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의 직장 상사다. 국장과 함께 진수의 직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람. 초반에 진수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겼던 국장과 달리 남몰래 국장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귀띔해주는 등 처음부터 진수를 그럭저럭 챙겨줬다. 등장할 때 대부분이 국장과 함께라 국장의 심복인 듯 하다. 얼굴보단 목소리로 자주 나왔는데 주로 진수보고 '취재 빙자해서 데이트하러 간 거지?' 하고 구박을 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진수가 잘 나가게 된 후반부엔 '스카웃 제의받았는데 확 사표낸다?' 하니까 출산휴가를 원하는대로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비중이 거의 없다. 갓김치 편에서 성찬의 갓김치를 공짜로 뜯어내기도 했는데 그가 등장한 장면 중에서 그나마 비중이 제일 높은 부분이다. 근데 채색 버전을 보면 얼굴이 매우 까무잡잡하다. 마지막화인 밀면 편에서도 등장하는데 국장보다도 더 나중까지 나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