 조작하거나[2] 먼 곳의 에너지를 감지한다거나 다양한 용도로 응용가능하다.
심지어 워프나 비행능력 그리고 우주에서의 생존 능력도 갖추고 있다. 다만 우주를 비행하는 그의 능력에도 한계점은 있다. 강탈한 함선의 시아인들 주장에 따르면, 그의 목적지인 시아 은하계가 지구와는 너무 떨어져 있어서 인간 유성 수준인 불칸의 스피드로도 도달까지는 몇 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작중에서의 구체적인 능력 사용 예시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유성처럼 빛을 발산하며 우주 공간을 물이나 식량공급도 없이 일주일간 맨몸으로 질주했다. 그리고 감각을 확장시켜 에너지의 흔적을 쫓아 멀리 떨어진 위치의 우주선들 동력부의 에너지를 감지하여 우주선들이 몇 대인지도 정확히 파악했다. 이 방법으로 시아 함선을 찾아냈다.[3]
또한 우주선 갑판 정도야 맨몸으로 뚫어버리고, 감지 능력으로 파악한 시아 함선 동력원에 에너지 조작으로 개입해서 선내 무기, 생명유지장치, 인공 중력까지 먹통으로 만들고 원동력이 무엇이든 '에너지'가 사용된다면 엔진도 먹통으로 만들었다.
방금까지 언급한 능력 사용 예시들은 일주일간 우주를 비행하면서 나름 약해진 상태에서 이뤄낸 일이다. 그 상태로 시아 전투정 3대와 교전하면서 함선 동력원 조작으로 2대는 정지시키고, 한 대는 우주선 탈취 및 도착지까지 운전 및 지식셔틀로 쓰기 위해 파일럿과 병사들을 살려두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 이쯤되면 SF 작품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함선들 상대로는 천적 수준이다.
이렇듯 능력은 매우 강력하지만, 자신에 대한 과신이 약점이 되어 자기와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등의 태도가 패배를 부르기도 한다.
3. 과거사와 이후 행적
항공우주국 시험비행사이자 미공군 소령인 크리스토퍼 서머스는 아내인 캐서린 앤과 두 아들 스콧(사이클롭스)와 알렉스(하복) 형제를 데리고 개인 비행기를 조종하던 중 지구를 정탐하러 온 시아 제국 우주선의 공격을 받는다.지구인들에게 자신들의 존재가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시아인들이 비행기에 발포하자, 비행기는 화염에 휩싸인다. 이런 와중에 낙하산은 하나뿐이였고, 캐서린은 낙하산을 스콧에게 입게 한 다음 동생을 꼭 잡으라고 당부한 뒤에 탈출시킨다. 이렇게 해서 스콧과 알렉스는 목숨을 건졌다. 비행기에 남은 크리스토퍼와 캐서린은 시아의 우주선으로 텔레포트당해 끌려가고, 시아 제국의 수도 찬딜라로 이송된다. 크리스토퍼는 격리되어 감옥에 갇혔으나 곧 탈출에 성공했는데, 당시의 시아 제국 황제였던 '디켄'에게 아내가 겁탈당하려는 장면을 목격한다.
갑작스런 크리스토퍼의 등장으로 방해를 받았다고 생각한 디켄 황제는 크리스토퍼의 눈앞에서 아내를 살해하는데[4] 당시, 캐서린은 뱃속에 남편 크리스토퍼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고[5] 미약하게나마 아이는 살아있었는데[6] 그가 바로 '게이브리얼 서머스(불칸)'이다. 이후 황제는 다른 종족의 유전적 가능성을 황가에 유입시키기 위해 자신의 유전자와 캐서린의 유전자를 써서 아이를 몇 명 더 만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아담-X라 알려진 아담 네라마니이다.
즉, 지구에서 태어난 두 형제와 달리 막내였던 불칸은 시아 제국에서 태어난 것. 아무튼 시아 제국에서 어머니가 살해된 직후 태어나서 어머니를 살해한 놈들의 손에서 자라나고 시아 제국의 노예로 살다가 오메가 레벨 뮤턴트로서의 잠재능력이 어느정도 개방되어 자신을 노예삼아서 괴롭히던 이들을 죽인 뒤에 지구로 탈출한 것이다.
자기 능력은 제대로 제어하지도 못하고, 기억조차 온전하지 못한 절망적인 상태로 지구에 도착한 불칸은 이리저리 떠돌다가 모이라 맥태거트가 거두어가서 그를 제자삼아서 기르고, 능력을 조종할 수 있게 도와준다.
모이라는 아직 어린애들이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위험한일을 하는게 걱정돼서 힘의 제어법만 가르치고 실전에 투입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오리지널 엑스맨[7]이 위험에 빠지자 다급해진 프로페서X가 모이라의 만류를 뿌리치고 불칸 일행(불칸, 페트라, 다윈, 스웨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불칸이 더 열심히 싸우게 만들려는 의도로 사이클롭스와 불칸이 형제라는 사실을 까발려버린다. 그리고 불칸은 동료들과 함께 스콧을 대피시킨 뒤에, 자신이 그와 형제임을 밝힌다. 그렇게 열심히 구조활동을 벌이다가 일이 잘못되어 불칸 일행이 전부 죽어버린다. 이 때 죽은 동료들을 벌칸이 이후 떠올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모이라는 자신의 소중한 제자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찰스에게 화를 내면서 생이별했던 친동생이 자신을 위해 희생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스콧은 어쩌라는거냐고 따지지만 찰스는 그가 알 필요 없는 일이라고 결정했다고 대답한다. 즉, 스콧을 위해 희생한 동생에 대한 기억을 스콧의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기로 결정했다는 의미.
다행히도 다윈의 능력 덕분에 순간적으로 다윈과 하나가 된 불칸은 살아남았고, 자신과 동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프로페서X에게 복수하려고 찾아왔다가 이 모든 진실들을 알게 된 불칸은 프로페서X와 엑스맨 자체에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뒤, 시아 제국에 복수하기 위해 우주로 날아간다.
그뒤로 시아 제국에서 깽판치다가 소식을 들은 찰스가 불칸 막아보겠다고 엑스맨 몇명을 모아서 시아 제국으로 찾아가지만 오히려 불칸에게 납치당해서 고문을 당한다.[8] 그리고 시아 제국의 현 여왕 '릴란드라 네라마니'를 끌어내기 위해서 찰스를 인질삼아 이용하고, 결국에는 시아 제국의 정권을 잡게 된다.[9][10] 그뒤로는 다른 제국에 시비걸거나 은하 규모의 전쟁을 일으키고 깽판치려다가 인휴먼스의 왕 블랙 볼트와 싸운 뒤에 블랙볼트에 의해서 동귀어진 당한다.
나중에 블랙 볼트는 폴트라는 곳에 떠다니다가 발견되어서 무사히 귀환하지만 불칸은 이 싸움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페서 X의 대표적인 오점. 불칸에 대한 일로 당시 엑스맨의 리더였던 사이클롭스는 프로페서X를 학교에서 추방한다. 둘 사이가 갈라지게 된 직접적인 계기. 금이 간 둘의 관계는 결국 어벤저스 VS. 엑스맨에서 프로페서를 사이클롭스가 죽임으로써 파국을 맞는다.
What if에선 불칸과 그의 팀이 살아남고 사이클롭스를 제외한 엑스맨은 사망한 걸로 알려진 이야기가 나오는데(크라코아는 섬 통째로 우주로 날려버렸다), 여기선 매그니토도 잡아넣고 인간과 뮤턴트 관계를 좋게 만든데다가 지구 최고의 히어로로 여겨지게 된다. 아예 X 타워라고 해서 어벤저스 타워를 대신하는 곳에서 살 정도. 다만 사이클롭스는 충격으로 인해 은퇴해서 조각가로 살고 있었다. 그러나 실버 서퍼가 크라코아를 찾아내고 오리지널 엑스맨은 불칸이 그들을 발견했을 당시 멀쩡히 살아있었다는 것이 알려지자 분노한 사이클롭스에게 빔 공격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불칸 또한 그들이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후 엑스맨과 사이클롭스등을 죽여버리려고 공격하나 저지당한다[11]. 결국 찰스는 다윈에게 명령해 불칸이 힘을 못쓰게 만들고 불칸의 머릿속을 뒤져서[12] 불칸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칸이 저지른 악행을 징벌해야겠지만 인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불칸인지라 인간-뮤턴트 관계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던 찰스는 불칸이 시아 제국의 폭정을 막기 위해 우주로 떠난다는 거짓 발표를 하고 불칸을 추방시킨다. 그리고 불칸이 생명유지를 위해 음식을 구하려면 자신의 끔찍한 진실을 보게 만드는데... 다름아닌 불칸이 실수로 멀쩡히 살아있던 진 그레이를 죽어버렸고 이를 보고 분노한 하복도 패닉해서 죽여버린뒤 나머지 엑스맨도 죽여버린다. 이후 불칸은 도망나와 다른 팀에게 오리지널 엑스맨은 크라코아에게 죽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런 식으로 지구 최고의 히어로가 된것이었다. 찰스의 의도는 이런 과거의 죄를 보고 불칸이 뉘우치게 하려는 것이었겠지만, 불칸은 5년 넘게 같은 것을 보다보니 그들의 죽음을 보고도 아무것도 못느끼게 되었다는 독백을 하게 된다. 더불어 자신이 모두를 다 구해냈다면 자신은 스콧의 그림자속에 있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볼 때 작중 사이클롭스가 얘기한 대로 소시오패스인 듯하다.
이후 설정집에서 어찌어찌 부활하여 크리코아에 합류한 것이 확정되었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는 상태다.
[1] 출처: http://marvel.wikia.com/Gabriel_Summers_(Earth-616)[2] 즉 능력상으로는 영화판의 세바스찬 쇼와 엑셀러레이터를 합친 거의 극 상위호환인 셈이다.[3] 이 감지 능력 때문에 클로킹 기술 같은 것도 안 먹힌다.[4] 크리스토퍼는 제국군에 사로잡혀 시아의 범죄자와 정치범들이 수용되는 수용소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동료들을 모아서 우주선을 탈취하고 도주한다.이후 시아 제국에 대한 반발감으로 시아 제국 함선을 습격하는 우주해적 스타재머스가 된다.[5] 이 사실은 부부 둘 다 몰랐다.[6] 크리스토퍼는 자기 눈앞에서 황제가 죽은 아내의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낸 걸 목격했으며 그 직후에 끌려가 아이가 곧 죽었을 것이라 판단했었다.[7] 프로페서X의 첫번째 제자들 스콧 서머스,바비 드레이크, 진 그레이, 행크 맥코이,워런 워싱턴 이 다섯 명을 의미한다.[8] 이때 찰스는 M-day로 능력을 잃었는데, 불칸이 시아의 보물이자 위험한 물건인 엠크란 크리스털 속에 찰스를 던져버린다. 다윈이 그를 구출할 때 찰스는 능력을 되찾는다.[9] 엑스맨은 스타재머스와도 연합해 공격하는데, 불칸은 아버지 커세어를 보고 빡쳐서 아버지를 죽여버린다.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하복은 절규한다.[10] 찰스는 릴란드라와 부부였던적이 있으며, 릴란드라는 이혼했지만 아직 찰스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다.[11] 프로페서 엑스의 말에 따르면 이런 결정을 내리는데 불과 30초밖에 안걸렸다고 하며 그들을 살해한뒤 이에 대한 변명까지 다 준비하고 있었다고[12] 불칸이 자신의 머릿속을 보는 것을 싫어해 이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정신속을 보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