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기 Three-flower maple | |
학명 | Acer triflorum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분류군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장미군(Rosids) | |
목 | 무환자나무목(Sapindales) |
과 |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 |
속 | 단풍나무속(Acer) |
종 | 복자기(A. triflorum) |
[clearfix]
1. 개요
한국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속 낙엽활엽수. 우리나라 대표 단풍나무로서, 주황색에서 밝은 붉은색으로 변하는 단풍이 곱고 진해서 단풍나무류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다.
2. 상세
한반도 중부 이북에서 자생하며, 이외에 한반도 위로 중국 동북부까지 분포한다. 한 잎자루에서 3개의 잎이 모여 마치 한 잎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는 15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이 회백색이고 가지는 붉은빛이 돈다.
어원은 복장나무와 비슷하다고 여겨, 발음이 변형되면서 '복자기'라고 불리게 된 것.
복자기의 단풍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 중에서 으뜸이다. 다만, 여느 단풍나무처럼 햇빛을 많이 받고 가을에 기온이 충분히 서늘해야 한다. 그래서 정원이나 가로수로 심은 복자기의 경우, 생각보다 붉은색의 단풍이 안 나올 수가 있다. 그래도 반쯤 물들인 그 모습조차 예쁘긴 하다. 단풍이 생기기 더 좋은 조건인 산지 등에서 복자기를 보면, 그 붉은색이 더 예뻐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황홀하다고 느낄 정도로 곱고 진한 것으로 유명하니 말이다.
꽃말은 '약속'.
3. 여담
- 복자기는 우리나라의 토종 수목으로 관상 가치와 더불어 목재가 치밀하고 무거워 용재로서의 가치도 높다. 그러나 문제는 종자 발아가 쉽지 않아 대량증식이 어렵다는 점이다.
- 광릉에 '복자기 숲길'이 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기간 동안에만 개방하므로,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단양에는 특이하게도 버섯 모양으로 가지치기를 한 복자기를 가로수로 심었다. 관리하는 데 비용이 들긴 하지만, 나름 지역의 명물이라고 한다.